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385건

반응형

 

벌써 네번째 등록금 납부입니다.

성적이 잘 나오는건 아니지만 이제 방통대 생활에 얼추 적응이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만 보내면 방통대생으로 지내는 4년 중 절반을 넘어서게 됩니다. 20년 1학기에 딱 한번 잘 해서 장학금을 받은 뒤로 20년 2학기에는 전공급 과제를 요구하는 대학영어 과제 하나 빼먹었다고 C를 주는 바람에 발목을 잡혔고, 올해 1학기에는 예상치 못한 일반선택과목인 한국지리여행의 오프라인 시험을 망쳐 F가 나와 발목이 잡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다른 방통대생들을 만나는 일은 거의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방통대생은 대충 세 부류로 나뉩니다. 저처럼 어찌되었건 성적이 잘 나오면 좋고 낙제나 하지 말고 졸업이나 하고 보자는 사람들과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죽도록 공부해서 ALL A와 장학금을 노리는 사람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도 저도 아니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2021년 1학기)

수강신청에 이어 등록금 납부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2021/01/20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수강신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수강신청 2021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방통대생

www.tisdory.com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 2학기 등록금 납부.

대략 7년 만에 다시 도전했던 방통대 생활의 첫 학기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무리 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출석수업과 출석시험이 모두 사라져 과제물로 변경되었지만, 막

www.tisdory.com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며칠 전 방통대 합격문자가 왔습니다. 뭐 지원자가 초과되어 예비번호를 부여한 두 학과를 제외하고는 정원이 초과되지 않아 지원자는 다 합격했다고 하네요. 제가 지원한 미디어영상학과는

www.tisdory.com

 

이미 9년 전 대학생활을 실패했던 사람이라 꼭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그래도 별 탈 없이 절반의 문턱까지 왔네요.

 

중간중간 과제를 하다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책을 보고 강의를 다시 돌려보고 일부 레포트 사이트에 참고용으로 올라오는 과제를 보면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 과제를 제출할지 감을 잡아 제출합니다. 참신한 소재라며 인정을 받아 만점을 받기도 하고 감점이 된 점수도 받긴 합니다만, 그래도 방통대 과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병행한다는 전제 하에 구색을 맞춰 해내기만 하면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이번 학기는 전공 위주로 선택했다.

이미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교양과목의 졸업학점은 이미 채웠고, 마땅히 타과 일반선택 과목 중 구미가 당기는 과목도 없네요. 2학년용 과목 하나는 1학년 2학기에 수강을 마쳤던지라, 3학년용 교양과 4학년용 전공을 하나 더 넣어 채워보기로 합시다. 전공만 가득 담긴 빡센 학기가 예상됩니다만 낙제만 안하면 됩니다. 그게 목표입니다.

 

사실 지난 1학기에 현역 고등학생 시절 한국지리는 무조건 1~2등급을 받았던 제가 안전빵으로 선택했던 일반선택 과목 '한국지리여행'이 폭탄이였습니다. '동서양고전의이해' 역시 헬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만 C+로 나름 선방했는데, 한국지리여행은 말이 지리여행이지 사실상 지질학 과목이였습니다 ㅠㅠ 믿던 도끼에 발등이 찍혀 기말시험 점수 미달로 F를 받았네요.

 

뭐 여튼 이번 학기에는 교과목명만 봐서는 큰 폭탄처럼 느껴질 과목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책을 펼쳐보고 강의를 듣다보면 폭탄 하나쯤은 있을법한 느낌입니다.

 

이전처럼 카드로 결제합니다. 이미 결제과정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지라 결과만 보여드립니다.

 

456,300원 납부

삼성카드피셜 인서울 국립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등록금을 납부했습니다.

 

등록금+교재비로 456,300원을 납부했습니다. 교재도 e-book을 사용할까 하다가 아무리 그래도 전자책으로는 집중하기 힘들거같아 9만원을 주고 교재를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국가장학금도 또 10분위에 걸려 나오지 않을테니 이번에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카드 할부 길게 잡는게 싫어 2개월로 끊었네요. 마침 노트북도 새로 사서 약 2개월간 카드값이 30만원정도 늘어나리라 예상됩니다. 

 

결제했으니 다가오는 학기도 별 탈 없이 보내고 더불어 좋은 결과도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방통대 동문여러분 힘들고 어렵고 짜증도 나지만 2학기도 잘 버텨봅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대략 2주 전 고속도로에서 목격했던 한 차량의 스티커입니다.
유행하는 해쉬태그 스티티커의 문구는 '쪽바리 차는 양보하지 않는다'
근데 정작 타고다니시는 차량 메이커는 쪽바리 기술로 성장했고, 쪽바리 잔재가 아직 남아있네요.

쪽바리 차는 양보하지 않는다는데 정작 쪽바리 기술력으로 성장한 회사의 자동차를 타고있다.

차주가 어느 정당과 정치인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지 정치성향이 한 눈에 보입니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표방하지만 내로남불과 위선으로 가득하신 분으로 보이네요.

애초에 현대자동차가 전범기업으로 악명높은 미쓰비시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인데 거기에 한술 더떠 저 차주가 지지하는 대통령과 정당에서 적폐로 규정한 디젤엔진이 적용된 차량이네요. 아니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가솔린 엔진이라 하더라도 엔진형식부터가 미쓰비시의 작명법을 그대로 따라쓰고 있으니 청산해야할 일제 잔재가 아직 남아있는 차량. 정작 자신의 차량부터 토착왜구 쪽바리 자동차가 되시겠습니다.

형식이 어떻고 따지기 전에 쪽바리 차에 양보하지 않기 위해 가속하는데 일본에서 개발한 기술이나 부품 혹은 일본계 회사나 일본 지분이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회사의 부품이 존재하겠지요. 그럼에도 자신은 현대차를 타니 괜찮다며 북미생산 일본차를 타는 사람들에게 매국노라며 독립운동가에 빙의해대며 쑈를 해댈게 분명합니다. 남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똑같이 들이밀면 자신도 적폐 매국노인데 말이죠.

자칭 깨시민. 50대 진보대학생들의 본진 다음에서도 내내 비슷한 사실을 지적하니 정곡을 찔린 그들이 4년 전 댓글까지 신고했었던 일이 있었죠. 자신들의 극단적 정치성향만이 정의롭다고 맹신하며, 아직도 대학생이라 착각하는 꼰대들의 만행입니다.

다음뉴스 댓글 신고테러를 당하다.

저는 주로 네이버(naver)보다 다음(Daum)을 이용합니다. 그렇다고 네이버를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주요 서비스는 거의 다음을 애용합니다. 다음 아이디는 2001년에 만들었고, 네이버로

www.tisdory.com

이건 애초에 차량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 아닌가.

정작 마음만 앞서면 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량 자체도 부정하게 됩니다.

이건 며칠 전 목격했던 노 재팬(NO JAPAN) 스티커가 붙어있던 SM5 뉴임프레션입니다. 사실상 닛산 티아나의 국내생산형 모델 수준인 일본차입니다. 닛산 엠블렘 붙이고 티아나 테일램프로 교체하던 튜닝도 많이들 하고 다녔죠. 애초에 가지도 사지도 않으려면 차량의 운용부터 포기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기술이 기반이 된 차량을 운행하며 교체하는 소모품과 부품들도 내내 일본 기술이거나 일제일겁니다. 이렇게 위선 가득한 불매운동이 남들 하니 다 따라하다가 은근슬쩍 사고 쓰고 하는 상황에서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작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은 일제 볼펜을 사용하고, 유니클로 옷을 입고, 도쿄 부촌 한복판에 호화 아파트를 소유했고, 일식집에서 회식을 즐기고, 정의로운척은 다 하면서 정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착복하는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이 세계화 시대에 독립운동을 빙자한 특정 국가 제품의 불매운동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제품 불매운동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국산이라 하더라도 기술부터 원자재 생산과정까지 모두 다 국산이기는 어려운 시대입니다. 사용 빈도를 줄이자고 하는데 그것 자체가 위선인게 자신이 쓰는 제품은 이미 구입했거나 대체제가 없다 합리화 하며 정작 남들만 까내리겠다는 소리 아니겠습니까.

백날 얘기해봐야 답도 없겠지요.
무역보복으로 당시 일본의 총리였던 아베와 자민당이 이득을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들이 지지하는 대통령과 민주당도 정치적 이득을 봤습니다.
이후 선거철마다 한일전이니 왜구니 북풍 못지않은 반일떡밥을 돌려가며 나름 큰 효과를 봤습니다.
당신들은 언제까지 정치선동에 놀아나실 예정입니까?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