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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에 200,000km 돌파 이후 약 1년 3개월여 만에 30만 km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타타대우 프리마 주행거리 200,000km 돌파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속도가 자가용에 비해 빠른편인 영업용 차량인지라 10만km 이후 주행거리 관련된 언급이 없었는데, 지난 토요일 주행거리 20만km를 넘어서며 또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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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에서 20만 도달까지의 시간보다 기간이 좀 더 걸리긴 했습니다. 장거리를 다니는 빈도도 종전대비 늘어났고 여러모로 일을 더 하고 있긴 한데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속도가 종전대비 더 길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덜 달리고 더 벌면 좋긴 하지요.

 

299999

 

새벽에 강릉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공치고 돌아오긴 했지만요.

 

가끔 멍때리다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299999에서 다행히 십만 단위 숫자가 바뀌기 전 포착했습니다.

 

300000

 

그렇게 적산거리 30만 km를 넘겼습니다.

 

같은 곳에서 시내바리를 하는 차들 중에선 좀 타는 편인데 출고 후 3년 7개월 만에 30만 km에 도달한 모습을 보면 영업용 치곤 많이 타는 편이 아닙니다. 그나저나 제가 신차로 출고했던 차량들 중 유일하게 30만 km의 벽을 넘어섰네요. 그간 20만 km 언저리에서 차량을 매각해 왔기에 적산거리의 앞 숫자가 3으로 바뀐 모습은 사실상 처음 보는 느낌입니다.

 

대형 상용차에게 30만km란 이제 길들이기가 끝난, 아직까지는 팔팔한 느낌이 강합니다. 별 문제 없이 적산거리를 늘려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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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대충 타다 적폐청산이나 시켜야지 싶었던 칠성사이다 포터.

 

처음에 가져와서 대충 타다 조기폐차라 쓰고 적폐청산이라 읽는 행위로 정리해서 차익이나 실현해야지 싶었는데 상태가 생각 이상으로 좋고 잔고장조차 거의 없는데다 폐지줍기 운동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그 자체로 이득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탈 예정입니다. 그래서 올해 여름에는 가스가 새는 에어컨을 고치고 몇년 더 타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유림모터스 사장님께서 차가 필요하다고 하시기에 차를 몇 번 빌려드리니 답례차 에어컨을 고쳐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 날 때 차를 입고시켜 에어컨 수리를 마쳤습니다.

 

 

포터2 에어컨 가스 충전

더블캡은 던졌어도 폐지도 줍고 고철도 줍고 다니며 줍기용 칠성사이다 포터. 분명 에어컨이 잘 나오는 것 같았는데 지난주 유래없는 6월 폭염 속에서 타고 다니며 쓰레기를 줍다보니 분명 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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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서 가스를 충전하며 보니 콤프랑 콘덴서는 새거였고, 에바에서 나오는 파이프에서 가스가 샌 흔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충전했던 가스는 약 보름정도 지나니 다 빠져버렸고, 결국 지난해 여름은 염원과는 달리 에어컨 없는 포터로 보낼 수 밖에 없었지요.

 

일반적으로 대시보드 뒤에 숨어있는 에바포레이터 교체작업은 쉽지도 간단하지도 않은 작업입니다. 대시보드를 싹 다 뜯어내고 공조기까지 뜯어낸 뒤 그 속에 있는 교체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말이죠. 그래서 아예 히터코어까지 들어있는 공조기 어셈블리를 교체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에바만 뜯어서 교체했습니다.

 

분해된 공조기

 

대시보드를 뜯어 탈거된 공조기의 모습입니다.

 

에어컨필터가 없는 타입의 공조기였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내부의 먼지가 가득합니다.

 

탈거된 이베퍼레이터

 

탈거된 에바퍼레이터. 이베퍼레이터의 모습입니다.

 

중간에 한 번 교체를 했었는지 그게 아니면 출고 당시부터 그대로였던 물건을 탈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먼지가 잔뜩 쌓여있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가스 누기의 흔적

 

그리고 탈거된 파이프에서 가스 누기의 흔적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포터 에어컨의 고질병 중 하나라고 합니다. 20년 전 모델이나 지금 판매되는 모델이나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에바를 탈거한 자리에 새 이베퍼레이터를 끼우고 공조기를 조립합니다.

 

세척된 공조기와 에어컨필터

 

깔끔하게 세척하여 조립된 공조기의 모습입니다.

 

새 이베퍼레이터가 들어갔고 에어컨 필터도 하나 끼워주셨네요. 이 다음 년식부터는 에어컨 필터가 들어간다는데 이 차량은 에어컨 필터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공조기가 엄청 더러웠겠죠. 에어컨 필터는 앞 본넷을 열고 어렵지 않게 교체가 가능하니 내년에 생각나면 한 번 갈아주면 되겠습니다.

 

차량 내부도 개판

 

대시보드가 탈거된 차량 내부도 개판이었던지라 청소기로 한참 빨아들이셨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청소까지 마친 뒤 대시보드가 조립되었고 현재 에어컨은 아주 시원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진짜 걱정 없겠군요. 진작 고쳤어야 했는데 왜 이걸 이제 고쳐서 작년에 그 고생을 했는지 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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