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와 달리 무보링으로 쉽게 100만 km를 넘기는 상용차 특성상 이제 겨우 길이 드는 수준의 주행거리입니다만, 승용차에 비하면 주행거리 증가 속도는 빠른 편에 속합니다. 물론 출고 이후 파업이나 기타 이유로 1개월 이상은 세워뒀음을 감안하고 다른 영업용 차량들과 비교하면 늦은 편이기도 하지만요.
영업용에 주행거리 늘어나는 게 크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 그래도 눈에 보이는 대로 기록하려 합니다. 10만 km를 넘었음에도 아직 비닐은 그대로 남아있고,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남겨놓을 예정입니다. 도태거지라 새 물건을 쉽게 살 수 없어 최대한 신품 느낌을 내기 위해 비닐을 제거하지 않는데, 개당 5만 원씩 주시면 떼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학기에 중간 과제까지 다 제출했던 전공과목 하나를 바쁘기도 하고 기말과제를 보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버려 그냥 날려버려 F가 나왔습니다만, 올해도 학생회 임원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 송구스러운 일이지만, 마지막 4학년은 열심히 달려보기로 합시다.
학생기본정보 및 수강신청교과목정보
수강가능학점은 21학점. 현재까지 취득학점은 112학점. 졸업소요학점은 130점.
조기졸업은 학점이 이미 갈기갈기 찢겨나간 상황이라 불가능하고, 지금 보니 6과목만 정상적으로 이수해도 졸업이 가능하네요? 안전빵으로 7과목을 수강하여 다음학기에는 일반선택으로 채워봅시다.
수강신청 페이지에 접속하니 기본정보와 함께 수강이 지정된 과목들이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4학년이고 전공과목 6개와 교양과목 1개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간 4학년 전공을 꽤 많이 끌어다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또 새로운 전공들이 생겨나고 있네요. 미디어비평, 영화산업과 마케팅, 미디어교육, 게임 애니메이션 VR의 이해, 시사미디어영어, 생활과 건강이 미디어영상학과 4학년 지정과목입니다.
자 여기서.. 쥐약인 영어를 빼도록 합시다. 1학년 2학기때 교양과목으로 영어를 수강했다가 크게 피를 봤습니다. 교양인데 영문학과 학생들이 듣는 과목인지라 거의 영문학 전공 수준의 과제를 내줘서 엿을 먹었습니다. 영어과목은 도저히 수강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다른 학과 교과목을 뒤져본다.
다른 학과 교과목 중 수강할만한 과목이 있을까 뒤져봅니다.
다른 학과 전공과목이라 하더라도 일반선택으로 수강이 가능합니다. 이미 전공과 교양 모두 필수학점 이상 채웠기에 일반선택 과목을 이수해도 졸업에 문제가 없으니 다른 학과 전공 중 흔히 말하는 날먹하기 좋은 과목이나 흥미가 생길법한 과목을 찾아봅니다.
꿀팁
상대적으로 쉬워 날먹으로 유명하거나 다수가 흥미를 가질법한 과목들은 이미 인원초과가 걸려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