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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재와 담배냄새 범벅이던 i30.

 

비흡연자인 제가 타기엔 담배냄새때문에 히터만 틀어도 머리가 꽤나 아프더군요. 그래서 일반적인 세차로는 택도 없을 거 같고, 실내크리닝을 알아보고 시트를 뜯고 바닥까지 싹 다 진행하는 청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라 여기 저기 문의해봤더니만, 신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시트 탈거 실내크리닝과 에바크리닝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 입고

 

미리 차를 놓고 갔고, 작업은 오후부터 시작되었는데..

차량 입고부터 출고 사진까지 수백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셨더군요.

 

어차피 실내크리닝 들어가면 외부세차도 해주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탔었던 i30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오염 확인과 함께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염도가 심하면 5만원 정도 더 추가요금이 붙을거라 고지받았는데, 5만원 더 내고 오는 것도 미안할 수준의 오염이었습니다.

 

담뱃재

 

과자 부스러기인가 하고 봤더니, 타지 않은 담뱃잎 가루입니다.

 

이런 가루가 약 8년간 계속 축적되고 축적되어 지금의 차가 되었다는 이야기겠죠. 확실하게 담배냄새를 다 뺄 수 는 없지만, 실내크리닝으로 담배냄새의 대부분을 제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트를 탈거해도 마찬가지

 

시트를 탈거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흙이나 모래야 그렇다 치고.. 시트 아래에서 절연테이프 껍데기라던지 담배갑 포장지 같은 물건도 나오네요. 좌측 모서리로는 이미 다 타버린 담뱃재가 날리며 차량 아래 카페트에 박혀버렸습니다. 저거 빼내기가 엄청 힘들다고 하더군요. 흡연자가 오래 타던 차량은 이래서 다들 기피하나 봅니다.

 

여튼 처음 상태 사진과 함께 작업 사진도 꾸준히 촬영해주셨습니다.

 

시트 오염도 심각했다

 

딱히 심각하리라 예상하지 않았던 시트의 오염도 심각했었습니다.

 

그냥 뭐 먼지만 조금 쌓여있겠지 싶었던 시트 역시 가죽크리너로 닦아내니 본래의 청색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얼추 한 20만km 주행한 차량이겠거니 생각하지 이게 6만km 조금 더 탄 수준의 차라고 생각되지 않을 수준이었네요.

 

냄새의 원인 천장

 

사실상 담배냄새가 가장 많이 배어있다는 천장 역시 약품을 뿌리고 석션으로 빨아냅니다.

 

파노라마 썬루프가 있는 차라 썬루프 천이 얇아 난이도가 좀 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다행히 잘 작업해 주셨습니다.

 

바닥 역시 신차수준으로 돌아옴

 

밤새 작업하셔서 바닥 역시 신차에 준하는 수준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우측 트림은 어지간하면 탈착하지 않는다는데 트림까지 탈착하여 작업하셨다고 하네요.

 

외부세차

 

실내 작업이 모두 끝나고 외부세차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디테일링 세차 이후 블로우모터와 에어컨 에바의 청소가 이어지더군요.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

 

내시경 카메라로 에어컨 에바를 확인하고 약품을 살포하는 영상도 보내주셨습니다.

 

탈거된 블로워팬

 

탈거된 블로워팬 역시 매우 더러웠고요.

 

이 역시 깨끗하게 닦인 사진도 함께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피톤치드 연무기를 이용한 탈취

 

피톤치드 연무기를 이용한 탈취작업까지 진행되고 모든 작업이 끝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백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카톡으로 받았습니다...

 

 

더 있었는데 길어서 여기서 잘랐습니다만...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보내주셔서 차를 찾으러 가기 전부터 엄청난 고생을 하셨으리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완료

 

그리고 작업이 완료된 차를 찾아 감탄사와 함께 결제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최대한 빠른 예약이 가능했기에 여기저기 문의한 뒤 방문했지만 내차를부탁해 당진점에 차를 맏기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안내받았던 금액에서 오염도가 상당해 5만원 더 내고 왔지만, 다른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에바크리닝까지 하고 올 수 있었고요. 담배냄새도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거의 사라졌습니다. 아직 차에 피톤치드 향이 남아있어 따로 방향제 없이 다니고 있네요.

 

사실상 실내크리닝까지 마쳤으면 i30 정상화 작업은 거의 마무리되었다 보는 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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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포커넘버 미국산 대우 전기차 대신 타고 다니겠다고 선택한 시세 이하의 I30.

 

무사고 무빵에 거의 타지 않은 주행거리와 튜익스킷만 빠진 초호화 풀옵션 차량이지만, 엔진오일을 교체한 지 꽤 오래되었다고 해서 일단 엔진오일부터 교체해 주러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유림모터스에 방문했습니다.

 

 

i30 PD

 

어수선한 카센터에 어수선하지 않은 차.

종전에 탔던 삼각떼와 동일한 U2 1.6 디젤엔진에 7단 건식 DCT 조합.

 

저는 큰 문제 없이 잘 탔던 매우 신뢰하는 조합인데, 왜 전 차주인 사촌형은 미션을 무려 두 번씩이나 내렸음에도 또 미션에도 소리가 나는 상태로 타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리를 했다기보단 한마디로 그냥 막 타고 다닌 차에 가까웠습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은지 꽤 오래됐다며 오일을 갈고 준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결국 제가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2만 원 정도 들어있는 선불 하이패스 카드와 차에 있던 몇천 원 정도 되는 동전을 다 가지라고 하더군요.

 

신차 출고 이후 한 번이나 닦았으려나?

 

신차 출고 이후 한 번이나 닦았으려나 싶은 매우 더러운 엔진룸입니다.

AD 디젤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에 매우 익숙하네요.

 

이제 겨우 6만 km를 탄 차량이기에 별다른 누유는 당연히 없습니다. 삼각떼 출고 이후 다만 한 달에 한 번 수준으로 세차장에서 에어건이라도 불어주며 깔끔하게 유지하려 노력했었는데, 그렇지 않은 차의 엔진룸은 이렇습니다. 먼저 오일필터를 교체하는데, 카트리지 형식의 필터를 꺼내니 슬러지로 떡져있었고 필터에 표시된 품번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폐유 배출

 

언제 교체했을지 모를 엔진오일 역시 배출합니다.

 

점도라곤 찾아보기 어려울 수준의 그냥 검은 구정물같은 오일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슬러지가 꽤나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일 교체 주기를 짧게 잡거나 언제 서울에 올라가면 오일마켓에서 석션으로 다 빨아내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

 

그렇게 선택된 엔진오일은 현대 순정 05200-00620 프리미엄 DPF 엔진오일.

 

DPF 규격을 충족하는 현대 순정 엔진오일 중 가장 저렴한 오일입니다. 이거랑 지크 X7이 있다는데, 가격은 같으니 그냥 남은거 한 통 쓰자고 해서 이 오일을 선택했습니다. 삼각떼를 타며 초창기에 한 두번정도 이 오일을 사용했었고, 그 이후론 품번이 00640으로 끝나는 에코 프리미엄 디젤을 사용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엔진오일이었습니다.

 

엔진룸 청소

 

결국 엔진룸 청소까지 진행합니다.

 

다만 엔진룸에 물이라도 뿌려주고 에어로 불어주기만 해도 지금보단 깔끔한데 말입니다. 배터리는 한 번 교체했던 흔적이 보이지만 아직 퓨즈박스에 비닐도 붙어있고요. 결국 너무 더러워서 비닐도 제거하긴 했지만 여튼 배터리 빼곤 제다 신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상태였습니다.

 

에어크리너 교체

 

에어크리너 필터 역시 교체합니다.

 

내내 같은 U2 디젤엔진이라 삼각떼와 동일합니다. 기존 필터는 예상대로 오염이 상당했었습니다. 

 

주행거리

 

62,404km에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대략 6만km 후반대에 가서 한번 더 교체해주던지 하면 되겠네요. 엔진오일을 교체했다고 이제 겨우 몇십키로 타 본 차가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은 느끼지 못했지만, 분명 점도는 다 깨지고 구정물같았던 오래된 오일보단 낫겠죠.

 

그리고...

내비게이션의 업데이트 역시 2019년 이후로 진행하지 않았던지라 내비게이션의 업데이트도 진행했습니다.

 

40분 이상 걸림

 

표준형 5세대에 블루링크가 적용된 8인치 내비게이션.

 

개인적으로 배터리 소모가 많은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보다 순정내비게이션을 선호하는지라 순정내비게이션 위주로 사용하려 합니다. 미국산 대우 전기차를 타며 카플레이에 익숙해져서 다시 카플레이를 쓰겠다며 케이블을 연결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여튼 그렇습니다. 손 볼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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