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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네번째 등록금 납부입니다.

성적이 잘 나오는건 아니지만 이제 방통대 생활에 얼추 적응이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만 보내면 방통대생으로 지내는 4년 중 절반을 넘어서게 됩니다. 20년 1학기에 딱 한번 잘 해서 장학금을 받은 뒤로 20년 2학기에는 전공급 과제를 요구하는 대학영어 과제 하나 빼먹었다고 C를 주는 바람에 발목을 잡혔고, 올해 1학기에는 예상치 못한 일반선택과목인 한국지리여행의 오프라인 시험을 망쳐 F가 나와 발목이 잡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다른 방통대생들을 만나는 일은 거의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방통대생은 대충 세 부류로 나뉩니다. 저처럼 어찌되었건 성적이 잘 나오면 좋고 낙제나 하지 말고 졸업이나 하고 보자는 사람들과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죽도록 공부해서 ALL A와 장학금을 노리는 사람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도 저도 아니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2021년 1학기)

수강신청에 이어 등록금 납부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2021/01/20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수강신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수강신청 2021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방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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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 2학기 등록금 납부.

대략 7년 만에 다시 도전했던 방통대 생활의 첫 학기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무리 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출석수업과 출석시험이 모두 사라져 과제물로 변경되었지만,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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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며칠 전 방통대 합격문자가 왔습니다. 뭐 지원자가 초과되어 예비번호를 부여한 두 학과를 제외하고는 정원이 초과되지 않아 지원자는 다 합격했다고 하네요. 제가 지원한 미디어영상학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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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9년 전 대학생활을 실패했던 사람이라 꼭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그래도 별 탈 없이 절반의 문턱까지 왔네요.

 

중간중간 과제를 하다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책을 보고 강의를 다시 돌려보고 일부 레포트 사이트에 참고용으로 올라오는 과제를 보면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 과제를 제출할지 감을 잡아 제출합니다. 참신한 소재라며 인정을 받아 만점을 받기도 하고 감점이 된 점수도 받긴 합니다만, 그래도 방통대 과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병행한다는 전제 하에 구색을 맞춰 해내기만 하면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이번 학기는 전공 위주로 선택했다.

이미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교양과목의 졸업학점은 이미 채웠고, 마땅히 타과 일반선택 과목 중 구미가 당기는 과목도 없네요. 2학년용 과목 하나는 1학년 2학기에 수강을 마쳤던지라, 3학년용 교양과 4학년용 전공을 하나 더 넣어 채워보기로 합시다. 전공만 가득 담긴 빡센 학기가 예상됩니다만 낙제만 안하면 됩니다. 그게 목표입니다.

 

사실 지난 1학기에 현역 고등학생 시절 한국지리는 무조건 1~2등급을 받았던 제가 안전빵으로 선택했던 일반선택 과목 '한국지리여행'이 폭탄이였습니다. '동서양고전의이해' 역시 헬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만 C+로 나름 선방했는데, 한국지리여행은 말이 지리여행이지 사실상 지질학 과목이였습니다 ㅠㅠ 믿던 도끼에 발등이 찍혀 기말시험 점수 미달로 F를 받았네요.

 

뭐 여튼 이번 학기에는 교과목명만 봐서는 큰 폭탄처럼 느껴질 과목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책을 펼쳐보고 강의를 듣다보면 폭탄 하나쯤은 있을법한 느낌입니다.

 

이전처럼 카드로 결제합니다. 이미 결제과정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지라 결과만 보여드립니다.

 

456,300원 납부

삼성카드피셜 인서울 국립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등록금을 납부했습니다.

 

등록금+교재비로 456,300원을 납부했습니다. 교재도 e-book을 사용할까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전자책으로는 집중하기 힘들거같아 9만원을 주고 교재를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국가장학금도 또 10분위에 걸려 나오지 않을테니 이번에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카드 할부 길게 잡는게 싫어 2개월로 끊었네요. 마침 노트북도 새로 사서 약 2개월간 카드값이 30만원정도 늘어나리라 예상됩니다. 

 

결제했으니 다가오는 학기도 별 탈 없이 보내고 더불어 좋은 결과도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방통대 동문여러분 힘들고 어렵고 짜증도 나지만 2학기도 잘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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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7년 만에 다시 도전했던 방통대 생활의 첫 학기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무리 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출석수업과 출석시험이 모두 사라져 과제물로 변경되었지만, 막상 하다보니 과제물이 답이 안나오더라도 시험보다는 훨씬 수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여튼 첫 학기를 마치고 두번째 학기의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21학점에 맞춰 수강신청을 완료했고, 1학년 2학기 과목과 2학년 교양과목 하나를 더 해 총 7과목을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8월 3일부터 6일까지의 등록기간에 등록금을 납부하면 사실상 2학기에도 학교에 다닐 수 있습니다.




성적우수 격려 장학금이라고 26,800원을 빼주네요.


말이 격려장학금이지 사실상 성적 상위 50% 안에 들어가는 학생 모두에게 다 주는 그저 그런 혜택입니다. 뭐 성적우수 격려 장학금이 없더라도 크게 부담가는 금액은 아니지만 말이죠. 2학년 교양과목인 취미와 예술을 추가 수강하여 교양과목만 네개. 전공과목은 세개가 있습니다.


다 뭐 흥미로워보이는 교과목의 교양과목들이지만, 이번 학기 교양과목에 대학영어가 끼어있네요. 사실 학과 커리큘럼을 보고 수학보다는 영어가 낫겠지 싶어 선택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수학보다는 조금 낫다는 얘기지 영어도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차선책으로 선택한게 영어니 뭐 잘 버텨보기로 합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등록금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체국의 가상계좌로 납부하거나,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납부 할 수 있습니다. 다섯개의 금융기관 중 삼성카드 말곤 거래를 하고 있지 않다보니 삼성카드로 납부하기로 합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 좌측 상단의 전체메뉴를 클릭하면 우측 상단에 대학등록금 납부 메뉴가 보입니다.


해당 메뉴를 클릭한 뒤 인증을 한번 더 한 다음 등록금을 납부할 대학을 선택하고 학번과 이름을 기입한 뒤 등록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추후 국가장학금을 받게 된다면 교재비나 기타 경비를 제외하고 환급이 되는 돈이지만, 이미 1학기때 소득 10분위로 낙인찍혀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여튼 방송통신대학교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국가장학금은 1유형만으로도 1분위부터 8분위까지는 전액. 9분위는 한 3~4만원 수준만 부담하면 됩니다. 물론 여러모로 사회생활을 하며 학습을 병행한다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금전적인 부담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록금 납부를 위해 한번 더 인증을 진행합니다.


앱카드 인증 혹은 카드의 유효기간과 비밀번호 CVC를 입력해야 합니다. 마침 카드가 키보드 옆에 있어 카드인증을 진행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신청 정보를 입력합니다. 등록금을 납부할 학생의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전국에 학습관을 두고 있고 말 그대로 방송과 통신을 활용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학교인지라 크게 입지적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만, 대학본부가 4대문 안. 대학로에 자리잡고 있어 서울에 소재한 4년제 국립대학으로 분류됩니다.


방통대생에겐 과분한 대우입니다만, 형식상으론 서울에 소재한 4년제 국립대학에 다니는 취급을 받습니다.



학번과 이름을 입력하니 학생 정보와 함께 납부해야하는 등록금과 선택사항이 나타납니다.


필수 납부금인 등록금을 제외하면 교재대금과 학보대금 학생회비 발전후원금은 모두 선택입니다. 1학기에는 모두 다 납부했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으니 교재대금과 학보대금만 납부했습니다.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방통대 학생회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꼭 납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450,600원을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했습니다.


학교와 학번 학생명 그리고 납부금액을 확인한 뒤 전송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한 다음 신청하면 모두 끝입니다.



납부서비스의 신청과 동시에 카드 승인 문자와 방통대의 등록금 납부 확인 문자가 도착합니다.


차라리 엄한곳에 쓰느니 뭐라도 배우는데 쓰는 돈이 아깝지 않지요.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2학기 역시 출석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리라 느껴집니다만, 일단 2학기도 열심히 해 보도록 합시다. 주변에 방통대 입학을 권유하고 다닙니다만, 막상 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 고비만 넘기면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방통대 선배들도 1학기 강의 초반의 많은 교수님들도 같은 얘기를 꺼냅니다. 막상 돌아보니 별 거 아닌 느낌이기도 하고요. 방통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큰 부담 없는 학비에 국가장학금을 받으면 사실상 교재비만 내고 대학을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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