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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이어 교체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겨울에 파업이 끝날 즈음 1,2축 타이어를 4축으로 보내고 새 타이어를 끼웠었는데 이젠 4축 타이어가 거의 다 닳아서 1,2축 타이어를 다시 4축으로 보내고 1,2축에 새 타이어를 끼웠습니다. 지난여름에는 5축 타이어를 중국산으로 교체했었는데 대략 여름 겨울 주기로 교체하고 있네요.

 

 

프리마 25톤 1축 2축 타이어 교체 (한국타이어 AH40)

사실상 파업이 끝났던 지난주 금요일. 편마모를 먹던 1축, 2축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1축은 엄청 많이 남아있고, 2축도 거의 4~50% 남아있습니다만, 편마모를 심하게 먹어 바꿔주고 얼라인먼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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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 트럭 중국산 타이어 교체 (더블스타 아오센 12R 22.5)

여름입니다. 승용차 타이어도 겨울 대비 더 많이 닳긴 하지만, 대형 화물차의 타이어는 승용차의 수십 배에 달하는 하중을 버티다 보니 닳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타이어가 마모되는 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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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더 버텼다가 12월 초 즈음에 교체하려 했습니다만, 교체 전날 갔던 세월교 현장에서 차가 빠져서 헛바퀴를 돌며 파먹은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눈도 온다고 하고 당일 하차도 어려워졌기에 조금 일찍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타이어집 입고

 

토요일 아침. 손님이 몰려오는 타이어집에 차량을 입고시켰습니다.

 

전륜 타이어는 상대적으로 좋은 제품을 써야 승차감도 좋습니다. 중국산 제품이 가장 저렴하고 그다음으로 국산과 일본 메이커 유럽 메이커 순으로 비싸집니다. 지난해 교체했던 한국타이어 AH40 같은 경우에는 국산타이어치곤 저가 라인업이었고 순정 OE타이어로 공급되었던 브리지스톤 R156 대비 승차감이 떨어지는 편이기도 했습니다.

 

이거 저거 가격을 듣다가 금호타이어에서 지난 10월 출시한 신제품이 있다고 하여 그 타이어를 끼우기로 했습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끼울 수준의 가격대였긴 한데 패턴이 미쉐린 타이어와 상당히 유사하더군요. 그래서 금호타이어를 끼워보기로 합니다.

 

 

탈거중

 

먼저 1축과 2축 휠타이어를 탈거합니다.

 

기존 타이어를 탈착하고 전륜 휠에 새 타이어를 끼어준 뒤 4축 휠타이어에 1,2축에서 탈거한 타이어를 끼워주면 되는 작업입니다. 뭐 이론상으론 간단한 작업이긴 한데 토요일 오전이라고 차들이 꽤 많이 몰려와서 작업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뎠습니다.

 

새 타이어

 

이번에 장착하게 될 새 타이어입니다.

한국 지형에 맞춘 설계가 반영되었다며 K-REGIONAL을 타이어 사이드월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타이어는 그럭저럭 괜찮아도 대형차 타이어는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하다고 하던 금호타이어입니다만, 요즘은 금호타이어도 18PR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의 대주주인 중국의 더블스타는 TBR(Truck & Bus Radial)에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고요. 이전에 5축 타이어에 끼웠던 아오센 역시 금호에서 수입하는 더블스타 브랜드였고, 금호 브랜드의 저가 라인업은 더블스타 공장에서 생산하여 수입하기도 합니다.

 

지난 10월 금호타이어에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뿌린 보도자료에서 KXA17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대형카고 전륜용 ‘KXA17’ 등 신제품 출시 - 뉴스와이어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신개념 지능형 설계를 적용한 트랙터 및 카고용 ‘KXA17’, 전기버스용 플랫폼 및 패턴을 적용한 ‘KCA31’ 등 신제품 4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 ‘KXA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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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지능형 패턴과 국내외 특허를 받은 RCB(Rigidly Connected Bridge) 및 3차원 사이프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마일리지 및 연비 향상의 효과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KXA17

 

대형 카고 전 후륜용 타이어 KXA17

사이즈는 12R 22.5

철심은 18가닥(18PR). 하중지수/속도지수는 152/149L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생산하는 대한민국 생산품입니다. 한국타이어는 대형타이어 기준 라우펜 브랜드로 나오는 제품들만 중국산이고 한국타이어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국내 공장 생산품인데 금호타이어는 금호 브랜드를 달고 있어도 저가형 제품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하여 수입해오더군요.

 

그렇게 따지자면 브리지스톤도 미쉐린도 BF굿리치도 일부 품목은 태국산 중국산이긴 하지만 성능상의 이상은 없긴 합니다. 그럼에도 저렴한 중국산을 건너뛰고 국산 브랜드 타이어를 선택했는데 중국 생산품이면 좀 그렇겠죠...

 

KXA17 패턴

 

패턴을 보자마자 미쉐린 타이어가 생각나더군요.

미쉐린 X MULTI Z2와 패턴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내구성에 차이가 있을진 몰라도 미쉐린 타이어 대비 가격은 약 15만원 저렴합니다. 미쉐린이 비싼 만큼 다른 타이어를 두 번 교체할 동안 한 번밖에 교체하지 않는다던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미쉐린도 한번 끼워봐야죠.

 

 

지난여름 출시를 앞둔 시점에 성능 테스트 영상이 금호타이어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었습니다.

 

어느 회사 타이어인지는 몰라도 타사 타이어를 벤치마킹 했다고 하는데, 현용 제품이나 타사 제품 대비 월등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공차상태의 트랙터 헤드의 1축 타이어만 교체한 상태에서의 시험 결과라는 조건 아래에서는 여튼 그렇답니다.

 

좌측 장착 완료

 

먼저 좌측 타이어의 교체가 끝났습니다.

 

우측 타이어의 교체가 계속 이어집니다. 한쪽에서는 탈거된 타이어의 공기압을 빼고 있고 한쪽에서는 새 타이어를 끼우고 밸런스를 보는 작업이 계속됩니다. 작업중에도 다른 손님들의 자잘한 펑크 수리나 오일교체가 있어 단독작업 대비 진행속도가 느리긴 했습니다.

 

3423

 

23년 34주차에 생산된 타이어입니다.

 

23년 34주는 8월 넷째 주네요. 여름휴가철이 끝난 뒤 생산된 타이어입니다. 공식적인 출시는 10월이지만 본격적인 생산은 8월부터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8월 당시 기준으로도 지금 기준으로도 역시나 신제품인지라 Q/C에 좀 더 신경 쓰긴 했을 겁니다.

 

기존 타이어 상태

 

진흙탕에서 한번 고생하고 나오니 타이어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이 수준까지는 아녔습니다만, 진흙탕에 빠져서 헛바퀴 한번 돌리니 거의 민무늬에 가까워졌네요.

 

뜯어진 자리 안쪽에 철심도 보인다

 

타이어가 뜯어져 나간 자리 안쪽으로 철심도 보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바로 타이어집으로 달려왔습니다.

 

탈거된 타이어

 

상대적으로 나중에 장착했던 타이어는 트레드가 좀 남아있어 예비용으로 보관하기로 합니다.

 

2월인가 그랬을 겁니다. 멀쩡한 타이어가 갑자기 하나 터져버려서 예비용으로 놔뒀던 타이어를 조금 나중에 끼우긴 했는데 그 타이어의 트레드는 그래도 예비용으로 놔둘 수준까진 남아있어 버리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5축 펑크 발견

 

기존 타이어를 4축으로 옮기고 보니 5축 안쪽 타이어 하나가 바람이 빠져있네요.

 

작은 못이 박혀서 펑크가 났습니다. 3축을 제외한 1,2,4,5축 타이어를 모두 뜯어내게 되었으며 펑크 수리비까지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4축 타이어

 

1,2축에서 4축으로 옮겨온 타이어입니다.

 

트레드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1,2축 대비 하중을 많이 받는 자리긴 하지만 1년 이상은 무난히 버틸 겁니다. 어느 날 갑자기 터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빨라야 내년 겨울쯤에 다시 교체한다고 얘기하겠죠.

 

3,4,5축 타이어 브랜드가 모두 다르다.

 

좌측부터 5,4,3축입니다. 타이어 브랜드가 모두 다르네요.

 

5축은 중국산 더블스타 아오센. 4축은 한국타이어 AH 40. 가변축인 3축은 385 규격의 브리지스톤. 1,2축은 금호타이어입니다. 5축 타이어의 교체주기가 돌아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이렇게 다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160만원 이상을 타이어에 태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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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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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와 동호회 그 사이의 불스워너.
그리고 임직원 이상의 열정을 보여주는 사람들.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더라도 연료첨가제의 대명사 '불스원샷'으로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기업 (주)불스원의 서포터 불스워너 활동을 시작했던 시기는 2021년으로 기억합니다. 다양한 신제품과 스테디셀러 제품들을 체험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등 그냥 평범한 서포터즈 활동으로 시작했었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인원의 모집이 중단되었고, 올해부터는 기업이 주도하여 세차모임을 열고 이런저런 체험단을 모집하는 활동보다는 불스워너라 칭하는 서포터들을 중심으로 지역장을 선출하여 지역 세차모임이나 식사모임을 진행하는 등 자체적인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역별로 나누고 지역장을 선출했는데, 어쩌다 보니 별다른 능력도 없 제가 충청지역장으로 발탁되었고 대전 근교 동학사에서도 모임을 진행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장으로서 일을 제대로 못해 다른 지역에 모임이 있다면 참석하기 위해 노력했고, 꽤 많이 참석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서울로 회의를 하러 갔다 막차를 타고 내려오기도 했고요. 피곤해서 골아떨어질까봐 아예 세차모임이 진행되는 곳으로 퇴근해서 차에서 쪽잠을 자기도 했었습니다. 
 
뒷 이야기는 이런 공개적인 후기에서 자세히 이야기 하긴 어렵지만, 사실상 드랍(drop)된 행사를 직원 이상의 준비와 새벽까지의 회의로 총괄지역장님과 다른 지역장들이 준비하고 올려서 추진하게 된 행사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차고


차고에 세워둔 차를 타고 갑니다.

꼭 저 차를 타고 와달라고 하신지라, 일단 갤로퍼를 타고 갑니다. 아무래도 올해 마지막 운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시 티코랑 자리를 바꾼다면 몰라도요..

미국산 대우 전기차는 차고에


미국산 대우 전기차를 대신 차고에 넣어두고 갑니다.

사실 세차가 절실히 필요한 차는 저 차인데.. 언제 세차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요 새 차인데 일주일 만에 쳐 꼬라박고 미국산 대우차에 일주일 만에 대가리가 깨져버려서 정이 꽤 빨리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산 대우차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전기차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습니다.

출발


궁극의 아이돌, 마치 호시노 아이 같은 갤로퍼. 살살 출발합니다.

졸음쉼터에서 같이 가는 동네 동생을 만나 출발합니다. 눈발이 아주 살짝 날리던지라 괜히 이 차를 타고 나왔나 후회했지만, 서해대교를 건너가니 해가 떠있고 화창합니다. 다행입니다.

워시존 하남 EV센터


불스워너 세차대전이 진행되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전에 왔었죠. 워시존 하남 EV센터입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은 오후 1시. 다만 요즘 10시만 되도 상행선 정체가 시작되기에 좀 일찍 출발했더니만 10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막 준비가 시작되더군요. 주말임에도 출근하신 직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준비중


세차장 전체를 전세내고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그런고로 드라잉존 일부를 사용하여 테이블을 놓고 상품을 올리고 본부석 비슷하게 활용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 이른 시간에 오신 분들이 계셔서 함께 준비작업을 도왔습니다.

텐트 및 캠핑용 의자 셋팅 완료.


작은 텐트를 치고 캠핑용 의자를 세팅합니다.

불스원도 캠크루라는 캠핑용품 브랜드를 론칭했고 절찬리에 판매 중입니다만, 불스원 캠핑의자는 간이의자에 가까운지라 타사(버팔로) 의자가 준비되었네요. 앞으로 라인업에 이런 의자도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뉴얼된 제품들

루나틱이나 크리스탈 브랜드가 아닌 일반 제품들도 리뉴얼되었습니다.

보급형 포지션의 불스원 일반 제품들도 종전대비 상당히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제품을 담는 용기의 모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생각될지 몰라도 제품명을 표기하는 스티커의 디자인이 변경되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일정표

 

미리 준비해 온 일정표 역시 잘 붙여둡니다.

 

세차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지만, 스트리트 디테일링 파이터 등 다양한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다음 행사부터는 세차대전이라는 명칭으로 통일될 듯합니다.

 

명찰 준비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명찰도 준비해 놨습니다.

 

명찰의 색깔마다 임직원, 지역장, 불스워너, 동반인을 다르게 분류해 두었습니다. 이 역시 지역장님께서 뽑아오셨습니다.

 

럭키드로우 상품

 

럭키드로우 상품들도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었습니다. 워셔액이나 작은 브러시부터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 거치대나 청소기 차박텐트 등 값이 나가는 물건들도 다수 준비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운빨인데, 저는 시가 9만 원 상당의 루나틱 7종 세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디월트 공구들

 

세차작업에 이런 전동공구들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한 지역장님께서 소유하고 계신 디월트 전동공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직접 가져오셨습니다. 특히 저 커다란 대포. 가격은 60만 원 정도 한다는데 진짜 신세계더군요.

 

루나틱 폴리시 제품군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불스원의 프리미엄 브랜드 루나틱폴리시의 라인업입니다.

 

이렇게 시판 중인 제품 라인업도 전시해 두었습니다.

 

일반 제품군

 

루나틱폴리시 옆으로 이렇게 리뉴얼된 일반 제품군도 놓여 있었습니다.

 

루나틱 못지않게 일반 불스원 메이커 제품들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되었음이 느껴집니다.

 

한켠에서는 다과 준비중

 

한편에서는 다과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예산 부족으로 마실 것과 간단한 다과는 총괄 지역장님 사비로 마련해 주셨습니다. 정말 직원 이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직원보다도 넘치는 열정을 가지셨기에 우리도 잘 따라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준비완료

 

모든 준비가 끝났고, 행사 시작시간에 맞춰 행사장 내부도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푸드트럭

 

푸드트럭도 준비되었습니다.

 

떡볶이와 순대 튀김 소시지 어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60인분인가? 준비했던 걸로 아는데 금방 동이 나더군요. 아 물론 공짜입니다. 달라는 대로 다 주십니다.

 

세차컨테스트 준비 완료

 

행사와 함께 '세차 컨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말 그대로 세차대회인데, 사전에 심사기준의 공개 없이 신청자를 받았고 어쩌다 보니 참가하라는 성화에 이기지 못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소시지

 

푸드트럭 음식 사진이 여기 끼어있네요.

 

네 정말 원하는 대로 다 주셨고 부담 없이 먹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만들어준 음식을 배 터지게 먹은 지라 저녁까지 든든했었습니다.

 

전선표 팀장님

 

그간 자주 뵈었고, 행사 추진을 위해 발로 뛰셨던 전선표 팀장님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유튜버 페페횽

 

'오토그루밍'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신 세차 유튜버 페페횽님도 오셨습니다.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시며 디테일링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연구원 소개

 

불스원 연구소에서 제품을 개발하시는 연구원 분들도 직접 오셔서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며 생기는 궁금중들을 풀어주시기도 하셨고, 중간중간 진행되던 세션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개와 올바른 사용법등을 알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세차 시작

 

세차 콘테스트 참가 겸 세차를 시작합니다.

 

본래 같이 온 동생의 신형 쏘렌토를 넣으려 했습니다만, 그 차는 먼저 세차를 마쳤고 제가 타고 온 이 빨간색 갤로퍼를 넣기로 합니다. 솔직히 물만 뿌려줘도 깨끗한 상태라 딱히 세차라 할만한 거창한 행위가 필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진행합니다.

 

불스원 제품 무한 공급

 

기본적인 개인도구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불스원 제품들로 세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대회 참가자들의 세차가 진행되었고 이후 일반 참가자들의 세차가 진행되었는데 부담 없이 불스원의 다양한 제품들을 써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불스원 제품들로만 세차를 진행했습니다.

 

 

세차에 시간제한이 없으니 폼도 원 없이 뿌리고 기다려 보고 그랬습니다.

 

사실 물만 뿌려줘도 깨끗하긴 해요..

 

버그크리너

 

같이 간 동생이 리뉴얼된 버그클리너도 뿌려줍니다.

 

다만 거품이 상당히 묽게 나오네요. 마침 지나가시는 연구원분이 계셔서 여쭤봅니다.

 

분사시 농도에 대해 얘기하고 있음

 

분사 시 농도가 기존 제품 대비 상당히 묽게 느껴진다고 얘기했습니다.

 

아무래도 분부기 건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하네요. 같은 버그클리너를 가져다 뿌려보니 확실히 분무건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차 진행중

 

팀을 이뤄 함께 세차를 합니다.

 

차주의 비중이 좀 더 높긴 합니다만, 애초에 대회 참가를 2~3인 이상의 팀으로 받았습니다.

 

뉴 포텐샤

 

함께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차량들입니다.

 

뉴 포텐샤 회원님께서 지난번에 전구를 몇 개 주신다고 하셨었는데 이번에 H4 전조등 전구를 여러 개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포 성능 체감중

 

정식 명칭은 그냥 충전식 블로워지만 대포라 부르는 물건입니다.

 

성능 확실합니다. 눈 치우기도 좋을 거 같고요. 여러모로 대포를 빌려 물기를 제거하니 상당히 수월했습니다.

 

왁스 세션

 

세차 컨테스트 도중 왁스 세션이 진행됩니다.

 

왁스의 성분이나 사용법등을 소개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연

 

직접 시연하기도 해 주셨고요.

 

이런 세션들도 행사 중간에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

 

세차장 진입로를 막고 초대된 사람들만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자리가 부족하여 일부 차량들은 건너편 타이어뱅크에 세워놓고 오기도 했습니다만, 세차장 내부는 차량들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와이퍼 세션

 

와이퍼 세션에서도 와이퍼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직접 교체 시연도 해주셨는데, 종전 왁스세션에서 왁스를 너무 잘 발라놓아서 본넷에 와이퍼를 올려놓았더니 계속 떨어지더군요. 와이퍼 세션이 끝난 뒤 사이즈에 맞는 물건들을 가져가라고 나눠주셨습니다.

 

이후 세차콘테스트의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난 아직 안끝났는데..

 

아직 세차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 심사가 진행되네요.

 

전반적인 마감이나 청결도 확인과 더불어 비딩을 본다며 분무기로 본넷에 물을 뿌리고 발수력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타호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타호인데, 아쉽게 입선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이 큰 차를 꼼꼼하게 세차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 느껴집니다.

 

포텐샤

 

최신형 자동차나 20년 넘은 자동차나 동일하게 확인합니다.

 

물론 오래된 차량들에는 가중치가 부여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심사가 끝나고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합니다. 행사는 막바지를 향해 흘러갑니다.

 

시상식

 

그리고 시상식과 럭키드로우가 진행됩니다.

 

그 이전에 오래된 불스원 제품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오래된 불스원 제품을 출품하는 대회였는데, 가장 오래된 제품이 2004년 제조된 왁스였습니다. 직원들조차 처음 듣는다는 생소한 물건이었는데, 20년 넘는 세월을 버텨왔음도 현재까지도 사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하네요.

 

3등

 

예상치 못했습니다만, 1점 차이로 세차대회 3등에 입선했습니다.

 

사실상 전주인이, 어떻게 보면 30년 넘은 차가 다 했습니다. 차빨로 받은 상입니다. 솔직히 차빨이라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이라 생각됩니다. 부상으로 불스원몰 적립금 20만 원이 수여되었습니다. 같이 간 동생에게 절반을 사용하라고 했더니 캠핑용 웨건을 구입했더군요.

 

항상 이 차를 보고 '호시노 아이' 같은 자동차라고 얘기하잖아요. 뭐 그렇습니다. 그냥 사기캐입니다.

 

이후 럭키드로우까지 진행한 뒤 행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가실 분들은 다 가시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뒷정리까지 다 하고 나왔네요. 시간이 꽤 늦긴 했습니다만, 괜찮습니다.

 

3등 기념 사진

 

3등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시동을 걸어줍니다.

 

내년에는 더 알찬 행사로 진행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티코를 타고 출전해볼까 싶네요 ㅎㅎ

 

기념품

 

참가 기념품입니다.

 

가방과 함께 세차용 케미컬과 루나틱 스티커를 챙겨주십니다. 성공적이던 행사였고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규모를 키워 방향제나 생활용품과 관련된 파트의 세션이 진행되거나 타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두 제품을 비교하여 사용하기도 하는 등 좀 더 다변화된 행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차고로

 

올해 운행은 더 이상 없을 겁니다.

 

집에 들어오니 10시가 다 된 시간이지만 즐겁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기획 과정에서 드롭되었고 다시 살아나게 된 전말을 알고 있다 보니 더욱 뜻깊었던 시간이 아녔나 싶습니다. 행사 자체에 대한 반응도 좋았던지라 내년을 기약할 수 있겠고요. 내년에는 저도 행사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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