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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며 물자수송을 위해 컨테이너를 싣고 가는 합참 번호판이 부착된 차량을 목격했습니다. 서서울ic 부근에서 목격하고 같이 내려오다가 서평택분기점에서 빠져나가더군요. 군용 트레일러를 가까이에서 목격하기는 처음인지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TATA DAEWOO PRIMA 6X4 TRACTOR

평판 트레일러에 국군수송사령부라 적혀있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두개를 적재한 상태입니다.

 

번호판은 합동참모본부의 약자인 '합'. 트레일러는 한국특장차에서 제조한 40피트 3축 평판입니다. 요철에 흔들리는걸 보니 빈 컨테이너로 추정됩니다. 생각보다 잘 달리네요. 본래 저 컨테이너에 어떤 물건을 넣어 수송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TATA DAEWOO PRIMA 6X4 TRACTOR

6X4 트랙터에 일반캡으로 보이네요.

 

중량물 운송이 아닌 이상 3축에 가변축을 달아놓은 속칭 '원데후'라고 얘기하는 6x2 트랙터가 주류입니다. 이전에는 수입트럭의 전유물이였지만, 국내 브랜드도 6x2 트랙터를 판매하기 시작하며 대부분 기름값과 타이어값을 아낄 수 있는 가변축이 달린 차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x4 트랙터는 최근 출고되는 차량들 치곤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군용은 유사시 연비보다는 험로에서의 구동력이 중요하기에 주로 6x4 차량을 출고하는듯 보였습니다.

 

프리마 신형

앞모습을 보니 제 차와 동일한 프리마 신형이네요.

 

대다수가 출고하는 6x2 트랙터는 17년형 이후로 하이돔이라고 부르는 고상캡이 기본 적용되어 쉽사리 볼 수 없는 일반캡 트랙터입니다. 카고트럭인 제 차와 동일한 일반캡 모델입니다. 전면 캡 선바이저 역시 신형 일반캡 차량에만 적용되는 LED가 내장된 제품이네요. 그냥 색만 다를 뿐 제 차와 동일했습니다.

 

속도는 90km/h 묶여있었다.

속도는 90km/h에 묶여있었습니다.

 

애초에 속도 리밋이 걸린 이후 화물차들이 밟아봐야 90km/h라 추월이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유사시에는 속도제한을 해제하고 마음껏 밟고 다니겠지만, 여타 다른 화물차들처럼 같은 속도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카고트럭이나 버스의 경우 주로 운전병들이 운행을 나가지만, 트레일러는 부사관들이 운전한다고 합니다. 나라에서 먹여주고 재워주는 운전자의 처우가 일개 화물노동자보다 더 괜찮겠지요.

 

여튼 그렇습니다. 오늘도 국군의 물자수송을 책임지는 프리마 트랙터가 앞으로도 잘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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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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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약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만km를 넘겼습니다.

 

사실 11월말 ~ 12월 초에 보름정도 차를 세우지 않았더라면 좀 더 일찍 넘어갔겠죠. 영업용 치고는 장거리가 아닌 흔히 말하는 시내바리 위주 주행이기에 생각보다 극단적으로 주행거리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1년에 5만km정도 주행하던 삼각떼보다는 더 타지 않을까 싶네요.

 

주행중 1만km를 넘겼다.

주행 도중 1만km를 넘겼습니다. 계기판을 보니 10,002km네요.

 

흔히 말하는 후리를 넣은 상태입니다. 기어가 빠진 상태에서 차량 자체의 무게로 탄력을 받아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연료절감의 목적이 크지만, 리밋이 걸려 낼 수 없는 속도까지 합법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0km/h가 넘어가면 다시 기어가 변속됩니다.

 

여튼 출고장에서 차량을 가지고 오는 시점부터 1만km를 만드는 시간은 약 2개월 가까이 걸렸습니다. 1만km를 찍고 엔진오일을 내려야지 싶었습니다만, 막상 정비소에 들어갈 여유도 없이 갑자기 물량이 많아져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1만km까지 오기에 차를 세워둔 시간이 있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만, 앞 숫자가 2로 바뀌는 시간은 훨씬 빠르리라 생각됩니다. 무탈하게 2만km를 찍고 얼마나 걸리는지 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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