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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에는 순정 AVN이 기본적용되어 출고됩니다. 좀 낮은 톤수의 차량들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대형급 차량들은 어지간해서 다 액정이 달린 오디오가 붙어나온다고 보면 되겠죠.

 

여튼 프리마 구형은 2010년대 초반 쌍용차에 적용되던 AVN과 같은 윈도우CE 기반의 AVN을 사용했었습니다. 내비게이션 맵은 지니3D가 적용되었고요. 17년형부터는 쌍용차와 같거나 비슷한 모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출고되는 차량들까지 CDP 유무와 액정 크기의 차이를 제외하곤 거의 동일한 기기가 적용되고 있고 지니 더 넥스트 맵이 적용되었습니다. 아마 CDP가 20년형부터 빠지고 액정 크기가 8인치로 늘어났을겁니다.

 

이 기기의 A/S를 담당하는 회사가 르쌍쉐랑 타타대우 그리고 일부 수입차 업체의 공식 서비스를 담당한다고 그러네요.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보니 메뉴로 나오는 브랜드들이 여튼 그렇습니다. 아마 풀체인지라고 쓰고 사실상 부분변경 모델인 맥쎈과 구쎈은 텔레매틱스 기능이 추가되니 새로운 기기가 적용될겁니다. 차 사자마자 좆구형 취급을 받게 되어 매우 쓰리지만요.

 

내비게이션이 바다로 간다.

여튼 내비게이션이 틴팅 이후 이지랄로 종종 튕기는 증상이 생기더랍니다.

 

처음에는 금속성 썬팅이 문제의 원인이라 생각하고 GPS 재방사기를 구입하여 설치했지만, 핸드폰의 GPS 수신감도나 AVN이 잡는 GPS의 양은 늘어나는데 막상 잘 타다가도 갑자기 이렇게 렉이 걸려버리는건 똑같더군요. GPS는 정상적으로 잡지만 사용하는 GPS는 없는 상태가 되는겁니다.

 

센터에 들어가면 또 멀쩡하고, 업데이트를 해보라고 그러네요. 타타대우에서는 전문 A/S업체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AVN A/S를 담당하는 회사에서도 그건 우리 소관이 아니라며 서로 떠밀기 바쁩니다. 뭐 여튼 업데이트를 해도 안된다면 직영가서 얘기하고 바꾸랍니다. 타타대우 직영은 못해도 인천은 가야 있습니다.

 

타타대우 AVN 업그레이드 방법

타타대우상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하여 진행합니다.

 

경쟁업체인 현대차의 계열사 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토에버)에서 맵을 받아 사용합니다. 쌍용차 역시 마찬가지네요. 환경설정 페이지에 들어가 시리얼번호를 확인하고 시리얼을 등록한 뒤 설치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고 합니다. 설치프로그램이 현대 기아 순정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프로그램하고 비슷한 계통으로 변경되었더군요.

 

환경설정 시스템정보

시스템의 버전이 표시되고 하단에 내비게이션 시리얼넘버가 보입니다.

 

이 번호를 현대오토에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됩니다. 로그인하여 등록한 뒤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내비게이션 선택

10월 정기업데이트가 최신이네요. 

 

타타대우상용차 TATA PRIMA 19MY를 선택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업데이트가 완료된 뒤 다시 SD카드를 AVN에 삽입해주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동일 소프트웨어 버전이 검색되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시겠습니까?

 

이런 문구가 뜹니다만 무시하고 확인버튼을 눌러 업데이트를 진행해봅니다. 동일버전이라고 하는데 업데이트 후 보니 버전이 약간 바뀌어있긴 하더군요.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습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가 적용된 승용차보다도 훨씬 금방 끝나는 느낌입니다.

 

알아서 진행

딱히 신경 쓸 일은 없습니다. 알아서 진행됩니다.

 

혼자 알아서 부팅 여러번 하고 끝납니다. 버전 확인만 하면 됩니다.

 

버전 확인

프로그램 버전을 확인합니다. AV마이컴을 제외한 모든 버전이 변경되었습니다.

 

21년 9월 17일 버전이네요. 부디 이번 업데이트로 저 문제가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아직 실질적으로 주행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뭐 여튼 그렇습니다. 타타대우 공식 센터까지 찾아가기도 싫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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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준비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덜컥 새차를 계약했습니다.

새차를 타겠다는 생각은 안중에도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새차로 입문하게 된 상황이네요.

 

대충 10년정도 된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중고트럭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현역 범주에 들어가는 트라고 520 같은 차량 말이죠. 근데 신차가 안나오니 전반적으로 중고차값이 많이 뛰었습니다. 100만km 이상을 주행하여 흔히 한바퀴 돌았다 말하는 차들도 6~7000만원대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란으로 부품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저처럼 잘 하던 일을 갑작스레 접었다거나 코로나로 폐업했거나 퇴직당한 사람들이 죄다 운송업에 발을 들이겠다고 들어오는 통에 신차 주문을 넣어도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하니 중고차로 몰리고 당연히 수요가 많아지니 가격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번호판 가격도 마찬가지로 시세가 치솟고 있습니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1톤차용 번호판이 3000만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큰차알못 입장에서 사실상 중고차를 캐피탈을 통해 구입하여 고치고 어쩌고 돈을 쓰고 고생하느니 신차가 나은 상황입니다. 현대차는 재고도 없고 6개월정도 걸린다네요. 타타대우 역시 주문을 넣으면 현대차와 동일하게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마침 영업소에서 잡아둔 차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 새차 바로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마침 맞는 차가 있다고 해서 계약했습니다.

560마력의 고출력 트럭을 타고싶었지만, 영업소에서 주문하여 잡고있던 차량은 480이라고 하네요.

 

프리마 카탈로그와 녹차라떼

전주에서 시험을 보고 올라와서 타타대우상용차 영업사원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얘기는 다 된 상황이라 계약서나 부가적인 서류에 싸인만 하고 설명만 들으면 됩니다. 유로6D 규격의 FPT(Fiat Powertrain Technologies)엔진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이베코 트럭의 엔진을 만드는 회사이지요. 물론 대우계열 상용차 회사들(타타대우,자일)에 납품됩니다.

 

먼저 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날 수정된 견적서를 보내준다고 그러시더군요.

아침 일찍 견적서가 왔습니다.

 

실판매가격 177,300,000원

실판매가격 177,300,000원. 부가세를 뺀다고 해도 1억 6천만원대입니다.

선수금 2000만원 들어가고 4.9% 72개월 끊어서 252만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거 뭐 한방에 카푸어가 된 느낌입니다. 250만원을 매달 치루고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돈이 남으니 먹고살겠죠. 어느 사업이건 적당한 투자가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고요. 이보다 더 많은 돈을 할부로 지불하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초보 입장에서는 차 할부금이 어지간한 사람 급여 수준이니 그냥 놀랍게만 느껴지네요.

 

오늘 업무를 다 끝내놓으려 했는데 캐피탈 승인까지먼 받았고, 서류만 준비해뒀습니다. 무엇보다 화물자격시험 온라인 합격자 교육을 수료하지 않아 자격증이 아직 나오지 않았던지라 당장 그거 받아서 제출하러 대전이나 수원으로 또 가야합니다. 오늘 8시간의 교육을 모두 마쳤으니 내일 가면 되겠죠.

 

아마 못해도 10월 안에는 차를 받아 올 수 있을겁니다. 아 타타대우 군산출고장으로 직접 가기로 했습니다. 요즘도 현대기아는 출고장에서 직접출고가 불가한지 모르겠는데, 백신접종증명서를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2차까지 다 맞은 사람에 한해 직접출고가 가능한 느낌입니다.

 

여튼 늦어도 이번주 안에 나온다는 얘기겠죠.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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