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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카톡으로 갤로퍼의 자동차보험 마일리지특약 주행거리정보를 등록해 달라는 카톡이 왔습니다.

 

 

1993 현대 갤로퍼 숏바디 터보엑시드 구매 (DOC 장착차량)

또 차를 주워왔습니다. 역시 막 타긴 아까운 차량이고 만 30년이 넘었습니다. 이미 2020년에 한 번 다뤘던 차량인데 제게 오는군요. 1993 현대정공 갤로퍼 숏바디 터보엑시드 구매대행+등록 결과적

www.tisdory.com

 

1년 가까이 지났군요. 정확히는 11개월이 지났습니다만, 그간 정말 많은 일이 있어서 길게 느껴집니다. 내일이 미국산 대우 전기차 계약 1주년이고, 갤로퍼를 가져오던 날 삼각떼도 이전을 보냈으니 삼각떼 매각도 곧 1주년이 다가옵니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마일리지특약의 최종주행거리정보 등록 요청 

김*수 고객님, 현대해상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종주행거리정보 사진을 등록해 주세요. 

▶ 차량번호: 36서**26
▶ 만기일자: 2024년08월08일
▶ 필요사진: 계기판(총 주행거리-ODO) 사진 1장+차량번호 사진 1장
▶ 등록방법: 아래 [카카오톡 간편 등록하기 / 모바일 웹 등록하기] 누르기→ 사진 첨부/촬영

※ 마일리지특약의 환급금을 갱신보험료로 대체납부하시는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이렉트 콜센터[1899-6782]로 문의해 주세요. (상담가능시간: 평일 09:00~18:00)


 

거창하게 써놨는데 계기판 사진과 차량 번호판이 보이는 사진을 첨부하면 담당자가 확인하고 정산을 해준다고 하네요. 굳이 번거롭게 카드 환불이나 계좌로 환급을 받기보다는 같은 회사에서 갱신을 하는 편이 더 낫긴 한데 차령 만 30년이 넘어간지라 93년을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진만 올리고 환급을 받기로 합니다.

 

처음 등록했던 사진은 위에 링크를 걸어둔 포스팅에 있는 계기판 사진으로 140,639km였습니다.

 

최종 주행거리

 

그리고 약 1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촬영한 주행거리는 141,570km. 단순히 계산하면 931km를 탔습니다.

여기에 가중치를 줘서 12개월로 환산해도 1000km 남짓일 겁니다.

 

아 물론 다음 달까지 타봐야 시동이나 걸어주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거 말곤 없을 테니 온전히 1000km를 타진 않을 겁니다. 이것도 지난 보험 갱신 시 530km를 주행했던 티코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달렸다고 봐야겠네요. 서울을 두 번 다녀왔으니 말입니다.

 

3000km 이하

 

아 물론 1000km가 넘어간다 하더라도 3000km 이내에 들어오니 최대환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갱신을 위해 가입이 가능한 다른 보험사들을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 플러그를 장착해서 타는 만큼 내는 캐롯이 가장 저렴하긴 하네요. 조금 더 보고 다음 보험은 캐롯으로 가입하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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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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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나갔습니다. 며칠 추웠을 때 시동을 걸어주긴 했는데, 연말에 걸어주려고 보니 세루만 돌고 시동은 걸리지 않더군요. 점프선을 사다 전기차로 점프를 대려 했습니다만, 전기차의 시동배터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들처럼 항시 발전기가 돌아가며 충전되는 방식이 아니기에 점프를 댈 수 없었습니다. 두 선을 어스해도 스파크조차 튀기지 않아 점프선만 괜히 하나 더 사 왔네요.

 

그래서 결국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합니다.

 

오래된 배터리 교체해 두면 한 해에 1,000~2,000km 내외를 주행하고 가끔 시동을 걸더라도 몇 년은 버틸 겁니다. 그렇게 많이 타는 차가 아닌 티코가 지금 그렇게 4년 이상 버티고 있으니 말이죠.

 

점프 실패

 

미국산 대우 전기차로 일본차를 라이선스 생산한 토착왜구 자동차에 점프를 대주려 했지만 개같이 실패..

 

결국 점프를 포기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마침 시동을 걸고 나가시던 앞집 아줌마 모닝이라도 잠깐 점프 대 달라고 할 걸 그랬나 싶은데, 어차피 점프를 대도 오래 못 갈 거 같으니 그냥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합니다. 인터넷 가격이 7만 원대 초반. 오프라인 가격은 이보다 더 비쌉니다. 출장배터리집에 물어보니 9.5만 원에 부가세 별도라고 하네요. 조금 비싸지만 택배로 주고받아 직접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당장 급하니 불렀습니다.

 

 

송악 IC 근처에서 와서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습니다.

 

배터리차 도착

 

금방 스타리아가 도착합니다.

출장비 교체비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하면 그리 비싸진 않다 봅니다.

 

스타리아의 전동트렁크가 열리고 안에서 새 배터리 박스를 뜯네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타이어 계열사입니다. 지금은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로 합병되었다네요. 여튼 새 배터리가 준비되었으니 기존 배터리를 탈거합니다.

 

배터리 탈거

 

기존 배터리의 탈거가 진행됩니다.

 

브라켓을 뜯어내고 배터리 단자를 탈착 합니다. 언제 장착했던 배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세방전지의 로케트 배터리는 수명을 다하고 그 자리에서 퇴역합니다.

 

탈거완료

 

배터리의 탈거가 금방 끝났습니다.

 

새 배터리를 가져와 트레이에 잘 안착해 줍니다. 요즘차들은 배터리 브라켓에 홈이 있어 잘 맞춰 넣어야 하는데 만 31년 가까운 세월을 버틴 구닥다리 자동차는 걍 잘 맞춰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새 배터리

 

2023년 9월 제조된 제품이고 보증기간은 24개월이네요.

 

갤로퍼의 배터리 규격은 90R입니다. 딱히 옛날차라 전자장비도 없고 블랙박스도 주행 중에만 켜지도록 설정해 뒀으니 큰 상관은 없을 겁니다.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버티겠지요. 배터리를 교체하고 정상전압이 표시되는 것까지 확인한 뒤 차량을 옮겨두기로 합니다. 갤로퍼의 검사가 임박했습니다. 좀 타줘야 합니다.

 

주행

 

2024년 첫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93년 1월에 등록된 차량이 2024년에 움직이리라 생각이나 했을까요. 세월은 30년 이상 흘렀어도 정말 잘 달립니다. 앞으로의 30년 40년도 거뜬히 버텨주길 소망합니다.

 

주차 위치 변경

 

지난 10월에 두 차량의 주차 위치를 바꿔놓았었는데, 다시 바꿔줍니다.

 

검사를 받으려면 좀 타고 가야 합니다. 가만히 세워두고 후까시만 줘도 된다 하지만 그래도 고속에서 좀 달려주고 가는 게 낫겠지요. DOC가 달려있어 적폐는 아니지만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의 저감효과는 크지 않아 매연은 나오긴 나옵니다.

 

티코 역시 2024년 첫 운행을 마치고 주차 위치를 변경해 줍니다.

 

변경 완료

 

시간여유가 좀 더 있었더라면 두대 다 세차까지 해서 넣어놓았을 텐데.. 세차는 패스합니다.

 

두 대 모두 2024년에도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 잘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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