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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을 신청하여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예약이 이번주 토요일이기도 했습니다만, 합덕에 있던 와중 잔여백신이 떠 백신을 맞았습니다. 19세 이상 일반인 접종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긴 하는데 예정된 날짜보다 조금 빠르게 백신을 맞게 된 상황입니다.

 

2021.08.09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성공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성공

오늘(8월 9일)부터 만 18~49세 일반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이전 연령대에서 피터지는 경쟁과 서버가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는데, 이번에는 마스크를 배급하듯 생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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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접종 후 몸살이 난다거나 피곤하다는 얘기를 듣고 토요일에 접종하려 예약을 했었지만, 막상 맞고 나니 그리 아프지도 않습니다. 접종 2일차는 어떨지 몰라도 접종 1일차 후기는 그렇네요. 주사에 겁을 내는 성격인데 생각보다 주사도 아프지 않습니다.

 

잔여백신이 떴다.

잔여백신이 떴습니다. 예약버튼을 눌러 예약을 하기로 합니다.

 

지체하는 순간 순삭입니다. 그런고로 여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면 바로 예약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예약버튼을 누르고 정보제공 동의에 체크하여 예약에 성공합니다. 병원에서 5시 안에 와야 한다고 전화가 오네요. 어차피 상관없습니다. 바로 방문하면 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진행하게 될 병원에 왔다.

코로나 백신을 예약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비용은 전액 정부에서 부담하니 무료.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별장이라 부르는 곳에서 걸어서 약 1분거리. 접수창구에 가서 백신을 맞으러 왔다고 얘기하고 신분증을 보여줍니다. 본인확인을 마치고, 예진표 작성을 위해 부를테니 조금 기다리라고 하네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아온 사람들이 속속 들어옵니다. 일반 환자들도 섞여있네요.

 

절차는 이렇습니다.

 

문진표 작성 → 의사 문진 → 접종 → 15분 대기 → 설명 후 증명서 및 안내문 배부 → 끝.

 

화이자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이라고 화이자라 적혀있는 목걸이를 걸고 있으라 합니다.

 

화이자고 모더나고 아스트라제네카고 얀센이고 뭐고간에 맞으면 된겁니다. 예비군이나 민방위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할때도 그랬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연령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그 나이대는 아닌지라 화이자 잔여백신의 접종기회를 얻었습니다. 

 

예진표 작성

예진표를 작성했습니다.

 

임신여부, 오늘 컨디션, 코로나19 진단여부, 백신 접종여부, 알레르기 반응 여부, 혈액응고장애 여부를 묻습니다. 모두 해당하지 않으니 아니오에 체크됩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을 뵈러 들어갑니다.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별다른 이상이 없으니 접종이 가능하다며 서명을 해줍니다.

 

그렇게 서명을 받은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주사실로 향합니다. 차례대로 방금 막 냉장고에서 꺼낸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왼쪽이나 오른쪽 아무 팔에 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흔히 불주사라 말하는 천연두 백신을 맞는 자리쪽에 접종받습니다.

 

접종완료

접종은 금방 끝납니다. 주사 자체가 아프지는 않네요.

 

소형 주사기에 백신과 증류수가 소량 들어있습니다. 애초에 주사 자체가 작다보니 아프지도 않습니다. 항생제 주사 수준으로 아플 줄 알았는데 주사바늘이 들어가는 느낌조차 들지 않더군요. 걱정 많이 하고 왔습니다만 다행히 독감이나 기타 전염병 예방접종 수준입니다.

 

15분간 의자에 앉아 대기합니다. 다행히 아무 느낌도 없습니다.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

곧 원무과장님이 오셔서 확인서와 안내문을 배부하고 이상증세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약 이틀동안은 무리하지 말라 하네요. 이러한 증명서를 사진으로 촬영하고 백신을 맞았음을 입증해야 하는 경우 사진을 보여주라 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1차 접종인 사람은 대략 너댓명. 나머지는 모두 2차접종을 위해 오신 어르신들입니다. 2차접종은 10월 6일로 잡혀있네요. 

 

기존 예약은 알아서 취소된다고 합니다. 다른 누군가가 예약을 앞당겨 제 대신 접종받겠지요.

 

예방접종 안내문

앞뒤로 빽빽합니다만, 잘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예방접종 후 대략 7시간이 지났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인지는 몰라도 약간의 두통이 있고 주사를 맞은 부위가 조금 뻐근하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상은 없네요. 기침도 없고 후각도 살아있습니다. 혹시몰라 저녁을 먹고 몸살감기약을 먹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말이죠. 경험자들 얘기로는 2일차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 하는데 아직은 괜찮습니다. 혹시 모르니 자기 전 감기약을 하나 더 먹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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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체공휴일인 16일 다음날인 17일에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만, 20일 밤에 처음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교양 하나 빼고 죄다 전공으로 채워뒀던지라 걱정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잘 해봐야지 어쩌겠습니까.

 

2021.08.02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21년 2학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록금 납부 (21년 2학기)

벌써 네번째 등록금 납부입니다. 성적이 잘 나오는건 아니지만 이제 방통대 생활에 얼추 적응이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만 보내면 방통대생으로 지내는 4년 중 절반을 넘어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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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학기 7과목씩 수강하다가 이번학기 6과목을 수강하니 종전대비 부담은 덜합니다.

 

미디어혁신과 뉴스스토리텔링

미디어혁신과 뉴스스토리텔링이라는 꽤 긴 이름의 전공과목입니다.

 

소셜미디어에 대해 설명하며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얘기가 나오네요. 당시 대중들은 기성언론 대신 직접 개인방송으로 현장을 중계하거나 다음 아고라에 모여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저도 당시 아고라에서 활동했던지라 그 시절 기억이 생생합니다.

 

괴담이 과장된 부분도 있고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선동하던 세력들이 있었음을 부정 할 순 없지만 대중들이 대의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며 안일한 판단을 했던 당시 대통령 이명박은 민중에 기름을 부었고, 건물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하다 희생자가 발생했던 용산참사를 거치며 기성언론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고 SNS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여튼 이 과목의 강의를 청강한 뒤 관련된 4학년 전공과목인 소셜미디어를 이어서 청강합니다. 이렇게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전공끼리는 어느정도 연계해서 공부하면 수월합니다.

 

이후 교양과목인 생활법률 강의까지 청강했네요. 지난 학기에 일정 퍼센트 이상의 수강률을 채우면 점수를 주는 형성평가가 교양과목에 한해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전과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부담이 조금 늘어났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여러모로 활기차게 시작한 새학기, 낙제나 폭탄 없이 부디 좋은 결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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