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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합니다. 제 차는 아닙니다만 오늘도 K3입니다.


요즘 어째 스파크보다 더 만지고 다니는게 아닐까 싶어요. 뭐 여튼간에 의뢰가 들어왔으니 K3 실내등을 교환하기로 합니다. 요즘 기아차들 다 그런듯 합니다만, K3 역시 31mm 전구가 실내등에 사용됩니다. 실내등 뿐 아니라 기타 트렁크등이나 조수석 사물함등에도 이용이 된다 하더군요.



인터넷상에선 이미 수많은 업체의 제품이 판매중입니다.


물론 LED가 한발만 박힌 저가형 제품도 있고, 요렇게 각 차량에 맞춰서 기판을 만들고 여러개의 LED를 박은 제품도 있지요. 뭐 생각보다 가격은 비싼편입니다만, LED 하나만 박혀있어도 기존 백열전구에 비해서 훨씬 밝고 전력소모도 적습니다.



일단 운전석 및 조수석 부근에 있는 실내등부터 교체를 해줍니다.


등을 누르면 불이 켜지고 꺼지는 방식입니다만, 일자드라이버나 헤라등으로 틈새를 살짝 벌려주시고 팍 뜯어내시면 큰 손상없이 뜯어집니다. 교체가 용이하도록 만든 제품이기에 전혀 부러질일 없지요.


그냥 기존 31mm 전구를 탈거해주고 LED 실내등으로 교체해주면 모든 일이 끝납니다.



판매하는 제품별로 배선을 연결하는 방식이거나 요렇게 기존 전구 규격에 맞춰진 상태로 가공한 경우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뭐 딱히 별다른 능력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기존 전구를 떼어낸 자리에 그대로 꼽아주면 됩니다. 어짜피 극이 없기때문에 아무렇게나 끼워주심 됩니다. 잘 끼워서 위 이미지처럼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만 해주심 됩니다.



그렇게 앞에 두개의 실내등은 교환을 마쳤습니다.


뭐 낮시간대는 전구에 비해서 밝다는 느낌을 받진 못합니다만, LED등의 진가는 밤에 나타나지요. 밤에 보면 상당히 밝습니다.



이젠 중앙등 차례입니다. 쉽다면 더 쉽고 어렵다면 더 어려울수 있겠지만요..


이 역시 작은 홈에 일자드라이버나 얇은 헤라등으로 제껴주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틈이 없던지라 상당히 애를 먹어가며 커버 탈거를 진행했네요.



커버 탈거 후 기존 31mm 전구를 탈거해 줍니다.


뭐 그냥 잡아당기면 빠지구요. 잡아당겨도 잘 빠지지 않는다면 단자 한쪽을 살짝 벌려주시고 잡아당기시면 됩니다. 추후 고정할때는 벌렸던 단자를 다시 굽혀놓는다면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도 없답니다.



LED가 무려 열두발이나 들어갑니다. 그냥 봐도 확실히 밝아요. 

낮에도 이렇게 밝습니다만, 밤엔 정말 형광등을 켜놓은 수준으로 밝습니다.



LED 기판이 중앙등 전부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이상태로 커버만 다시 덮어주면 작업은 끝이지요.


뭐 초등학생도 과학상자 조립하는 수준만 된다면 충분히 홀로 가능한 작업입니다. 더이상 말하기도 귀찮고 귀찮게 적을 필요도 없을 수준으로 쉬운 작업입니다. 요즘 현대기아차의 경우 여러 부품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비슷한 부품이 들어가는 차량들 역시나 비슷한 방법으로 작업이 가능하겠지요.


그냥 쉽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작업으로 전력소모도 줄여보고, 더 밝은 실내를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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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 이름도 아름다운 칼로스!



개인적으로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긴 합니다만, 내수시장에서는 정말로 존재감이 없던 소형차 중 하나라 여겨집니다. 동급의 현대 클릭보단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차량이긴 한데 클릭이나 더욱이 존재감이 없었던 리오의 판매량 역시나 마찬가지로 바닥을 기었던지라.. 경차처럼 혜택이 좋은것도 아니고 준중형차처럼 중형에 준하는 실내공간과 편의사양을 갖춘게 아닌 소형차의 운명이라면 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 소형차들은 디젤엔진에 7단 DCT가 적용되기도 하고 터보가 적용되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상품성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비스토동호회 아는 형님께서 칼로스를 가져오셨답니다. 가져온지 이틀. 이것저것 만질건 많은데 조금 도와달라 하십니다. 흔쾌히 올라갔지요.



칼로스V 1.5 SOHC LK 고급형

학교 체육선생님이 신차를 출고해서 타시던 칼로스를 인터넷에서 보고 업어왔답니다. 


도색이 바랜부분이라던지 스월이라던지 이래저래 세월의 흔적은 이래저래 많이 보입니다만, 그래도 뉴칼로스는 지금 나와도 딱히 손색없는 디자인입니다. 물론 멍청하게 생긴 구형 말고 뉴칼로스에 한해서 말이죠. 여튼 그 뉴칼로스도 엔진이 바뀌고 싸구려틱한 내장재 색상이 바뀐 후기형은 타야 탈만할겁니다.



매우 익숙한 실내입니다. 그럼에도 정말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2004년형부터 뉴칼로스로 페이스리프트가 단행되고 바로 나온 나름 과도기적인 모델입니다.


핸들 엠블럼이라던지 계기판이라던지 공조기라던지 뉴칼로스부턴 나름 실버톤의 포인트가 들어가곤 했는데 구칼로스라 불리는 구형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과도기적인 모델이겠죠.


일단 오디오 데크를 뜯어봅시다. 칼로스에 장착된 요 데크는 AKL-1676WT라는 모델입니다.

CDP가 아니라 CD체인져를 지원합니다만, CDP 없이 그냥 데크만 LK급에 기본으로 장착된답니다. 물론 CDP 기능이 있는 2Din짜리 오디오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냥저냥 적용되기에 흔히 보인답니다.



칼로스 센터페시아는 참 뜯기 쉬워요. 

양쪽 몰딩을 밑에서부터 살살 잡아당겨주면 손쉽게 빠집니다.

그러고 볼트 몇개만 풀어준다면 기존 오디오 데크는 쉽게 탈거됩니다.



역시 오디오는 2din이 진리입니다. 2din 데크 다이스키!


제이비랩 T5라는 2Din형 데크인데.. 라디오와 옥스 그리고 USB정도만 지원하는 수준이라 그런지 상당히 가볍더랍니다. 어짜피 변환잭까지 같이 온지라 기존 잭에 변환잭만 끼워주고 브라켓만 잘 맞춰서 오디오 자리를 잡아줍니다.



그렇게 대강 마감하고 테스트 해보고 끝!


아주 잘 나옵니다. 중간에 네비게이션 거치도 도와드리고, 아날로그 에코게이지도 마저 장착하기로 합니다. 아날로그식 디지털식 두가지로 나뉘는데 계기판 앞에 달아달라 하셔서 그 앞에 달아보았습니다.



요렇게 다는 이상 선 숨기기도 훨씬 수월해졌네요.


그냥 OBD 단자에서부터 선만 쭉 올려주면 됩니다. 조금 남는 선은 핸들 밑에 돌돌 말아서 붙여놨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인지라 아날로그 에코게이지는 뭔가 한동안 사용해왔던 자전거용 속도계를 보는 느낌입니다. 뭔가 바늘이 엉성하고 중국제인지라 元단위가 뜨고 그러네요.


여튼 추억돋는 칼로스.. 이렇게라도 손을 대보고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답니다.

뉴칼로스 후기형 사세요. 두번 사세요. 명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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