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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대우 전기차의 이야기입니다.

 

 

볼트 EV 사고 수리 완료 (수리비 900만 원)

회전교차로 1차로에서 그냥 들이밀고도 왜 자기 앞에 갑자기 끼어드느냐던 20대 여자가 타던 올 뉴 모닝.  240826 볼트EV 회전교차로 충돌사고 + 진행상황억까의 아이콘이자 재수라곤 1도 찾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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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우 직영사업소에서 수리를 마치고 나왔는데 타이어 찍힘은 분명 처음 가져가서 차량을 확인할 때 확인했었음에도 그대로 놔두고 휠만 교체했더군요. 그래서 보험사 담당자에게 승인을 받고 따로 나와서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끼워져 있는 타이어는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A/S. 거기에 사이즈는 215/50R17.

 

이 타이어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작년에도 홍성 대우서비스에 차를 넣어놓고 이 타이어 때문에 한참을 기다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흡음재가 붙어있는 타이어와 붙어있지 않은 타이어로 나뉜다고 하는데 흡음재가 붙은 타이어는 현재 전국에 재고가 없고 흡음재가 없는 타이어의 경우 전국에 간간히 재고가 잡히긴 한다더군요.

 

그렇게 미쉐린 전문점들에 문의를 넣고 한참 찾던 도중 천안의 미쉐린 대리점에서 이 타이어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5일간의 추석 연휴의 첫날인 지난 토요일에 천안에 가서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물론 한 짝은 보험처리고, 나머지 한 짝은 제 돈을 주고 교체했습니다.

 

천안까지 와서 타이어 교체중

 

천안까지 와서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제 갓 4만 km를 넘겼는데 꽤 많이 닳긴 했습니다. 중간에 겨울용 타이어를 끼우고 다녔던 기간이 있었음에도 거의 지우개처럼 닳아버리는 타이어더군요. 특히 여름철에 눈에 보일 정도로 타이어가 많이 닳았습니다. 이 지우개 같은 타이어. 뭐 그립감이 좋지도 않고 마일리지가 긴 것도 아닌데 가격만 비싸서 다른 타이어를 쓰고 싶습니다만, 동일 타이어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결국 같은 타이어를 선택했습니다.

 

 

천안대로 홈플러스와 소방서 맞은편에 자리 잡은 타이어 매장입니다.

 

이전부터 종종 지나다니던 도로인지라 내비게이션 없이 찾아갔네요.

 

미쉐린 타이어 가을 프로모션

 

9월부터 10월까지 미쉐린 타이어 가을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랍니다.

 

2본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4만 원을, 4본 구매 시 8만 원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매주 수요일에 일괄로 기프티콘 문자가 온다고 하는데 연휴인지라 아직 오지 않았네요. 아마 다음 주에 올 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미쉐린 앱에 가입하고 교체하는 타이어의 정품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고객대기실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작업 진행중

 

전륜 2본만 교체합니다.

 

후륜도 거의 다 닳았다고 겨울 전에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11월 즈음에 스노우 타이어를 끼울 예정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내년 봄에 새로 끼워야죠. 그 비싸다는 고급 타이어인 미쉐린을 끼우더라도 이 에너지 세이버 A/S보다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타이어들이 많은데 그때 가서 뭘 끼울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탈착된 타이어

 

사고로 대미지가 생긴 타이어를 탈착 했습니다.

 

반대편 타이어도 함께 탈착 했습니다. 보험사에 제출할 목적으로 교체 사진을 남겨둡니다.

 

밸런스 잡고 있음

 

기존 타이어의 탈착과 새 타이어의 부착 그리고 휠 밸런스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타이어 자체가 지우개 수준이고 거기에 전기차 특성상 체격대비 중량도 많이 나갑니다. 과연 이번에 끼운 타이어는 얼마나 버틸지 두고 봐야겠지요. 또 내년 여름이면 거의 다 닳았다고 투정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3년 44주 생산

 

2023년 44주에 생산된 타이어입니다.

 

23년 44주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의 기간이라고 하네요. 약 10개월 만에 장착되는 타이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타이어인지라 수입하여 한국으로 들여오는 기간도 꽤 걸린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재고도 쉽게 빠지는 타이어가 아닌지라 재고를 모두 소진해야 새 타이어를 들여온다고 합니다.

 

ENERGY SAVER A/S

 

ENERHGY™ SAVER A/S P215/50R17

 

반대편에 한국 수입사에서 붙인 태그가 존재하긴 합니다만, 에너지 표시 효율등급 같은 내용들입니다. 국산 부품들로 북미에서 조립하여 넘어온 미국산 대우차에 내내 같은 북미인 캐나다에서 물 건너온 캐나다산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됩니다.

 

이 타이어가 4계절용이라고 하는데 비만 내려도 쭉쭉 미끄러지는 이 타이어가 과연 눈이 많이 내리는 캐나다에서도 별문제 없이 4계절을 버티는 타이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은 토크렌치로

 

장착 작업까지 꽤 빠르게 끝났습니다.

 

마지막에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휠을 체결합니다. 임팩으로 두두두두 해도 크게 무리는 없는 부분이지만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 역시 고급 타이어를 판매하는 가게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결제를 마치고 영수증을 받아 나왔습니다.

 

조향감이 좀 좋아지긴 했네요. 부디 다음 교체 시까지 별다른 이슈 없이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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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보증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마음같아선 진작 차 던지고 때려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더 타야죠.

 

최근 1,2축 허브 근처에 오일이 비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허브에서 새어나오는 것 같은데 보증이 남았으니 보증수리를 받으러 들어가야겠지요. 연휴 직전 목요일 오후에 정비소에 차가 별로 없는 모습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허브캡에서 오일이 비친다

 

멀쩡한 허브캡도 보이는데 좌측 1,2축은 다 저렇고..

우측1축과 가변축인 3축에서 또 저렇게 오일이 비친 자국이 보이더군요.

 

겸사겸사 미션오일이나 교체하고 구리스나 좀 주입하고 가려 했더니만 오일 교체를 전담하는 직원분이 또 아프셔서 쉬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마 당분간 여기서 오일교체를 비롯한 작업은 어려울 듯 보입니다. 그래서 일단 허브캡에서 오일이 비치는 부분과 시트의 잡소리만 잡고 가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조용하다

 

명절에 임박하면 그럭저럭 장사가 되는 곳이 정비소인데 의외로 조용했습니다.

 

명절 전에 바짝 벌려고 그러는 것인지 모르지만요. 여튼 무난히 입고합니다. 옆에 있는 스카이차는 캡을 틸팅하기 위해 스카이 크레인을 옆으로 돌려놓았더군요. 우측에 보이는 차량 역시 카고크레인이었습니다.

 

 

오링 - 허브 캡

 

품번은 P33898 01680.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40원. 저렴합니다.

 

작은 오링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오링만 교체하면 된다고 하네요. 교체 방법도 허브캡만 탈착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허브캡 탈착

 

허브캡이 탈착되었습니다.

 

검게 변한 구리스의 모습이 보이네요. 1축 보다는 2축의 구리스가 더 검게 변해있었습니다. 가변축인 3축의 경우 1축과 2축 중간 수준의 오염도를 보이고 있었고요. 아직 허브작업을 진행할 수준의 주행거리는 아닌지라 일단 허브캡 오링만 교체하고 다니기로 합니다.

 

허브캡 탈착 전용 소켓

 

에어임팩에 허브캡 전용 소켓을 끼워 탈부착합니다.

 

전용 소켓은 처음 보는데 신기하더군요. 차량 년식이나 크기별로 허브캡 종류가 다른데 모두 구비하고 있을 겁니다. 탈착도 별다른 문제 없이 가볍게 풀렸고, 장착도 가볍게 임팩을 돌려주니 단단히 끼워졌습니다.

 

탈착된 상태

 

이렇게 허브캡을 모두 탈착한 뒤 오링 교체작업을 진행합니다.

 

전용 소켓만 있다면 직접 해도 무방한 수준의 작업입니다. 근데 허브소켓이 엄청 비싸네요.

 

오링 교체중

 

탈착한 허브캡에서 기존 오링을 제거한 뒤 홈에 맞춰 새 오링을 끼워줍니다.

 

오링 홈이 있어서 부착도 어렵지 않더군요. 그냥 홈에 맞게 끼워주면 됩니다.

 

교체된 오링들

 

마치 연가시처럼 보이는 교체된 오링의 모습입니다.

 

한 봉지에 총 다섯개가 들어있나 봅니다. 우측 2축은 과연 언제 터질지 모르겠지만 보증기간 전에 터져야 무상으로 교체를 받을텐데요. 여러모로 큰 돈을 쓰는 미션오일 교체작업과 함께 진행하려 했습니다만, 간단한 오링 교체작업과 시트수리만 마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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