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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 타던 시절에는 정말 별거 아닌거 같은 도색을 해도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다만 스파크를 타게 된 어느 순간부터 새차를 확 뜯기 꺼려지는 마음에 총알만 장전해서 이래저래 업체에 찾아다녔지요. 다만, 이제 당분간 백수라이프를 즐겨야 하는 입장에서는 총알도 다 떨어지고 입에 풀칠할 총알조차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헝그리모드로 다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뭐, 락카칠도 헝그리 다이라면 헝그리 다이라고 할 수 있겠다만.. 오늘은 흔히 전기테이프라 말하는 절연테이프로 루프렉을 쭉 감싸보았습니다. 몇백원에서 천원정도만 투자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원래 CB 브라켓을 설치 할 당시에, 자리를 잡던 도중 기스가 생겨버려서 절연테이프를 붙인건데..


CB 브라켓 자리에만 붙이기 뭐해서 그냥저냥 루프렉을 절연테이프로 감싸게 되었습니다. 뭐 노란테이프도 있고 파란 테이프도 있지만, 일단 가장 구하기 쉽고 흔한 검은색 테이프로 감싸주었네요.



설명도 딱히 필요 없습니다 그냥 붙이면 됩니다. 

가까이서 본다면 테이프 자국이 보이지만, 그냥 멀리서 보면 나쁘진 않네요.


그렇게 오늘도 남들은 생각치도 않는 거지형 DIY를 연구하고 실전에 임해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절연테이프가 있으시다면 그걸 활용하셔도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고, 그냥저냥 저처럼 흔히 구하는 검은 테이프를 활용하셔도 이렇게 나름 포인트를 줄 수 있답니다.


절연테이프가 슬슬 질려갈 즈음에는 시트지 하나 사서 저자리에 붙여보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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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비스토 팔고 버스타고 다니던 시절보다는 그래도 시냇길로 도는 버스를 타서 그런지 멀미는 안하던데 그래도 버스타러 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버스 정류장만 가깝다면야 충분히 버스로 출퇴근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텐데요.

여튼 당분간 시내버스와 작벌을 고할 스파크가 다시 나왔습니다!


차량을 출고받고 영 만족스럽게 작업이 되었다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존재가 다시 생겼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고 또 좋습니다. 다만....(쭉 내려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조금 틀려졌어요. 뒤에 스티커가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ㅠㅠ


사이드스컷쪽으로는 스티커에 칠이 되어있고 여튼간에 스티커 상태도 그닥입니다. 붙인지 보름만에 사고가 나서 다시 떼어야 할 운명의 스티커입니다. 커스텀 데칼의 특성상 부분 재작업이 불가능하죠. 전체 판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뭐 그렇다고 칠이 아주 잘 되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그냥 판금만 해달라고 얘기를 안해서 멀쩡한 윗부분까지도 판넬 전체를 뜯어서 용접하는 사고차가 되어버렸는데 오리지날 출고칠과 차이는 나지 않지만 저렇게 칠이 패인곳도 있구요.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는건 참고 넘긴다 해도 저런게 두세곳정도 됩니다. 


재시공 하려고 해도 차를 다시 맏기고 또 판을 다시 칠해야 하니 짜증만 이빠이 납니다. 여튼 차가 나온건 썩 맘에들진 않습니다. 



여튼 그새 휑 해졌습니다....


휠하우스쪽으로도 주유구 주변처럼 비슷하게 패인곳이 두군데 있구요. 뒷문 열어도 두군데나 더 있습니다. 비스토는 멀쩡하게 나오더니만 이건 웰케 하자가 많이 보일까요..



뒷범퍼도 스티커가 없어졌습니다. 이것도 재시공....


다만 뒷범퍼도 우둘우둘한게 만지면 느껴집니다. 이것도 도색불량입니다. 


생각할때마다 멀쩡한차 뒤에서 받치고도 과실 3씩이나 쳐먹어서 짜증나는데 판금으로 해달라 얘기 안하고 그냥 놓고와서 멀쩡한 부위까지 잘라내고 붙인 관계로 빼도박도 못하는 사고차가 되어버렸고 일주일 넘게 인내했으나 도색도 불량난곳이 많아서 더 짜증이 나네요. 


되는 일 없는놈은 이렇게 끝까지 일이 안풀립니다.  

원체 운 없는놈이긴 하지만 재수없는일을 달고 사네요..


쓰면서도 분노게이지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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