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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학년입니다. 딱 반환점을 돌았네요.

 

올해부터는 지역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로 취임하신 회장님께서 도와달라 하셔서 수석부회장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막상 방송통신대학교에 다니면서 코로나가 터져버려 다른 학우들과의 교류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그래도 잘 됐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튼 방송통신대학교는 30만원대 저렴한 학비로 다닐 수 있는 4년제 국립 대학교입니다. 요즘은 사이버대학교나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방통대 재학생이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여튼 올해도 등록기간이 찾아와 등록금을 내게 되었네요.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사실상 교재비만 내고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학위가 필요하거나,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싶으시거나, 특정 학문이 배우고 싶다면 언제나 누구에게나 방송통신대학교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등록금 339,000원. 교재대금 기타 등등 해도 40만원대.

성적우수 격려 장학금이 나왔네요.

 

약 2만원 감면해주는 수준입니다만, 그래도 뭐 받으면 기분은 좋습니다. 지난 학기 생각보다 출석시험을 깽판치지 않아 다행스럽게도 장학금이 나왔네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아니 기본만 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줍니다.

 

수납대행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우체국 신한은행. 카드사는 삼성카드와 국민카드입니다.

 

그간 삼성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했었는데, 화물차 유가보조카드를 국민카드로 만들었기에 이번에는 국민카드로 납부해보기로 합니다. 삼성카드 결제대금이 너무 많은것도 있어 분산시켜야 합니다.

 

경영대학원과 대학원 학부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국민카드 등록금 납부를 지원하는 한국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학교들이 꽤 많네요.

 

경영대학원과 대학원 학부가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학부생이니 학부를 선택하고 학번과 이름을 선택한 뒤 넘어가면 결제 정보가 나옵니다. 이후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그냥 일시불 끊어

약 47만원. 그냥 일시불로 긁어버렸네요.

 

화물차 기름 한 번 채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계좌이체는 즉시 등록금이 납부됩니다만, 주말에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평일에 처리됩니다.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면 등록금은 전액 국가장학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뭐 현역 시절부터 국가장학금이랑 거리가 먼 사람이라 이번에도 신청조차 하지 않았네요.

 

서울에 수십억짜리 아파트 대출 껴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 받는데, 지방에 똥차 몇대와 코딱지만한 맹지 두 필지 가지고 있는게 재산의 전부이고 채무만 1억 6천만원이 넘어가는 거지 도태한남충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여튼 새학기도 잘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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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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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6일에 2차 접종을 받고 약 4개월 만에 3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그간 본업이 바뀌고 시간을 내기 어려워 미루고 또 미뤘다가 설 전에 접종을 하러 갔는데 우측 가슴이 아프다고 예진표에 작성하니 반려되었습니다. 뭐 단순 근육통이라 바로 다음날부터 멀쩡했고, 포스팅을 작성하는 토요일. 일도 없어서 그냥 금요일 퇴근길에 잔여백신을 선택하여 접종하러 갔습니다.

 

3차가 더 아프다 죽는 줄 알았다 뭐 그런 얘기들도 나왔습니다만, 우려와는 다르게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접종 부위도 그닥 아프지 않네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화이자)

잔여백신을 신청하여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예약이 이번주 토요일이기도 했습니다만, 합덕에 있던 와중 잔여백신이 떠 백신을 맞았습니다. 19세 이상 일반인 접종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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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화이자)

2차접종일이 왔습니다. 2차도 잔여백신 접종이 허용된 이후 중간에 맞으려 했었습니다만, 모더나는 잔여분이 꽤 많이 뜨는데 화이자는 애초에 뜨지도 않더군요. 1차를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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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로 예약.

1차와 2차는 같은 병원에서 접종했고, 3차는 다른 병원에서 접종하기로 합니다.

 

주기대로면 최소 1개월은 먼저 맞았어야 하는데, 바빠서 접종하러 갈 시간도 없었습니다. 또 4차를 맞아야 한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우려와 걱정은 있었지만, 일단 3차까지는 맞으라는 대로 맞았습니다. 그냥 퇴근하는 길에 잔여백신을 확인하고 아무 병원이나 가까이 뜨는 병원을 눌렀습니다.

 

? 소아과네 ?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잔여분이 있었던 병원을 선택했는데 소아과입니다.

 

주사를 무서워하는 어린아이들을 상대하는 소아과가 주사를 상대적으로 덜 아프게 놓아준다는 얘기나 뽀로로 반창고를 붙여준다는 얘기에 백신 접종 초창기에는 소아과 선호도가 높았던 적도 있었죠. 병원은 작은 상가건물의 3층과 4층을 쓰는데, 백신 접종은 4층에 가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커다란 미끄럼틀

커다란 미끄럼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료실이 3층과 4층 두 곳에 있더군요. 여튼 예산에서는 유일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소아과 의원이고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이 아닌 이상 항시 병원 문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내포에도 홍성에도 소아과가 있습니다만, 예산에는 하나밖에 없다고 그러네요.

 

 

예진표 작성방법 영상 무한반복중

평소같으면 동요가 나올 작은 액정에 예방접종 안내 영상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올라와서 회수해가고 아이들 진료 보고 바로 올라올테니 기다려달라는 내용입니다. 자녀가 있다면 소아과가 생소하지 않겠지만, 자녀가 없는 저같은 도태된 젊은 남성이나 자녀는 한참 전에 다 큰 중장년층에게는 어수선하게 느껴질 소아과지만 그렇게 어수선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진표 작성

이전에 작성했던 예진표와 동일합니다.

 

그냥 성명 전화번호 주민번호 작성하고 YES OR NO 잘 체크하면 됩니다. 곧 직원이 와서 순서대로 예진표를 가져가네요. 대기 모니터에 이름이 뜨고, 곧 의사선생님이 올라와서 질문과 함께 주사를 직접 놓아주십니다. 붙여주는 반창고는 그냥 평범한 살색 반창고네요.

 

예방접종증명서 출력

예방접종증명서도 바로 출력해줍니다.

 

1차는 21년 8월 25일. 2차는 21년 10월 6일. 3차는 22년 2월 4일에 접종했네요.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계열 진통제를 사와서 복용하고 한 숨 자고 일어나니 그닥 아프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접종부위 통증까지도 별로 없네요. 또 4차를 맞아야 한다고 하면 절망적이겠지만, 오늘도 3만 6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마당에 돌파감염이 있다 쳐도 접종하는게 조금은 감염 확률을 덜 수 있겠죠.

 

여튼 그렇습니다. 꽤 걱정했습니다만, 무사히 잘 맞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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