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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행기 7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인 항공권 예매에서 시작되었지만 8월 여행은 이전부터 항공권을 관망하다가 집을 나오는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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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2)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8월 여행기 1부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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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3) 호텔 라이브맥스 후쿠오카 텐진 웨스트, 메이드리밍 텐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인 항공권 예매에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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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4)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1일차 마무리

3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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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5) 사가현 사가시(佐賀市)

8월 여행기 2일 차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일 차에는 입국 후 다자이후 텐만구를 거쳐 텐진으로 돌아와 메이드카페에서 돈을 좀 쓰고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일대를 돌아보고 들어왔습니다.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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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6) 사가 벌룬 뮤지엄

지난 5부에서 사가현 사가시로 향하는 내용을 다뤘었죠. 이번에는 사가시 시내의 '사가 벌룬 뮤지엄'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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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7)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 PLAZA 656

8월 후쿠오카(福剛),사가(佐賀) 여행기 (1) 당일 예약 즉흥 여행의 시작 3월 4월 5월 6월 그리고 8월까지. 올해 총 다섯 번의 일본여행이 있었습니다. 3월 여행처럼 즉흥적인 항공권 예매에서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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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역으로 걸어가던 도중 카레를 파는 식당이 보여 그냥 밥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イエロースパイス 佐賀駅南口店

이로우스파이스라고 읽힙니다만, 옐로우 스파이스랍니다.

 

여튼 사가에서 시작된 카레 전문점으로 사가역 남쪽에 있어서 사가역 남구점이라고 합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 점심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진 않았기에 한산했습니다. 일단 들어왔습니다.

 

메뉴

메뉴판입니다. 가장 비싼 전설의 사가규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아 분명 카레 사진을 촬영했는데, 막상 포스팅을 하려 보니 카레 사진이 없네요. 큰일입니다. 일단 게시물 제목부터 바꾸고 수습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여튼 밥과 카레가 사진처럼 따로 데워져 나왔습니다.

 

식당 분위기

식당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분위기도 괜찮았고 그렇다고 음식 맛이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음식 사진이 없는게 정말 아쉽네요. 밥을 먹고 다시 사가역 버스센터로 향했습니다. 후쿠오카행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돌아갑니다.

 

6번 플랫폼 대기

후쿠오카 및 텐진 버스센터행 버스는 6번 플랫폼에 정차합니다.

 

잠시 대기하니 곧 버스가 도착하네요. 버스에 탑승합니다. 마침 버스기사님이 젊은 여성분이셨네요. 

 

진정한 평등사회

5부에서 니시테츠 그룹 승무사원 모집 안내문에서 보다시피 구인에서도 업무에서도 차별이 없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여성 기사님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시내버스나 광역버스같은 단거리 노선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시외 및 고속버스에 해당하는 노선임에도 여성 기사님이 열심히 일하고 계시네요. 어느 나라 여성들과 전혀 다릅니다. 다른나라 여성들은 버스도 운전하고 굴삭기도 운전하고 비계 파이프도 설치하고 타일도 깔고 따로 금녀의 벽이 없지만, 이 나라 여성들은 다른사람들의 시선만 생각하기에 상대적으로 소득은 높지만 보기에 없어보이는 직업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네요.

 

남초환경에서 충분히 여자라는 이유로 우대받으며 일 할 수 있는 환경인데 말입니다. 이런 직업들은 할당제 하자는 얘기도 하지 않지만, 여초직업의 남성 할당제는 거품 물고 반대합니다.

 

이스즈 117

버스센터를 빠져나가는데 상태 좋은 이스즈 117이 보입니다.

 

번호판도 0117로 맞췄네요. 

 

사가 선라이즈 파크

SAGA SUNRISE PARK

 

올해 5월 개장한 사가현의 초대형 체육시설입니다.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농구장을 비롯하여 즐길거리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무슨 행사가 있나?

무슨 행사가 있는지 초 카와이한 히노 판초 버스와 줄을 선 사람들이 보이네요.

 

어린 아이들도 꽤 많이 보이고 뭐 여튼 그렇습니다.

 

텐진 버스센터 도착

그렇게 다시 텐진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성 버스기사님께 내리는 할아버지가 감바리마쇼 하고 악수를 청하시더군요. 대충 숙소에 들러 내려놓을 짐을 모두 내려놓고 다시 메이드카페로 향합니다.

 

메이도리민 입성

하루만에 다시 메이도리민에 입성합니다.

 

사람이 많네요. 라이브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적당히 음료와 함께 라이브와 체키가 포함된 포토와가마마세트를 두개 신청하고 카미노마니마니 듀엣으로 시작합니다.

 

야광봉

열심히 야광봉을 흔들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갈 사람들은 가고 자리가 많이 비어버리네요.

 

처음 들어갔을땐 한국인 관광객이 없다가 조금 지나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두 시간 연장하여 총 세시간을 있었네요. 재밌었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라이브 신청의 흔적

매직스틱이라 부르는 야광봉을 정말 많이 썼습니다.

 

신의 뜻대로(神のまにまに) 나, 아이돌 선언(私、アイドル宣言) 아이돌(アイドル) 사인은 B(サインはB)까지 총 네곡을 신청했네요. 계속 연장 연장 하면서 라이브만 신청했습니다. 마지막 사인은 B는 숏버젼만 가능하다고 하더니 둘이 올라가서 풀버젼으로 불러줬네요. 서비스 겸 시범조의 라이브였을겁니다.

 

예쁘게 정리하고 간다

잘 놀았으니 예쁘게 정리하고 갈 준비를 합니다.

 

이 야광봉으로 탑을 쌓는 모습들을 보곤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저러고 있네요.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오지 못할테니 정말 이틀 연속으로 원없이 놀고 왔습니다.

 

남은건 사진 뿐

마지막으로 퇴장 전 체키까지 받아서 나왔습니다.

 

제 얼굴 어차피 유튜브 보시는 분들은 다 아시지만,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23,100

23,100엔을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굿즈 구매 없이 순전히 포토와가마마세트로 채운 금액입니다. 정말 즐거웠고 원없이 놀다 왔습니다. 이틀간 메이드카페에서 대략 우리돈으로 30만원 이상 쓰고 왔습니다. 슬슬 약빨 떨어질 시기가 와서 다시 갈 순간만을 노리고 있네요.

 

대낮에 들어가서 초저녁에 나왔습니다. 정말 후회없이 놀았습니다.

 

저녁

오봉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저녁 텐진의 거리입니다.

 

아직 밤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점점 사람들로 채워지네요. 저녁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그간 올라가보지 못했던 하카타 포트 타워에 가기로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하카타 포트 타워

그냥 운동겸 걸어갑니다. 

 

후쿠오카 타워에 비해 높이는 훨씬 낮지만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후쿠오카 타워에서 보는 야경에 비하면 조금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볼만하다고는 하네요. 9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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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월요일 아침. 신사역 사거리 골목길의 한 현장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하차를 마치고 나왔습니다만, 현장을 나와 강남대로를 타고 내려간 지 약 10분도 지나지 않아 사고가 났습니다.

 

말이 사고지 신논현역이 있는 교보타워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중 직진 및 우회전 차선에서 직진하던 SM6 택시가 사거리 중간쯤에서 제 차선 쪽으로 침범한 상태에서 비빈 거네요. 사고가 날 것이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오히려 택시기사 노인네의 적반하장식 태도로 경찰까지 불렀지만 택시가 교차로에서 차로변경을 시도한 게 택시 블랙박스에 명백하게 보여서 택시 100% 일방과실로 끝났습니다.

 

영상 먼저 보고 가시죠.

 

3채널

보시다시피 우측 차선에 보이던 택시가 사각지대에서 야금야금 좌측으로 들어오다가 스친 상황입니다.

 

사고현장

내려서 차량을 확인하니 택시기사가 왜 들어오냐고 하네요.

반대로 왜 자기가 밀어놓고 나한테 그러냐고 했습니다.

 

특히 이런 도심에서는 사방팔방으로 승용차에 걸리는 구간이 많아 항시 조심하는데 옆에서 저렇게 비빌 거라곤 예상조차 못했습니다. 일단 경찰부터 부르고 사진을 촬영합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택시가 차를 빼려고 우측으로 핸들을 조금 꺾어놓은 상태입니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자신이 불리하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 그랬는지는 몰라도요. 출근시간대 강남 한복판. 교보타워 사거리 앞에서 정체를 유발하여 상당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내 차는 차선에 맞게 잘 가고 있었다.

멀리서 봐도 제 차는 직진하면 정상적인 차선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보이죠.

그냥 우회전으로 들어오는 차가 있어 좌측으로 조금씩 들어오던 택시의 잘못이 누가 봐도 명백합니다.

 

근데도 자기는 잘못이 없고 잘 가고 있었는데 제가 와서 밀었다고 주장합니다. 내내 같은 주장이네요. 이후 경찰이 와서 경찰도 사진을 촬영하고 일단 차를 옆으로 뺐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둘 다 음주는 안 했고, 둘 다 공제조합이라 일단 사고접수를 하고 긴급출동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를 잘 봐두세요. 접혀있죠? 아래로 내려가 봅시다.

 

지금 보니 사이드미러도 자기가 아작내놨네

경찰이 와서 차를 빼고는 자신의 고오급 프랑스 감성의 토션씩스

아니 탈리스만의 사이드미러가 무려 30만 원이라고 강조합니다.

 

어차피 충돌하면서 접힌 사이드미러가 닿아 긁혀서 공업사 들어가면 교체판정을 받을 텐데 그걸 더 망가뜨려놓고 저한테 사이드미러가 30만 원이네 어쩌고 합니다. 아무리 국산이라도 대형화물차 부품값이 승용차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아직도 상황파악이 덜 된 느낌입니다.

 

택시로 가장 많이 보이는 LF 뉴라이즈의 사이드미러도 도장 포함 10만 원이니 비교하자면 엄청 비싸긴 비싸죠. 그래서 찾아보니 단순 전동접이만 있는 SM6의 사이드미러가 커버하고 미러까지 포함하면 25만 원 정도 하네요. 안개등도 없는 택시 전용 모델인지라 당연히 단순 전동접이 기능만 있을 테고 공임을 생각하면 얼추 그 돈이 맞습니다. 내 차 타이어 한 짝이 저렴한 중국산도 30만 원이 넘어간다고 하려다가 한심해서 말았습니다.

 

여튼 데미지만 놓고 보면 네 판 정도 됩니다. 공차중량만 14톤 나가는 화물차가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로 살짝 비볐을 뿐인데 후휀다와 휠하우스 그리고 안쪽까지 먹은 문짝의 모습을 보니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신논현역 수배

출근시간대 번화한 강남에 있다보니 이렇게 보고 지나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바로 앞에 경찰차가 있는 모습으로 보아 현장출동 직원을 기다리던 상황이네요. 약 20분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출동 직원이 도착했습니다. 먼저 택시 블랙박스를 확인했는데 택시가 핸들을 돌리는 모습이 다 나왔다고 명백한 일방이라 하네요. 그렇지만 수긍하지 않으신다 합니다. 핸드폰으로 촬영해둔 제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드리고 먼저 가라고 해서 먼저 나왔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개인택시공제조합 접수번호를 보내주네요. 제 사고접수는 취소했습니다.

 

결론은 사고 처리 완료까지 시간만 정확히 한시간 버리고 왔습니다.

 

다 긁음

내려와서 데미지를 먹은 부위를 확인해봅니다.

 

거의 앞에서부터 긁었네요. 조수석 발판부터 휠하우스 커버까지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여기도 희미하지만 긁힘

여기도 희미하지만 긁혀있네요.

 

휠타이어 비빔

당연히 휠타이어도 비볐습니다.

 

타이어도 비비고 휠볼트 커버도 일부는 날아가고 날아가지 않은 커버들도 온전한 상태가 아닌데다가 휠도 다 긁혀버렸네요. 뭐 어쩌겠어요..

 

생각보다 자잘한 상처가 많다

생각보다 자잘한 상처가 많습니다.

 

일단 개인택시공제 대물담당한테 다 사진으로 보내놨습니다.

 

2축

2축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데미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휠볼트 일부가 날아가거나 긁혔고 휠에도 택시에 칠해져있던 SM6의 은색 페인트가 묻어있습니다. 뭐 사이드미러가 30만원이라고요? 가뜩이나 비싼 마이너스휠인데 일개 화물차 견적이 백단위냐고 듣고 놀라 자빠지겠죠. 보상까지 다 종결되면 다시 근황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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