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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오일교환입니다. 대략 2개월의 주기로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새로운 오일을 넣어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따로 구매한 오일도 없고 이전에 넣던 순정 엔진오일인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을 주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마트스트림디젤(U3)용으로 출시된 저점도 엔진오일인 '슈퍼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20'을 넣어볼까 고민했지만 구형엔진에 궁합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동안 중간중간 다른 오일을 넣었을 때 말고 꾸준히 사용했었던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을 주입하기로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내포현대서비스.


집 뒤에 커다란 블루핸즈 정비공장이 있는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입니다. 이젠 이상한 차 끌고 하두 들어가다보니 잘 압니다. 별다른 얘기 없이 차를 끌고 작업을 하러 들어가지요. 이번 엔진오일 교체시에는 그동안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던 디젤 연료필터의 카트리지를 함께 교환하려 했습니다.


다만, 연료필터 카트리지는 오후 4시에 부품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그런고로 일단 엔진오일만 교체하고 나중에 오기로 합니다.



평화로운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제네시스의 고급 SUV인 GV80 역시 보증수리를 위해 방문한 모습입니다. 동급 수입차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전국적으로 깔려있는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를 통해 정비를 받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지방에서는 어느정도 럭셔리카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지가 쉬운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리프트에는 DN8 하이브리드와 이 블루핸즈의 출동용 아반떼HD 그리고 제 삼각떼와 쏘렌토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뭐 이제는 엔진오일 교체하는게 신기하지도 않고 다 알아서 해주니 크게 관심도 가지 않습니다.



어느순간 주변으로 포터들이 리프트를 차지하고 있네요.


기존의 폐유 배출이 끝나고 신유 주입을 위해 리프트를 내리는 과정입니다. 여기까지만 보고 다시 고객대기실에 들어가 신형 아반떼 가격표를 탐구하다보니 저를 부르네요. 작업이 다 끝났다는 얘기입니다.


작업이 다 끝나고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얘기를 드리니 주행을 나가보고 검사용 장비에 올려 브레이크 성능을 확인해봅니다만, 역시 수치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브레이크오일이 문제인지 다음 교환시에는 브레이크오일을 같이 갈아볼까 싶습니다.



여튼 엔진오일이 49,900만원. 기타 오일필터와 에어크리너가 12,600원. 공임이 24,360원.


총 86,860원이 청구되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가 택배비를 포함해도 대략 7000원 이상 저렴하네요. 에어크리너와 오일필터는 오히려 이곳에서 구입하는것이 저렴하지만, 다음에는 오일을 직접 구입해서 오기로 합시다. 여러모로 조금 묵직한 엔진오일을 넣고 다니다가 가벼운 오일로 바꿨으니 체감상 차가 나가는게 매우 가볍게 느껴집니다.



다음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75,254km네요.


두달정도 타면 대략 교환시기가 다가옵니다. 그럼 7월 말. 한참 더운 시기에 다음 교환시기가 다가온다는 얘기겠지요. 보증기간도 끝을 향해 달려갈테고요. 여튼 그동안 별 탈 없이 무탈히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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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 인생이 풀리는 일이 있냐 싶다만은, 킥보드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습니다.


한 면소재지를 지나며 갓길을 타고 달리고 있었는데, 저를 추월해서 나갔던 승용차가 상가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서 결국 그 차의 조수석 뒷문과 충돌하였고 킥보드는 차체 아래로 들어가 차량에 깔려버렸습니다.



SM6 뒷바퀴에 깔린 킥보드의 모습입니다.

뒷문짝은 판금이 불가할 정도로 움푹 들어갔고요.


그렇습니다. 반사적으로 차를 피해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차량과 충돌한 뒤 킥보드는 차 밑으로 깔려들어갔습니다. 저는 오른쪽 어깨와 팔뚝으로 차량과 추돌한 뒤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자세로 굴러떨어졌네요.


핸드폰 거치대는 따로 떨어져 나왔고, 킥보드 핸들은 그대로 밟혀있습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서 본 상황은 대충 이랬습니다. 그래도 머리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일단 차를 빼고 사고처리를 진행합니다. 자동차 아니 하다못해 오토바이만 하더라도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습니다만, 킥보드는 그런류의 보험도 단체보험 말곤 없고 그마저도 신차 출고시 1년말고는 보장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결론은 과실에 따라 상대 차량 수리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겠지요.



차가 깔고 지나간 자리의 킥보드는 일단 그대로 유지시켜놓습니다.


핸들을 밟고 지나간 이상 핸들에 달린 핵심부품들은 다 아작났을테고, 견적을 내도 뭐 신차에 준하는 견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수리비 비싼 삼성차를 들이받은 사람이 할 걱정은 아니지만, 뭐 여튼 그렇습니다.


일단 어깨로 차체와 충돌했고 굴러떨어지면서 손바닥과 팔꿈치에는 타박상을 입었고, 팔을 몸 안쪽으로 굽히며 당장은 아녔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 갈비뼈를 건드려 늑골에 통증이 옵니다. 



SM6 문짝은 꽤나 심하게 들어갔습니다.


사이드스텝 몰딩과 문짝 그리고 상단의 크롬몰딩까지 총 세판이 파손되었네요. 여러모로 수리비가 비싼 삼성차라 수리비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여튼 보험사 출동직원이 와서 대인 및 대물 접수를 하고 택시를 타고 차를 찾아 집 근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X-RAY를 촬영하고, 타박상을 입은 자리에는 드레싱을 했습니다. 당장 소견상에 보이는 골절은 없어보이네요. 늑골의 경우 숨을 쉬다가 뼈에 금이 간 모습이 보일 수 있으니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일상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만, 일상배상책임보험은 무동력장치에 한해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전거나 일반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타인과 사고나 났다면 모를까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는 원동기이다보니 해당이 없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일도 없는데 힘들게 되었습니다.


뭐 보험사끼리 싸우는것도 아니고 보험사와 개인이 서로 따져봐야 개인의 힘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요즘 풀리는 일도 없고 되는일도 없는데 암담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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