'2022'에 해당되는 글 218건

반응형

 

차량에서 내비게이션 및 영상시청용으로 쓸 생각으로 태블릿PC를 구매했습니다.

 

이동이 잦다보니 일단 LTE 혹은 5G 신호를 받아 쓸 수 있어야 하고, 전화통화와 문자 발신이 가능하면서 가성비가 좋아야 합니다. 일단 그 조건에서 비싼 아이패드는 탈락. 저렴하면서도 시야를 크게 가리지 않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위주로 알아보다가 갤럭시탭 A7 Lite LTE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삼성 로고만 달은 중국산 OEM 기기입니다만, 아직도 생산중이고 개봉 신품 기준 1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세종시에 가서 하나 구입하여 올라왔습니다.

 

Galaxy Tab A7 Lite 64GB LTE

갤럭시 탭 A7 라이트는 LTE 모델과 Wi-Fi 전용 모델로 나뉩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LTE 모델이 좀 더 비쌉니다. 중고가 역시 1~2만원 차이가 나긴 해도 LTE 모델이 조금 더 비싸네요. 중고나라에서 보고 구입했습니다만, 미개봉 신품입니다.

 

T225N

와이파이 모델은 T220N, LTE 모델은 T225N입니다.

22년 8월 생산된 따끈따끈한 제품이네요.

 

SKT용으로 제작되었지만, 어느 회사의 USIM을 사용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4GB RAM과 64GB 내장용량. 중국산 OEM 제품으로 스펙만 놓고 보면 형편없습니다. 그럼에도 3.5파이 이어폰 단자나 듀얼 스피커는 나름 마음에 드네요. 같은 가격대에 중국산 가성비 태블릿의 구매가 더 나을지 모릅니다만, 일단 A/S 용이하고 하나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다는 사실에 저는 이 제품을 택했습니다.

 

상황 봐서 휴대전화 회선 하나를 해지하고 이 기기에서 사용하는 회선으로 번호 변경 안내를 걸어두려고 합니다.

 

봉인라벨

봉인라벨이 온전히 붙어있습니다.

 

태블릿 신품은 정말 오랜만에 뜯어보네요. 예전에 LG G Pad 8.0 홈보이 이후 정말 오랜만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베젤이 많이 줄어 기기 크기는 이전보다 작아지거나 크게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화면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그리고 10인치 태블릿이 대세가 된 마당에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7~8인치 제품은 이제 쉽게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네요.

 

부직포 포장

봉인라벨을 제거하고 기기를 확인합니다.

부직포로 된 커버로 덮여있네요. 

 

구성품은 기기 본체와 간편 사용 설명서, 충전기, 유심트레이 핀으로 매우 간단했습니다.

 

개봉

부직포 커버를 벗겨내니 기기 본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가형 제품임에도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일단 전원을 켜고 기본 설정부터 잡아주기로 합시다.

 

알뜰폰 유심 장착

이 유심으로 말하자면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사용하셨던 핸드폰의 유심입니다.

 

요양병원에 계실 때 기본요금 1,100원짜리 알뜰폰 요금제로 핸드폰을 하나 넣어드렸었는데, 올해 초에 쓰지 않는다고 도로 돌려보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놔뒀다가 사용한다고 그냥저냥 가지고 있었습니다. 상황 봐서 선택약정 끝나면 3939 말고 스팸문자가 짜증나게 밀려오는 원래 쓰던 회선 대신 이 번호를 쓰려고 합니다. 

 

업데이트 확인 중..

기기를 켠 상태로 유심을 넣으니 인식이 안됩니다.

 

기본 설정을 마치고 수차례 부팅을 다시 하니 인식하긴 하더랍니다.

 

LG V50과 비교

지난해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는 LG V50과 크기를 비교합니다.

 

V50이 6.4인치. 새로 구입한 태블릿은 8.7인치입니다. 8.7인치임에도 예전에 사용했던 넥서스7 1세대 모델이나 G Pad 3 8.0과 비교해도 그립감에 큰 차이가 없네요. 특히 화면은 G Pad 보다 0.7인치가 더 큰데, 기기의 크기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메인화면

삼성에서 제공하는 기본 어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딱 내비게이션(아틀란 트럭)과 영상 시청이나 음악 감상을 위한 프로그램들(유튜브,YT뮤직, 방통대, OTT 서비스)만 설치하여 바탕화면에 배치했습니다. 플래그쉽 태블릿을 구매했다면 모를까 어차피 핸드폰도 있는 마당에 이 저사양 기기 멱살잡고 굴릴 일은 없으니 말입니다.

 

전화도 잘 된다

전화도 잘 됩니다. 문자도 수신 가능하고요.

 

인증이 가능하니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을 개통한다면  쓸 수 없는 기능입니다만, 그래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다면 무조건 외장 스피커로 통화를 해야 했던 옛날 태블릿들과는 다르게 통화용 스피커도 액정 위에 있더군요.

 

도태트럭커 시청

해상도는 아쉽지만 영상 시청에 무리도 없습니다.

 

여튼 아침에 기기 가지고 출근해서 어느 자리에 배치해야 좋을지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 기존 휴대폰 무선충전기 자리에 거치하면 딱 좋겠지만, 그럼 핸드폰은 또 어디로 밀어낼지 생각해야 합니다. 여튼 그렇게 크지 않아서 좋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오늘 고속도로 정체구간에서 신형 그랜저. 7세대 그랜저의 테스트카를 목격했습니다.

 

 

그랜져 IG 테스트카 목격

세월이 벌써 그리 흘렀나 싶습니다만, 2016년 11월 그랜져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1년 출시 이후 약 5년간 발에 채일정도로 팔렸던 5세대 HG를 대체할 모델. IG의 실내를 비롯한 몇몇 모

www.tisdory.com

 

이전에 6세대. 현행모델인 IG의 테스트카를 목격했던 포스팅이 있네요. 당시 다음 메인에 걸리니 어떤 병신이 와서 알바니 어쩌고 했었는데 저는 알바도 아녔고 그냥 지나가다 신기해서 유심히 봤을 뿐입니다.

 

그간 애매했던 포지션과는 달리 대형 세단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로 이관되었고, 현대 브랜드로 판매되는 차량 중 기함급이니 그러한 품위에 걸맞게 크기를 상당히 키웠고 그에 맞는 첨단 사양으로 무장했다고 합니다. 테스트카만 멀리서 봐도 상당히 커졌다는 사실이 느껴지더군요.

 

GRANDEUR GN7

저 멀리 IG PE가 지나갑니다만, 훨씬 크고 펑퍼짐한 느낌이었습니다.

1세대 그랜저. 흔히 각그랜저라 부르던 모델의 디자인적 요소를 꽤 많이 차용했다고 합니다.

 

말이 공동개발이지 사실상 미쓰비시가 개발한 데보네어의 디자인이 최신형 국산차에 적용되는 일을 일제의 잔재라며 난리 피우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른 회사의 기술로 연명하다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현대의 현대자동차의 오늘날을 생각한다면 자랑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전반적인 차량의 형상이 정통 세단에 가깝습니다. 요즘 차량들이 쿠페처럼 날렵한 디자인을 채택합니다만, 완전히 각진 모습은 아니더라도 그 시절 각 그랜저를 계승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C필러 유리만 보더라도 각 그랜저의 그것을 연상합니다. 실내 역시 볼 수 없었지만, 각 그랜저와 유사한 디자인의 핸들이 적용될 거라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GRANDEUR GN7

앞은 스타리아처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될 것이라 예상하더군요.

 

DRL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현대의 현행 세대 SUV처럼 범퍼 안쪽으로 라이트가 들어갈 예정으로 보입니다. 공개가 계속 미뤄지고 또 미뤄졌던지라 과연 올해 안에 위장막이 벗겨진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 대기가 길어지는 마당에 벌써 사전예약을 걸어 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네요.

 

대형 세단을 탈 경제력은 없습니다만, 1세대의 혼이 담긴 7세대 그랜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부의 상징으로 보이던 그 명성까지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