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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7) 후쿠오카로 2차 출국

6부에서는 1차 여행의 마지막인 귀국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7부부터 짧은 1박 2일의 2차 여행을 다루려고 합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6) 1차 귀국 이전 이야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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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8) 라멘 대신 우에스토(ウエスト), 또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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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9) 사가현 가라쓰시(佐賀県 唐津市)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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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10) 가라쓰성(唐津城), 텐진 복귀

9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7) 후쿠오카로 2차 출국 6부에서는 1차 여행의 마지막인 귀국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7부부터 짧은 1박 2일의 2차 여행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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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후쿠오카 텐진으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가서 가방에 들어있던 카드를 꺼내고 다시 길을 나서봅니다. 텐진 일대에는 아직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들이 많습니다.
 

신텐초(新天町)

신텐초라는 이름의 아케이드 상점가입니다.
 
텐진23길 일대에 소재한 상점가를 의미하는데 역시 이곳도 상당한 유동인구를 자랑합니다.
 

신텐초 상점가

평일 낮시간임에도 유동인구는 많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니 점심을 먹으러 오는 직장인도 보이고요. 이러나 저러나 낮이나 밤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텐진 일대라 크게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대충 돌아다니다가 카드를 받는 식당을 찾아 들어갑니다. 신텐초에는 여러 음식점이 존재하지만 카드를 받지 않는 곳들이 있어 들어가기 전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규동집

그렇게 또 규동집에 들어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타동집이네요.


2차 여정에서도 역시 이런 저렴한 식당이 빠지지 않습니다. 김밥천국급 3대 규동체인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간히 지나가다 보이는 전설의 스타동(伝説のすた丼) 입니다.

부타동

제 입맛엔 너무 달아서 별로였습니다.

밥 남겨보기는 처음이었네요. 여튼 밥을 먹고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파칭코

메이지 텐진. 파칭코입니다.

꼭 파칭코가 보이면 현금이 없네요. 재미삼아 들어갔다가 여행경비 이상 벌어서 나오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고, 파칭코를 목적으로 일본에 다녀오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데 저는 갈 운명이 아닌가 봅니다.

새 기기 도입을 알리는 포스터

새로운 기기의 도입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초전자포 더 나아가 어떤 시리즈 IP는 이제 틀딱소리를 듣지만 파칭코 바닥에서는 괜찮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신형 기기가 출시되니 이런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스카이라인

닛산 스카이라인 ER34 GTT입니다.

세계적인 JDM 열풍에 힘입어 중고값이 수직상승했고 지금도 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차종이죠. 물론 문짝 두개짜리 GTR을 최고로 쳐줍니다만 스카이라인이라면 형태나 형식에 상관 없이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은근 유노스 로드스터나 86같은 차량들도 좀 보긴 했는데 사진으로 남긴 차량은 이 개체가 유일합니다.

버스 탑승

비가 내리니 정시출발 정시도착을 지향하는 일본 버스도 지연되긴 하네요.

후쿠오카 타워로 가는 버스에 올라탑니다. 거리가 좀 있고 도시고속도로도 경유하지만 어디서 내릴지 고민하지 않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종점 도착

종점에 도착했습니다.

TNC. 후쿠오카 지역민방인 TV 니시닛폰의 사옥입니다. 그냥 평범한 방송국 건물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방송국 건물에 버스센터도 있고 직원이 아닌 방문객을 상대로 하는 식당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하나의 쇼핑센터 같은 느낌이지요.

후쿠오카 타워 역시 이 방송국의 송신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냥 직진하면 된다

TNC 빌딩의 상점가를 직진으로 지나갑니다.
차라리 여기 와서 식사를 하고 갈 걸 그랬나 보네요.


여튼 버스에서 하차하고 건물을 관통하여 나가면 바로 후쿠오카 타워가 보입니다.

후쿠오카타워

후쿠오카 타워가 바로 보입니다.

2015년 방문 이후 약 8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얼마나 바뀌었을지 내심 기대하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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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야경을 보러 갔었네요.

매표소
기념품 판매점

바로 매표소와 기념품 판매점이 보입니다.

입장료는 800엔. 예전에는 외국인이라고 여권을 보여주면 할인된 입장료로 입장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몇년 전 외국인 할인혜택은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전망대 입구

전망실로 올라갑시다.

입장권

후쿠오카 타워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은 입장권입니다.

엘리베이터 탑승 전 검표를 진행합니다.

정지중인 엘리베이터
가동중인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는 2기가 존재하지만 하나만 가동합니다.

그냥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8년 전 방문 당시에는 저 혼자 타고 올라가서 한국어 안내가 가능한 안내원이 탑승해서 초 카와이하게 설명을 해줬는데 이번엔 외국인은 저 혼자라 일본어로 타워에 대한 설명을 해주더군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바라본 타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타워 상부를 바라봅니다.

뻥 뚫려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탑승

후쿠오카 타워의 엘리베이터는 전망실을 향해 올라갑니다.

위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볼일은 미리 보고 가라는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유지보수용 난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이런 난간도 보이네요.

123m

전체 길이는 234m. 전망실의 높이는 123m.

일반적인 관광객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평범한 건물로 따지자면 41층 수준의 높이입니다. 그래도 후쿠오카 일대를 전망하기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전일본타워협회

타워협회도 있다고 하네요.

일본 각지의 랜드마크급 타워들과 함께 후쿠오카타워도 타워협회 회원이라고 합니다.

바다

한쪽으로는 바다가 다른 한쪽으로는 도심이 보입니다.

하카타만 지도

하카타만 지도.

하카타만 방향으로 바라보면 보이는 지형물에 대한 안내가 담긴 지도입니다.

유리창의 체크무늬가 방해된다

멀리서 촬영하면 거슬리지 않지만 가까이에선 유리창의 체크무늬가 상당히 거슬리네요.

벚꽃잎
소원성취

벚꽃잎 문양의 종이를 걸어두었네요.

대략 소원이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내용들일겁니다.

모모치 시사이드 파크. 마리존

바로 아래 보이는 인공해변가의 예식장.

하위 10% 도태남에게 결혼이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 크게 와닿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기억될 값진 추억을 만드는 장소겠지요.

종합병원과 무로미강

좌측에 보이는 건물은 후쿠오카 소노 종합병원
가운데 보이는 건물은 초등학교.
저 멀리 무로미강까지 잘 보입니다.

힐튼호텔

동쪽으로는 힐튼호텔이 보이고
그 뒤로는 후쿠오카돔 야구장이 보입니다.


인공해변의 모습

참고로 이 주변 모래사장은 죄다 인공해변입니다.

VR 망원경

예전엔 보지 못했던 VR 망원경도 도입되었네요.

기존 망원경

아 물론 기존 망원경도 그대로 존재합니다.

사진찍으며 멍때리기

그냥 전망이나 보고 멍때리긴 딱 좋습니다.

비 내리는 후쿠오카

비가 내리는 후쿠오카.

그냥 이런 풍경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타임랩스

24시간을 담은 타임랩스를 보여줍니다.

후쿠오카의 하루를 그대로 담아놓았습니다. 배가 드나들고 차량이 수시로 지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카페도 존재한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계단을 좀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전망실 바로 아랫층에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분위기 있는 곳을 찾는 사람들에겐 제격일겁니다.

조금 내려와도 배경의 차이는 없다

워낙 높은곳이라 하행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조금 내려와도 배경이 달라보이진 않습니다.

사랑의 자물쇠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죠.

자물쇠를 걸고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공간입니다. 딱히 보고싶은 공간은 아니니 빠르게 지나갑니다.

오미쿠지를 넣어주세요

주변에 오미쿠지를 뽑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뽑아서 운세를 확인하고 소원을 빌며 오미쿠지를 넣어주라고 하네요.

엘리베이터 대기줄

타워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립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올라오는 승객들을 전망실에 내려준 엘리베이터가 내려올겁니다.

자판기

엘리베이터 뒷편으로 자판기가 있네요.

오미쿠지도 여기서 뽑고 자물쇠도 여기서 구입합니다. 기념주화 발권기도 보이고요.

가짜

유리창에 야구공이 날아와 깨져버립니다.

가상현실입니다. 8년 전에도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하행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옵니다.

아무것도 없는지라 큰 의미는 없지만 가상의 층이 엘리베이터에 표시됩니다.

RKB 마이니치

방송국 밀집지역이라 다른 방송국 사옥도 보이네요.

TBS 계열의 민방인 RKB 마이니치 방송국입니다. 다시 TNC 건물에서 텐진 하카타로 나가는 버스에 탑승하고 텐진으로 돌아갑니다. 일정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국 영사관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입니다.

한국과 가까운 나라라 한국인이 많다보니 도쿄의 대사관을 제외하고도 일본 전역의 거점도시에 이런 영사관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앞의 아줌마가 진상이다

앞에 탄 노숙인 아줌마가 엄청 진상이네요.

버스가 출발하기 전 짐을 내려놓고 카드를 찍으라니까 말도 듣지 않고 기사아저씨가 옆에 와서 뭐라고 해도 그냥 씹어버리더니 짐으로 무려 두 칸의 의자를 차지합니다. 야구장을 거치며 승객도 많아졌지만 움직이지도 않더군요.

그러곤 텐진에 와서 아주 천천히 짐을 챙기고 잔돈을 아주 천천히 거슬러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배차 벌어지는 스트레스에 기사아저씨가 욕이라도 날렸을겁니다.

다시 텐진

다시 텐진에 왔습니다.

호텔에 가서 짐을 찾고 마지막으로 메이드 카페를 경유하여 공항에 가기로 합시다. 2차 여행기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음 이야기. 1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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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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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7) 후쿠오카로 2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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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쓰성을 열심히 올라갑니다. 드디어 성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네요.

 

가라쓰성

가라쓰성입니다. 물론 현대식 콘크리트 건축물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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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방문 당시와 비교해보면 성벽 주변의 바리게이트가 치워졌습니다. 아마 약간의 보수공사가 있었나보죠. 여튼 성벽을 가리고 있는 장애물 없이 온전한 성의 모습의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가라쓰성 입구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성벽 위로 올라간다는 얘기가 되겠죠.

 

아직도 공사중

매번 올때마다 공사를 하는 구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은 체감됩니다만...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인 구역이 많이 보이네요. 다음에 오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정확히 주기를 정해놓고 가는건 아니더라도 이렇게 가끔씩 방문하게 된다면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겠죠.

 

바다

성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해무가 어우러진 절경을 보여줍니다.

 

좌측에 보이는 섬은 다카시마(高島)라고 합니다.

 

니시가라쓰(西唐津)

서쪽으로 보이는 주택가는 서당진. 니시가라쓰(西唐津)라고 하네요.

 

한국의 당진 출신 관광객이 바라보는 일본의 당진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방위표

방위표가 있습니다. 특정 지역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 알 수 있지요.

 

휴게소(休憩所)

처음 보는 건물이 생겼습니다. 휴게소(休憩所)라고 적혀 있네요.

 

아직 가라쓰성의 입장 시간이 도래하지 않았으니 휴게소부터 들어가 천천히 구경하기로 합니다.

 

휴게소 내부

정갈하게 꾸며진 휴게소 내부입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더위를 피하기엔 딱 좋습니다. 기념품 판매점도 이쪽으로 옮겨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만, 기념품 판매점은 성 2층에 그대로 존재하더군요.

 

가라쓰군치

한국의 당진에 기지시 줄다리기가 있다면, 일본의 당진에는 가라쓰군치가 있습니다.

 

 

큐슈 여행 이야기 (11) 일본의 당진 가라쓰(唐津) -4 가라쓰쿤치 전시장, 가라쓰성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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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방문 당시에 가라쓰군치 전시장에 다녀왔던 포스팅이 있네요. 당시 전시장에서 봤던 영상과 동일한 영상이 계속 상영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예품 전시장

휴게소 한쪽으로는 도예품 전시장이 있었습니다.

 

조선당진

조선당진(朝鮮唐津)이네요. 

 

가라쓰의 특산품 중 하나가 도자기입니다. 임진왜란 이후 왜군에 의해 끌려왔던 조선인 도공들이 본국대비 대우가 좋았던 일본에 정착하였고, 그러한 조선인 도공의 후손들이 지금도 열심히 도자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성리학에 심취하여 사농공상을 외치던 조선땅에서 도공의 처우는 바닥에 가까웠습니다.

 

다양한 도자기

다양한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조선의 도예기술을 기반으로 하니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휴게소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운치있습니다.

 

벚나무

벚나무도 보이네요.

 

비가 내리고 벚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가라쓰성 입장

9시 정각. 가라쓰성에 입장합니다.

 

이날의 가라쓰성 1호 손님입니다. 제가 테이프 끊고 들어갔습니다.

 

안내 팜플릿, 입장권

안내 팜플릿과 함께 입장권을 받습니다.

 

요금은 500엔. 성의 역사와 관련된 상설 전시 부분을 제외하면 이전에 봤던 알찬 전시 내용에 비해 상당히 빈약해졌습니다. 그냥 비어있던 층도 있었으니 말이죠.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등신대

등신대만 남아있고 비어있는 층이 절대다수입니다.

 

전망대

가라쓰성 꼭대기.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구역으로 올라갑니다.

 

작은 섬은 도리시마(鳥島). 큰 섬은 사실상 육지인 오시마(大島)

 

학교

바로 아래로 보이는 곳은 와세다 사가 중고등학교.

 

주차장과 오오테구치

가라쓰성 주차장 그 너머로 보이는 곳은 가라쓰의 중심지 오오테구치.

 

서당진

아까 성에 올라오기 전에 봤었던 서당진. 니시가라쓰.

 

평화로운 풍경

좌측은 오시마 가운데는 도리시마 우측은 다카시마

 

야구장

와세다 사가 중고등학교의 야구장입니다.

 

평소같으면 학생들이 나와있는 모습이 보일텐데 비가 내려서 보이지 않네요. 풍경을 구경했으니 다시 내려옵니다.

 

기념품점

한국의 당진사람이면 일본의 당진 출신 미나모토 사쿠라 응원합시다.

 

2기까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즘 인기인 '최애의 아이'를 보고 좀비로 환생하여 로컬 아이돌로 활동하는 이 작품이 생각나기도 했고요. 특히 주요 무대가 사가현 가라쓰시. 애니메이션 방영 이전에도 다녀왔었고 주변 배경에 당진이라는 한자가 나와서 더 재밌게 봤네요. 한국의 당진 출신이라면 대가리가 깨져도 일본의 당진 출신 미나모토 사쿠라를 응원해줘야 합니다.

 

보드게임

기념품들  사이에 처음 보는 굿즈인 보드게임이 있더군요.

 

사려고 보니 현찰도 동전 말곤 없고, 애플페이는 안됩니다. 그러고 보니 신용카드가 들어있던 지갑을 여행가방 안에 넣어두고 왔네요. 조옷됐습니다. 물건을 내려놓고 나왔습니다. 예전보다 카드를 받는 가게들이 늘었다고 해도 애플페이를 받지 않는 가게들은 아직 많습니다. 돌아다니기 위해 신용카드가 필요한데 다시 텐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진성지하도

성에서 내려와서 가라쓰성 지하도를 타고 도로를 횡단합니다.

 

주차장 옆으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쇼와버스 차고지입니다. 가라쓰발 하카타 텐진행 버스는 모두 그곳에서 출발하니 빠르게 넘어가기로 합니다.

 

벚꽃잎

비바람으로 벚꽃잎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벚꽃잎은 떨어지더라도 이날의 추억은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질겁니다.

 

성내교(城内橋)

다리를 건넙니다. 한자로는 성내교(城内橋)네요.

정확히 어떻게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키우치바시라 읽을겁니다.

 

잘있어 나중에 봐

다음을 기약하고 가라쓰성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 방법은 없지만 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사요히메(さよひめ)

배 이름이 사요히메(さよひめ)입니다.

일본 3대 비극으로 꼽히는 설화라고 하네요.

 

물론 배경은 가라쓰. 백제의 멸망 직전 왜에 지원군을 요청하였고, 지원군으로 차출되어 나가게 된 호족 오토모노 사테히코와 가라쓰 지역 갑부의 딸인 마쓰우라 사요히메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설화라고 합니다. 백제로 가는 배를 따라 가베시마라는 섬에 도착했으나 배그림자가 보이지 않아 울면서 망부석이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고 하네요. 여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설화의 주인공 이름을 선박에 사용했습니다.

 

강풍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우산으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낙서

낙서가 있습니다. 95년 10월 1일에 날카로운 무언가로 긁어놓은 낙서네요.

오랜 세월을 버텼음에도 낙서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95년 10월 1일에 연인으로 추정되는 유미(YUMI)라는 여성과 켄지(KENJI)라는 남성이 함께 낙서를 했습니다. 과연 이 둘은 결혼에 성공했을까요? 결혼을 했더라면 아마 자녀가 이미 20대 중반은 되었으리라 추정됩니다.

 

여객선

다리를 건너는 와중 정박중인 여객선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진(唐津)에서 고도(高島)를 가는 여객선입니다. 아까 가라쓰성에서 보였던 다카시마 섬에 가는 여객선이네요. 다음에 오면 이 여객선을 타고 다카시마도 한 번 들어가볼까 싶습니다.

 

멀어지는 가라쓰성

가라쓰성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여객선 선착장과 함께 쇼와버스 차고지가 있습니다.

 

쇼와버스 차고지

쇼와버스 차고지에 작은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현대 에어로

현대 아니 후소 에어로버스가 있네요.

 

현대자동차가 2006년까지 미쓰비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했던 차량이라 우리에게도 친숙합니다. 물론 영업용으로는 모두 퇴역했지만, 가끔 자가용으로 굴려지는 차량들이 있지요. 애초에 현대자동차부터 미쓰비시 기술로 성장했던 회사입니다. 정치적으로 깨어있으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현대차도 타지 말아야겠죠.

 

쇼와버스 운행시간표

쇼와버스 운행시간표를 확인합니다.

텐진 하카타행 버스인 가라츠호가 방금 출발했네요..

 

시간이 꽤 많이 남습니다. 그냥 비바람을 뚫고 오오테구치의 가라쓰 버스센터로 가서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당진중앙청과시장

청과시장이라고 하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른 새벽에만 영업하는지 폐업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운치있는 가라쓰 시내

운치있는 모습의 가라쓰 시내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성의 부속건물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오오테구치 센터 빌딩

가라쓰의 중심가 오오테구치의 센터 빌딩입니다.

터미널의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참치마요

허기를 달랠겸 1층 편의점에서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구매했습니다.

 

아 물론 요즘 꽤 비싸진 한국의 편의점 삼각김밥보다 저렴했습니다.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편의점 음식이겠거니 생각하고 포장을 뜯었습니다만...

 

창렬

창렬하네요.

 

사진만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니 생략하겠습니다....

 

버스 대기

버스를 기다립니다.

 

텐진 하카타 후쿠오카공항행 버스인 가라츠호가 3번 플랫폼에 정차합니다.

 

2층

이 건물 2층에는 작은 서점과 다이소가 존재합니다.

 

근데 뭐 딱히 살 건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오오테구치

가라쓰 시내. 비 내리는 오오테구치의 모습입니다.

 

경차들이 지나가는데 대부분 고령의 운전자였습니다. 노령화가 진행된 작은 시골마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스즈 갈라

버스가 왔습니다. 이스즈 갈라가 걸리네요.

 

내심 현대 유니버스를 타고 국뽕좀 빨아보고 싶었습니다만, 유니버스 대신 이스즈 갈라가 왔습니다.

 

출발

버스는 기다리던 많은 승객을 태우고 후쿠오카로 향합니다.

 

풍경

돌아가는 길의 풍경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중간경유지가 꽤 많다

중간 경유지가 꽤 많더군요. 그럼에도 우리의 버스는 잘 달리고 또 달립니다.

 

좌석이 부족해지니 접이식 좌석을 펴고 앉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접이식 좌석을 펴고 앉았던 스시녀는 뒷사람을 위해 접고 정리정돈까지 하고 내렸습니다.

 

다시 텐진

다시 텐진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은행 앞 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일단 호텔에 가서 놓고 온 카드부터 가져오고 다음 목적지로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기로 합니다. 후쿠오카 타워 이야기는 11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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