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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한 학기가 지났습니다. 2022년 2학기도 모두 끝났네요.

 

1학기와 동일하게 기말시험을 치르기 위해 대전의 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에 다녀왔습니다. 천안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천안을 가느니 차라리 대전을 가는 게 신호도 없고 주차도 편하고 여러모로 훨씬 수월해서 대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220605 방통대 기말시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벌써 2022년 1학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말시험 응시를 위해 방통대 대전충남지역대학에 다녀왔네요. 솔직히 얘기해서 근래 엄청 바쁘고 파업 전 밀어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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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는 길

아침 일찍 대전을 향하고 있습니다.

 

총 6과목입니다. 1교시와 2교시에 걸쳐 시험을 봐야 합니다. 항상 1교시와 2교시 시험을 선호하기에 집에서 일찍 나가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여 조용한 환경에서 벼락치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예상했던 출발 시간 대비 한참 늦게 나왔지만, 그래도 8시 전에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주차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건물의 지하주차장입니다.

 

지상주차장도 있고, 어지간해서는 주차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근처에  살고 계신 분들도 버스 노선이 애매하여 차를 타고 오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물로 올라갔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지난 1학기 기말고사도 여기서 치렀죠. 겨울에 다시 왔습니다.

 

출석수업은 시간이 맞지 않아 경기지역대학으로 다녀왔던지라 올해 두 번째 방문입니다. 그냥 이젠 다 익숙합니다. 알아서 고사장을 확인하고 올라가서 고사장 옆 자습실에 들어가 공부를 하다 얼추 시간이 임박하면 고사장으로 들어갑니다.

 

 

조용한 자습실

일찍 도착하여 아무도 없는 조용한 자습실을 선점했습니다.

 

막판 벼락치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태블릿 PC를 통해 진행되는 기말시험을 치렀습니다. 1교시와 2교시까지 마치고 나오니 얼추 정오쯤 지나더군요. 평소 같으면 일요일에 느지막에 일어나 시험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아서 왁자지껄 했을 텐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들 추워서 어디 들어가 계셨는지 모르지만요.

 

그냥 집에 돌아갈까 하다가 영화나 한 편 보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영화 올빼미 보고 옴

압꾸정 보려다가, 올빼미 보고 왔습니다.

 

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픽션 사극입니다. 조선 인조 시절 소현세자 독살설을 기반으로 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가짜 사극류 영화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평이 괜찮아 믿고 봤습니다. 주맹증을 가진 침술사 천경수가 어의가 되기 위해 궁궐에 들어가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본 것도 못 본 척하며 살고, 들은 것도 못 들은 척하며 살아가던 시민이 용기를 내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지만 결국 이용만 당하고 끝나는 현실의 벽 앞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빼미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평점
8.8 (2022.11.23 개봉)
감독
안태진
출연
류준열, 유해진,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여튼 2학기도 끝났네요. 낙제 과목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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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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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불스원으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멀티소켓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자동차용품 중 하나입니다.

가정용 멀티탭처럼 한정된 시거 소켓을 늘려주고 다양한 차량용품을 꼽아 쓸 수 있지요.

 

시중에서 최소 2구에서 3구 4구 그 이상까지 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화물차는 그래도 차가 크니까 시거 소켓도 많지 않겠냐는 질문을 하실 법 합니다만, 화물차도 화물차 나름입니다.

 

12V 소켓은 별개로 치고 24V 기준으로 현대차는 신형 차량(엑시언트)이나 구형 차량들(트라고, 뉴파워트럭 등) 모두 24V 시거소켓이 운전석 주변에 2개 이상 있습니다만, 대우차는 딱 하나입니다. 24V 소켓 하나, 12V 소켓 하나 끝. 결론은 알아서 멀티소켓을 사다 끼워서 쓰라는 얘기겠지요. 그래서 덕지덕지 복잡하게 붙이는 건 싫고. 3 포트 차량용 충전기 하나로 버텨왔습니다. 휴대전화 2개를 거치하는 무선 충전 거치대와 GPS 재방사기를 연결하면 딱 맞았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태블릿을 한대 더 장만하니 한계가 생기더군요.

 

마침 불스원에서 새로운 멀티소켓이 출시되었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그래서 신청했고, 받았습니다. 정식 명칭은 '4 in 1 케이블 3구 멀티소켓'입니다.

 

불스원 4 in 1 케이블 3구 멀티소켓

네 가지 기능을 멀티소켓 하나에 담아 4 in 1이라 홍보하고 있습니다.

 

  • QC 3.0 18W를 지원하는 USB 포트 2개
  • 차량의 전압을 표시하는 전압계
  • 3구 시거 소켓의 개별 스위치
  • 파란색 LED 무드 램프

이렇게 4개의 주요 기능을 멀티 소켓 하나에 담았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케이블 타입과 접이식 타입으로 출시되었는데, 저는 케이블 타입의 멀티소켓이 필요하여 이 제품만 받았습니다.

 

사용방법과 상세스펙

제품의 포장 뒷면을 보면, 사용방법과 상세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퓨즈가 끊어져 전원이 들어오지 않으면 고장으로 오인하고 폐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자원낭비를 방지하고자 전원 플러그에 들어가는 퓨즈의 스펙과 교체 방법을 명시한 것과 USB 포트와 시거 소켓의 최대 전력량을 표기하여 소켓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부분은 정말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저렴한 제품일수록 멀티소켓이 감당 가능한 출력이 얼마나 되는지 표시하지 않아 소비전력이 높은 기기를 사용하면 같은 멀티소켓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다른 기기를 사용 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로 인해 의도치 않은 불편을 겪거나 멀티소켓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사용설명과 함께 자세한 스펙을 명기하여 미연에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복잡한 배선들

자. 일단 제 트럭의 유일한 24V 시거 소켓의 모습을 먼저 보고 가시죠.

 

불스원의 3 포트 고속 충전기 하나로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태블릿은 어느 정도 배터리가 부족할 때만 다른 충전선을 빼고 끼우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배선 자체도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시야를 덜 가리는 부분으로 빼고 싶습니다만, 시거소켓의 위치를 바꿀 수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저렇게 썼습니다.

 

이제 불스원 4 in 1 케이블 3구 멀티소켓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태블릿 충전선까지 상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보기로 합시다.

 

전압 표시

일단 제품의 전원선을 시거소켓에 꼽으니 전압이 표시됩니다.

 

키 온 상태에서 25.7V가 찍혀있습니다. 당연히 이제 1년 조금 더 탄 차량인데 벌써 배터리가 속을 썩이면 안 되겠지요. 전압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전압계 위의 소켓 스위치를 눌러봅니다. 멀티소켓의 조명이 꺼졌다 켜지네요. 

 

무드등

조명이 들어오면 전원이 공급되고 있다는 의미고,

들어오지 않는다면 전원도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무드등이라기보다는 ON/OFF 상태의 확인을 위한 조명처럼 느껴집니다.

 

시동시 전압

시동 시 전압은 28V가 넘어갑니다.

 

과전압이라고 전압계가 깜빡거립니다만, 보통 28V 중반까지를 발전기가 정상적으로 일하는 정상 전압으로 보기에 이 기준이 너무 낮게 설정되어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과전압의 경우 29V에 근접하는 수치까지 올라가곤 합니다.

 

단점

단점이 있다면, 전압계는 회전이 불가능하다는 부분이네요.

 

물론 거꾸로 봐도 대략적인 전압은 알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정방향을 원하는 제 입장에서는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압계를 가로로 놓고 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세로로 놓고 쓰기로 결정합니다.

 

다시 배선 정리

본래 목적은 소켓이 위를 보는 방향으로 놓고 쓰려고 했습니다만, 결국 세로로 세웠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읽으면 정방향으로 읽힐 테니 말이죠.

 

주로 상차하는 과정에서 시동을 끄고 키 온 상태에서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차량 문만 열어도 전압의 확인이 가능한 위치입니다. 고로 운행 시에는 거추장스러운 모습이 보이지 않고, 키 온 상태로 놓고 차량 밖에 있다가 전압을 확인하기엔 상당히 괜찮은 자리입니다.

 

셋팅 완료

모든 세팅을 마쳤습니다.

 

전압도 잘 보이고. 4개의 충전선은 두 개씩 사이좋게 USB 포트와 소켓에 꼽아서 사용합니다. 전선정리용 벨크로를 구입하여 선만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면 됩니다. 보기엔 상당히 복잡하게 보입니다만, 운전사 시야에서는 이전보다 배선이 뭉쳐있는 자리가 더 아래로 내려간지라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안전운행

멀티소켓을 장착하고 운행에 나섭니다.

 

종전대비 충전 속도가 느려지지도 않았고, 주차브레이크 레버 주변으로 얽힌 선들이 사라져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계기판을 보지 않더라도 전압의 확인이 가능해졌고, 그간 소켓이 부족하여 구비하지 못했던 다른 차량용품까지 구비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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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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