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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볼트 자리에 달려있었던 후방카메라.

 

세자리 긴 번호판을 부착하면서 선을 그냥 잘라서 탈거했는데, 철판에 구멍을 뚫지 않고 후방카메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이것때문에 긴 번호판의 장착을 포기하려 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달고 난 다음 해결책을 찾아내서 긴 번호판도 달고, 후방카메라도 그대로 살려냈습니다.

 

2020/11/2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비스토 터보 긴 번호판(반사번호판) 장착하기

 

비스토 터보 긴 번호판(반사번호판) 장착하기

유럽형 번호판 도입 전 출시된 구형 차량의 뒷 번호판까지 긴 번호판을 장착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시도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명쾌하게 작성해둔 글이 없어 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www.tisdory.com

 

가니쉬 볼트 하나를 탈거했다.

해답은 트렁크에 달린 리어가니쉬 볼트 하나를 탈거합니다.

 

흔히 칼브럭이라고 하는 플라스틱 앙카 비슷한거라 해야하나요. 트렁크 철판과 가니쉬 사이에 플라스틱 재질로 피스를 고정해주는게 하나 끼워져 있었습니다. 이곳에 구멍을 뚫어 후방카메라를 달고 배선을 트렁크 안으로 넣어 기존 배선과 연결해주려 합니다. 고정은 내내 가니쉬 안쪽으로 하면 될테고 여기저기 가니쉬를 고정하는 피스가 꽤 많이 박혀있어 떨어지거나 덜렁거리지는 않을겁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구멍을 내준다.

드릴과 작은 기리만 하나 있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인데 드릴이 없으니 노가다를 합니다.

 

먼저 차를 만지다가 바닥에서 스테인레스 재질의 젓가락 하나를 주웠습니다. 이걸 불에 달궈 플라스틱에 가져다 대면 구멍이 나지 않겠냐는 단순한 생각으로 이 젓가락을 활용하여 구멍을 내주기로 합니다. 물론 담배도 피우지 않다보니 라이터가 없어 근처 편의점에서 라이터를 사서 라이터로 젓가락을 달궈줍니다. 적당히 달궈진 상태에서 이 플라스틱 칼브럭을 꾹 찔러줍니다.

 

처음에는 조금 녹는 수준이였지만, 꾸준히 공략하니 구멍이 났습니다. 구멍이 났으니 있는 힘껏 젓가락을 밀어넣어 구멍을 넓혀줬습니다. 그렇게 젓가락이 가니쉬 구멍 밖으로 나왔고. 반대편에서 같은 방법으로 젓가락을 달궈 밀어넣어주며 전선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탈거했던 후방카메라

번호판 교체와 함께 탈거했던 후방카메라입니다.

 

그냥 무작정 배선을 끊어버려 혹여나 다시 이어붙이면 노이즈를 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그냥 선을 까서 연결해줬음에도 잘 나오더군요. 겉 피복은 상당히 두꺼운지라 일단 다 벗겨냈습니다. 선은 총 다섯가닥이 보이더군요. 뭐 어디 다른곳에 이식하는것도 아니고 그대로 끊었던 선에 다시 이어붙이는지라 그냥 선 색깔에 맞춰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대략 자리를 잡아본다

대략 자리를 잡아봅니다. 배선을 가니쉬 구멍 안쪽으로 집어넣습니다.

 

자리를 잡아봅니다. 카메라의 각도를 고려해야 하기에 마음같아서는 구멍을 확장하여 아예 카메라 자체를 가니쉬 구멍 안쪽으로 밀어넣어 고정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일단 선부터 먼저 넣어주고 연결하여 작동여부를 확인 한 다음 카메라 위치를 고정해주기로 합니다.

 

배선 까대기

배선을 연결해줍니다. 내내 끊어지기 전 기존 배선과 다시 이어지는겁니다.

 

스트리퍼나 수축튜브가 있었으면 좀 더 수월하게 일을 진행했겠습니다만, 가뜩이나 얇고 약한 배선을 잘 살리면서 다시 연결하는 일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후방카메라 배선을 이어준 다음 다시 가니쉬 바깥쪽으로 나와 후방카메라를 잘 고정합니다.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부착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가니쉬에 부착합니다.

 

트렁크를 닫은 상태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트렁크를 열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종전에 달려있던 위치보다 훨씬 더 중앙으로 갔고 시야 확보가 유리해져 좀 더 넓게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차 안으로 가 후진기어를 넣어보기로 합시다.

 

잘 나온다.

잘 나옵니다. 별다른 노이즈 없이 종전과 같은 품질의 화면을 자랑합니다.

 

잘 나오니 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트렁크 트림을 다시 달아주고 공구를 정리합니다.

 

후카 없는 느낌

멀리서 바라보면 후방카메라의 존재여부를 확인 할 수 없습니다.

 

네 숨어있습니다. 와이퍼 아래에 구멍을 뚫어 장착하는게 작업도 그렇고 시야확보도 가장 잘 되겠지만 차체에 구멍을 뚫지 않으면서 없는듯 보이는 이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가니쉬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하셨던 분들도 카페 자료를 찾아보니 나옵니다만, 저처럼 배선처리를 했던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위치 조정

막상 트렁크를 닫고 후진기어를 넣어보니 카메라 각도가 애매하더군요.

 

볼트구멍과 카메라의 긴 홈을 맞췄는데 거의 범퍼나 땅만 보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각도를 다시 맞춰줍니다. 일단 급한대로 양면테이프를 다시 사용하여 붙여놓았고, 실리콘을 도포하여 구멍을 막아주고 카메라를 고정해주기로 합니다.

 

이제 좀 잘 보이네

그러니 이제 좀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번호판 볼트 자리에서 비칠때보다 화각도 훨씬 넓어졌고 좀 더 중앙에 가까워졌습니다. 이후 가니쉬 볼트자리와 안쪽 번호판 볼트를 비롯한 몇몇 구멍에 실리콘을 도포하고 며칠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카메라도 잘 고정되었고 물이 샐 염려가 있는 공간까지도 실리콘을 잘 도포했으니 트렁크 문짝 안쪽으로 물기가 유입되지는 않겠죠. 여튼 그렇습니다. 후방카메라도 간단히 살려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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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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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계기판과 자동변속기 기어 표시등에는 LED를 박아놓았는데, 쉽게 교체가 가능한 실내등은 교체하지 않았더군요. 이런 조합이 다 있나 싶었지만, 실내등부터 교체해주기로 합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차량용 LED를 사서 쓰면서 하자도 많았지만, 가장 쓸만했던 '반디' 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뭐 이거저거 같이 주문하기도 했습니다만, 가장 만만하고 간단한게 실내등이니 실내등부터 만져줍니다.

 

비스토의 실내등.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라면 아마 맞을겁니다.

99년 비스토 출시 이후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고 신차에 적용되어 판매되는 실내등입니다.

 

고급 맵등이 들어가지 않는 포터와 봉고3 중저가 트림에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그 실내등입니다. 뭐 포터2와 봉고3 안테나 역시 비스토의 오디오 안테나 부품을 그대로 사용했고, 여러모로 비스토는 단종된지 2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비스토에 처음 적용되었던 부품들은 포터와 봉고에 아직까지도 줄기차게 부착되어 생산되고 있습니다.

 

포터2 봉고3용 실내등 전구 교체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교체 DIY라고 하기도 뭐한 수준입니다. 헤라나 일자드라이버 하나면 됩니다.

 

니코틴에 쩔어있다.

여러모로 천장이 매우 더럽습니다. 전 차주가 차 안에서 흡연을 즐겨서 생긴 흔적으로 보입니다.

 

뭐 어쩌겠어요. 그냥 쓱 걸레로 한번 문질러도 누런 타르가 묻어나옵니다. 언제 날잡아서 뜯어다 솔질을 하던지 맘먹고 디테일링 세차샵에 보내는게 나을겁니다. 뭐 지금 그 얘기를 하려고 한게 아니니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실내등 스위치 위쪽으로 보면 작은 홈이 보일겁니다. 그 홈으로 헤라 혹은 일자드라이버를 쑤셔넣어 제껴주기만 하면 실내등 커버가 탈거됩니다.

 

36mm 규격의 실내등 전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36mm 규격의 실내등 전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냥 LED 판매 페이지에 비스토 실내등 규격이 31mm라고 해서 31mm 규격의 LED를 구입했는데 이거 큰일입니다. 그래도 31mm 규격이 들어가게 만들어진 공간에 36mm 전구를 끼우기는 힘드나 반대의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기에 감행하기로 합니다. 전구가 양쪽 홈에 걸쳐지는 형태로 고정되기에 그냥 잡아당겨 빼주면 됩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습니다.

 

다만 실내등을 오래 점등해놓은 경우 전구가 뜨거우니 장갑이나 헝겊을 이용해 탈거하도록 합시다.

 

반디(BANDI) LED interior lamp

반디 실내등 전구입니다.

 

진작 알았으면 36mm로 구입했겠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일단 달아야지요. 그 외에도 T10 규격의 전구와 아반떼용 후진등을 구입했습니다. 실내등 LED가 포장된 봉지를 뜯어 기존의 누런 전구가 있던 자리에 잘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36mm 규격의 전구가 끼워지는 공간이다 보니 31mm LED에 맞게 실내등의 고정 단자를 조금 구부려서 맞춰주면 됩니다. 다시 36mm 규격의 전구를 끼운다면 원상복구 시켜주면 될테니 말이죠.

 

장착완료
점등에도 문제가 없다

장착완료. 점등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없이 환하게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했으니, 이제 실내등 커버를 닫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뭐 닫아주면 끝입니다. 허무합니다. 네 매우 쉽습니다. 초딩도 과학상자 조립하는 실력이면 충분히 하고도 남습니다. 이걸 DIY라고 쓰기도 뭐하고.. 그냥 전구 바꿨다고 쓰렵니다.

 

낮에도 밤에도 밝고 선명하다.

커버까지 닫아주고 낮에 작동해보니 역시 낮에도 선명하게 잘 들어오고 있습니다.

 

뭐 앞으로 직접 뜯어서 전구를 교체하는 일은 거의 없겠죠? 다음은 번호판등과 미등입니다. 막상 오늘 중간에 잠시 짬이 생겨 번호판등을 교체하려 보니 바깥 볼트가 다 쩔어서 풀리지 않더군요. 7년 전 당시에도 비슷한 이유로 펜치로 돌렸다고 기록했었던데, 뭐 여튼 그렇습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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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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