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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세금을 내라는 고지서가 왔더군요.

 

이번달엔 또 뭘 내라고 하나 봤더니만 환경개선부담금을 내라고 합니다. 유로5 이상의 기준을 만족하는 경유차부터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됩니다만,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침묵하던 이전 정권에 의해 화력발전소와 함께 적폐로 낙인찍혀 조기폐차의 대상이 된 4등급 5등급 노후경유차는 어김없이 이 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해야합니다. 4등급과 5등급 노후경유차가 지금도 상당수 갈려나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앞으로 10년정도 더 지나면 한 지자체에 많아봐야 100대 남짓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기분은 3월에 2기분 9월에 부과되는 이 환경개선부담금은 두 번에 나뉘어 부과됩니다. 자동차세 연납시에 함께 납부해도 됩니다만, 연납 메리트가 줄어서 그냥 놔뒀더니만 두대 다 납부하라고 고지서가 날아오더군요.

 

환경개선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은 차종에 따라 상이합니다.

 

유로4 4등급 포터2는 10,430원. 산화촉매장치 DOC를 장착하여 운행제한과 적폐청산에 면죄부가 주어졌지만 배출가스 5등급의 주홍글씨는 그대로 남아있는 5등급 갤로퍼는 27,810원을 납부해야만 합니다.

 

은행에 가거나 가상계좌로 계좌이체를 해도 상관없지만, 컴퓨터 앞에 앉은 김에 위텍스에 접속하여 납부하기로 합니다.

 

2건 납부

 

딱 납부 대상 두 건이 표시되네요. 둘 다 한꺼번에 카드로 납부했습니다.

 

납부완료

 

국세는 카드 이용시 수수료가 붙는데,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지방세는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딱히 국세나 지방세를 납부하면 카드 포인트가 쌓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편하게 카드로 납부했습니다. 다음달에는 또 부가세 예정고지가 날아오겠네요. 매달 날아오는 고지서 쳐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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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용했던 억까의 상징 미국산 대우 전기차.

본격적으로 고라니가 도로 위에 자주 출몰하는 시기를 맞아 또 고라니 로드킬을 했습니다.

 

 

231201 볼트 EV 고라니 로드킬 사고 + 정비소 입고

역시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는 하위 10% 도태한남충 인생답게 12월 첫날 새벽부터 또 억까만 당하고 있습니다. 이쯤 가면 이 사람은 존재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미국산 대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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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V 또 고라니 로드킬

이 미국산 대우 전기차를 탄지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세 번째 아작입니다.지난해 12월 첫날 고라니를 쳐서 300만 원대 견적을 봤었는데, 또 고라니네요.  231201 볼트 EV 고라니 로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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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한 번 더 쳤던 일이 있었는데, '또 고라니 로드킬'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어차피 망가진 자리를 한번 더 박아 경미했던지라 별다른 언급 없이 지나갔네요.

 

그렇게 이제 출고하고 2년 2개월 정도 된 시점에서 고라니 로드킬만 네 번째입니다.

 

번호판이 떨어졌다

 

새끼 고라니가 중앙선 쪽에 서있었는데 그대로 갖다 때렸습니다.

 

고라니는 나자빠져서 갓길로 튕겨나가고, 도로 위에 차를 세우기 뭐해서 주차하고 확인하려 했더니 뭔가 걸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육안상으론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번호판이 떨어졌습니다. 한쪽으로 충격을 받아서 다른 한쪽이 떨어진 것처럼 보였는데 번호판 플레이트도 박혀있던 피스도 멀쩡해서 피스가 박혀있던 자리에 대고 발로 차서 끼웠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은 뒤 차량을 확인합니다.

 

고라니 충격의 흔적

 

고라니 충격의 흔적이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번호판에 묻어있는 고라니 털이 고라니를 충격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어두울 때 봐선 멀쩡하다 느껴졌었는데, 범퍼 안쪽 언더커버도 울어있고, 범퍼 중간의 블랙 하이그로시 몰딩이 또 깨졌네요.

 

또 깨졌다

 

또 깨졌습니다. 정말 애매하게 깨졌네요.

 

그리고 그 뒤에 보이는 생 플라스틱 그릴도 살짝 금이 갔습니다. 근데 이게 저 아래 큰 몰딩이랑 일체형이라 부품값만 30 정도 할 겁니다. 지난 5월에 봉고가 날린 라바콘을 맞고 대물로 교체했었죠. 그 당시에 범퍼 탈부착까지 해서 총 108만 원인가 나왔었습니다. 이전 경험상 저 블랙 하이그로시 몰딩 부품값만 40만 원 정도 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뜯고 어쩌고 지랄하면 못해도 100만 원의 견적이 예상됩니다.

 

울어버린 언더커버

 

거기에 울어버린 언더커버도 멀쩡하다면 다시 잘 끼우겠지만 부러졌다면 교체겠지요?

 

차라리 제대로 된 수입차를 타다 꼬라박았으면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이건 아직도 대가리가 덜 깨져서 미제 고오급차라고 물고 빠는 쉐슬람들만 고오급 미국차라고 생각하는 대우차입니다. 국산차의 장점도 수입차의 장점도 없는 이 개쓰레기 대우차 세차도 하지 않고 다닌 지 한참 지났는데 이젠 뭐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네요.

 

한동안 조용하더니만 역시 오래 못 갔습니다. 화물차로 고라니 한 번 쳐봤고 다른 차로는 고라니와 한번 마주치는 일도 없더니만 이건 고라니에 왠 좆같은 인간들만 붙는 자석인가 또 시작이네요. 진짜 더러워서 못 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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