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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대우 전기차를 치우면 고라니 악몽에서 벗어나겠거니 싶었습니다만....

 

i30을 타고 다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라니가 혼자 와서 문짝을 쳐 때려박더니만 이젠 또 중앙선에 서있는걸 고대로 쳤습니다. 전에 어떤 유튜브 구독자가 와서 나보고 자꾸 앞방 친다고 하는데 느그들이나 고라니 쳐 만나서 고라니 100이면 100 다 피할 수 있는지 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파손

 

DRL겸 방향지시등 틈에 고라니 털이 좀 남아있습니다.

 

육안상으로는 뭐 DRL 겸 방향지시등이나 조금 밀리고 끝난 것 같습니다만...

 

방향지시등을 점검하십시오

 

계기판에 방향지시등을 점검하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방향지시등과 DRL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매번 산길을 타고 다니니 하루에 지나가거나 서있는 고라니만 네마리를 만나는 경우도 있는지라 당연히 고라니 쳐박을 확률도 클 뿐이죠. 날이 밝고 일을 마친 뒤 차를 일단 리프트에 올려보기로 합니다.

 

범퍼 아래도 깨졌다.

 

고라니를 쳐박은 충격으로 범퍼 하단도 깨졌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아작나서 도망간 수준은 아닌지라 빼서 보수하면 충분히 문제없이 탈 수 있는 수준이네요. 일단 파손상태 확인을 위해 범퍼를 뜯어봤습니다.

 

브라켓부터 커넥터까지 다 나감

 

범퍼와 DRL 그리고 에어덕트처럼 생긴 커버의 고정부위가 함께 깨졌습니다.

 

다행히 DRL 겸 방향지시등 커넥터는 살았는데 충격으로 밀리면서 회로를 쳐서 사실상 복구불능. 둘 다 갈아야합니다. LED라 부속값이 꽤 나갈거라 생각하고 지파츠를 찾다가 커버와 함께 있는 부속이 있어 일단 구매.

 

i30 DRL

 

i30용 DRL입니다. 커버까지 포함해서 7.5만원.

 

DRL 신품 가격이 10만원대인데, 그걸 좀 아껴보겠다고 저걸 샀습니다만... 결과는...? 나중 포스팅에서 알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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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을 교체하며 오일이 흥건하게 누유되었던 모습을 확인했었고, 보증수리를 위해 DCT 작업을 했던 미션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작업과정에서의 부주의로 새로 교체한 리데나가 씹혀서 그 자리로 미션오일이 새어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애초에 보증기간은 충분히 남아있었고, 미리 전화를 하니 시간 될 때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천안까지 언제 가나 싶었는데,,, 짬을 내서 천안에 다녀왔습니다.

 

천안오토미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상덕로 11

 

바로 리프트로

 

일단 원인 확인 및 점검차 바로 비어있는 리프트에 올라갑니다.

 

커버를 뜯어내고 살펴봐도 당연히 원인은 조립 과정에서 리데나가 씹혀서 그 사이로 미션오일이 새어나오던 오일누유. 시간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바로 사장님이 작업을 진행하십니다.

 

작업 진행중

 

확실히 변속기만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작업장이라 능숙한 손놀림으로 탈거작업을 진행하십니다.

 

중간에 젊은 직원들을 다 불러모아서 보여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작업 시 주의하라는 지시로 보이더군요. 차를 놓고 가자니 거리도 있고 애매하고 그냥 작업이 보이는 자리에서 기다리다 바깥 구경을 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가게 아래에 애견카페인지 뭔지 개가 잔뜩 있던 곳이 있었는데, 옹벽 휀스쪽으로 가니 개들이 짖어댑니다. 주인인지가 나와서 거기 있으면 자기네 아이들이 흥분한다고 꺼지라는 식으로 기분 나쁘게 얘기해대네요. 누가 씨발 알아서 갔나 옹벽 위 휀스 앞에 있는데 개들이 와서 짖어대는걸 나보고 어쩌란 건지...

 

보증수리를 받는다고 멀리까지 와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개비린내도 올라오고 개들이 짖어대는걸 아무것도 모르고 거기 있는 내 탓을 해대니 기분도 참 더러웠습니다.

 

빠르게 작업 완료

 

그래도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누유가 있긴 했으나 그리 많은 양은 아니라 오일 보충 없이 끝났고, 클리너로 누유된 부분을 잘 닦았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음에 리프트에 띄울 일이 있으면 다른 누유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던지 해야겠습니다.

 

누유때문에 왕복 두 시간 거리를 바쁜 시간 짬 내서 다녀오는 것도 참 힘든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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