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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티코 이야기입니다.

 

보험 갱신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사실상 관상용인 차량 두 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티코죠. 다른 티코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티코를 처음 접하게 된 건 훨씬 전의 일이지만 지금의 녹색티코를 2017년부터 보유했으니 벌써 7년차입니다. 약 3년 전에 판금도장을 새로 했고 작년에는 틴팅을 새로 해서 깔끔한 모습입니다.

 

Tico

 

가끔 날 좋을때나 삽교천 한바퀴 돌고 오고, 시동이나 걸어주는게 전부입니다.

 

솔직히 타기 아깝습니다. 그래서 모셔둔다는 개념에 가까운데, 종합보험에 담보를 올려도 30만원이 넘어가지 않는 저렴한 보험료 덗에 유지비도 거의 없습니다. 그 보험료마저도 주행거리가 짧아 일부 환금을 받으니 이 차량을 유지함으로서 들어가는 실질적인 부담은 더 적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보험 만기가 4월 초인데, 주행거리 정산과 함께 갱신을 하라는 문자가 와서 갱신을 마쳤습니다.

 

주행거리

 

차량 사진과 함께 주행거리 사진을 촬영하여 업로드하면 바로 정산되더군요.

 

예전엔 주행거리 인식률이 그리 높지 않아 사람이 직접 확인한 후 환급을 해줬는데 지금은 티코 계기판으로도 바로 숫자가 인식되나봅니다. 주행거리 67,535km. 사진을 업로드 하니 보험사에서 계산한 주행거리가 바로 표시되네요.

 

주행거리 특별약관 만기정산

 

- 연환산 주행거리 : 565km

- 환급보험료 : 99,060원

 

최대치를 환급받았습니다만, 보험료가 비싸지 않아 환급보험료도 10만원에 조금 미치지 않네요. 바로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를 마쳤습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가려 했더니만 뭐 저거밖에 타지 않았으면 좀 더 타도 되겠습니다. 아니 그냥 좀 더 타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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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자동차세 연납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연납 할인율이 줄어들어 올해는 연 세액의 5%밖에 공제해주지 않네요. 저배기량 차량들은 연납으로 인한 절세효과가 크지 않지만, 고배기량 차량의 경우 10%의 공제를 해주던 시절만 하더라도 절세효과가 상당했었는데 5%로 축소된 현재 시점에선 연납의 메리트도 사라진 느낌입니다.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하면 그 이후로 매년 1월에 이렇게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됩니다만, 그간 보유하고 있었던 차량들을 죄다 작년에 매각했던지라 올해로 넘어오며 살아있는 차는 이 티코 말곤 없네요. 생각해 보니 비스토 터보, 젠트라 3도어, 삼각떼, 중간에 폐차했던 카렌스2까지 지난해 제 손을 떠난 차가 생각보다 많았네요. 그러고 현재 보유중인 차량들은 죄다 작년에 그리고 며칠 전에 제 수중에 들어온 차량들입니다.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는 납기후 연 세액의 5%를 공제한 세액이며, 자동이체는 되지 않습니다.

 

1월 31일까지 자진해서 납부해야 합니다. 납부기간을 놓치면 공제되지 않은 당초세액이 정기분에 부과됩니다. 티코의 경우 공제세액이 1,900원밖에 되지 않네요. 10% 하던 시절에도 큰 절세효과는 없었지만 막상 보니 과자 한 봉지 가격입니다.

 

연납을 신청하지 않은 차량은 위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해야 합니다.

 

https://www.wetax.go.kr/

 

Wetax 위택스

 

www.wetax.go.kr

 

자동차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간소화 화면

 

자동차세 연납기간에 접속하면 자동차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간소화 화면이 나타납니다.

 

서울시의 경우 신규 신청시 서울시 이택스에 따로 접속해야 하지만 그 외 지역은 신청과 납부를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환경개선부담금 역시 함께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민번호 혹은 사업자 등록번호를 입력한 뒤 차량이 등록된 지역을 선택하고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연납 신청이 됩니다. 10시가 넘어서 직접 보여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그렇게 연납을 신청하고 납부하면 됩니다.

 

연납신청된 자동차세

 

그렇게 갤로퍼의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역시나 차령경감률은 50%. 당초세액은 321,880원. 14,750원이 연납으로 공제되어 307,130원을 납부하라고 합니다. 확실히 2476cc의 고배기량 차량이라 1600cc 신차에 준하는 자동차세가 부과됩니다. 거기에 환경개선부담금까지 있으니 훨씬 더 비싸다고 봐야겠죠. 위택스 홈페이지에서 바로 납부해도 되고, 가상계좌를 받아 계좌이체로 납부해도 됩니다.

 

일단 시간이 늦었으니 나머지 차량들도 연납을 신청하고 한번에 납부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연납하면 10% 공제해주던 시절이 그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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