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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대전 정부청사 시외버스정류장'

흔히 부르는 이름은 정부청사 혹은 대전청사. 간간히 둔산정류소로 불리기도 합니다. 


작은 정류소 가건물에는 '시외버스 둔산 정류소'라고 적혀있기도 하지요. 뭐 여튼 이곳은 공항버스와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소고, 코너를 돌아서 샘머리아파트쪽으로는 서울 고속터미널과 전주 및 광주행 고속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소도 있습니다.




정부청사 서쪽 인도변에 조금 오래된 가건물이 보입니다.


옆으로는 매점도 있고, 이 가건물 안에 매표소와 대합실 그리고 화장실까지 있습니다. 유성발 혹은 서대전 및 대전복합터미널발 시외버스 일부가 이곳을 경유합니다. 대전 정부청사에 다니는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들과 근처 거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정류장인데, 사실 유성터미널과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조금 오래된 가건물이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기다리는데엔 무리가 없습니다.


곧 어떤 차량이 오는지 미리 나와서 대기하라고 밖에서 안내방송도 해 줍니다. 여러모로 규모는 작지만, 어지간한 시골 터미널보다도 이용객도 많고 거쳐가는 차량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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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는 운행이 중단되어 시간표가 사라졌고, 거의 시내버스 수준으로 오는 동서울행을 필두로 일부 차량은 세종시를 경유하는 인천행과 성남행 그리고 일 2회 부천행과 일 1회 안산행 및 광양경유 여수행 시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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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경유 수원행과, 예산 내포 홍성 서산행. 일 1회 천안행 및 2회 청주행과 안양행. 그리고 따로 모아놓은 세종시 시간표까지 존재합니다. 참고로 세종시를 경유하는 성남행 차량의 시간표는 반영되어있지 않아 성남행 시간표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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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벚꽃도 아름답게 피어났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의 벚꽃구경은 다들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자가격리자가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무단으로 탈출하여 꽃구경을 가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취소된 축제에 기여코 구경가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오는 경우도 있었더군요.


당연히 같이 갈 사람도 없는 아싸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조용히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근처 덕산온천의 폐업한 원탕 근처에 벚꽃길이 있어 그쪽으로 조용히 다녀왔네요. 평일 오후라 사람도 저 말곤 없었고, 그냥 사진만 찍고 기분만 만끽하고 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벚꽃길 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평화로운 4월.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손잡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악담을 퍼붓고 싶어집니다만, 새하얀 벚꽃잎에 힐링이 되니 악담은 그만 두고 그냥 기분이나 만끽하기로 합니다.



삼각떼는 이 각도에서 보는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신형 아반떼 CN7의 출시와 나름 괜찮은 가격에 돌풍이 계속되고 있는데, 아직도 떨어내지 못한 삼각떼 재고는 꽤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6세대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인 삼각떼의 생산은 2월에 중단되었지만, 지나다니며 보이는 현대차 대리점이나 지점에도 아직까지는 삼각떼 전시차의 모습이 보이고요. 


아무래도 풀체인지 신차가 가격도 디자인도 괜찮은 수준에서 출시된지라 여기저기 재고로 남아있는 삼각떼는 소진시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각떼 부분변경 전의 AD 재고도 꽤나 빠르게 소진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원체 사진 자체가 잘 나오는 아이폰 카메라에 약간의 모정만 더하면 흠잡을 일 없는 사진이 탄생합니다.


푸른 하늘. 하얀 꽃. 구형이지만 아직 떼어내지 않은 비닐이 가득한 삼각떼. 폐업한 온천 옆 벚꽃길. 이타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난해한 조합으로 가득찬 사진입니다.



그렇게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 봄도 내후년 봄도 벚꽃은 똑같이 피어나겠죠. 부디 내년에는 올해와 같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가 아닌 평소와 같은 분위기에서 벚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곧 여름이 찾아오겠죠. 부디 여름에는 다시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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