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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신차 출고 1년차입니다. 정확히 이 포스팅을 하는 10월 27일에 차량을 출고장에서 가져왔네요. 등록은 11월 2일에 했으니 차량의 검사 유효기간은 21년 11월 2일부터 22년 11월 1일까지입니다. 전~후로 한 달 정도 검사 기간이 주어지니 지난 10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영업용 화물차는 출고 2년 이하는 검사 유효기간이 1년이고, 이후 6개월입니다. 6개월 기준으로 검사 기간이 11월과 5월이니 하필이면 성수기에 검사기간을 맞이하네요. 물론 상대적으로 한가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런 이유에서 비수기에 차량을 출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 날 때 해야지 하고 있다가, 조치원의 한 현장에 하차를 하고 바로 옆에 대형차 검사가 가능한 검사장이 있어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역광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조치원 홍익대 가기 전 구길에 소재한 공업사입니다.

하나자동차 정비공업사라는 화물차 전문 공업사네요.

 

일반적인 승용차야 어딜 가도 쉽게 검사가 가능하지만, 화물차나 버스같은 대형차의 경우 검사가 가능한 검사장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차량이 크다보니 더 큰 검사장비가 필요하겠죠.

 

 

검사장 입고

대기차량이 없어 바로 검사장으로 입고합니다.

 

그냥 검사장 앞에 차를 세우니 직원분이 나오시네요. 제 차가 검사장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가트럭이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딱히 문제 될 부분이 없는 신차인지라 그리 겁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 깨시민 여러분들 적재함 문짝 없는거 위험하다 빼애액 불법이다 빼애액 하실텐데 구변 다 했으니 검사 받으러 가겠죠^^

 

 

교통안전공단 용인검사소+평카고 구조변경

내내 밀려있는 포스팅이 화물차 얘기밖에 없네요.. 이거 다 치우고 폐교탐방 마저 올려보려 합니다. 여튼 신차 구입 이후 차근차근 구조변경 과정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일반 자가용의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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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서 바라본 사진

대기실에서 바라봅니다.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이타샤는 검사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불법이다 빼애액 하실 깨시민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고지드렸습니다. 영업용 기준 검사 유효기간이 1년인 경우 정기검사를 받지만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 등록된 차량들과 수도권 및 광역시 지역은 모두 종합검사 대상 지역입니다. 물론 문세먼지가 불어오는 높은 산봉우리 같은 나라와 서해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충청남도의 경우 금산군을 제외하고 모두 종합검사 지역으로 편입되어 수도권과 같은 규제를 받습니다. 그저 수도권과 붙어있고 높은 산봉우리 같은 나라에서 불어오는 문세먼지를 직접 맞는다는 이유만으로 까다로운 규제를 받아야 하네요.

 

검사 진행

검사가 진행됩니다. 마침 야상 추가오더가 나왔다고 연락이 와 초조합니다.

 

새차라 특이사항도 없고 그래도 검사는 금방 끝나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시다.

 

자동차검사 안내

검사 안내문입니다.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그리고 이륜차검사가 가능합니다.

 

경형 및 소형으로 분류되는 승용차나 소형 승합 및 화물차의 경우 종합검사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반떼 HD를 타고 오신 아저씨가 있었는데 근처에 검사가 가능한 다른 공업사를 알려주시더군요. 경형 및 소형차 역시 신차 출고 후 첫 검사에 한해 정기검사로 진행되니 첫 검사만 가능합니다. 중형 및 대형으로 분류되는 화물차나 버스의 경우 차량 등록 지역에 관계 없이 종합검사까지 가능합니다.

 

검사완료

검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약 1년간 8만km도 타지 못했습니다. 파업한다고 차 세우고, 돈 안나온다고 차 세우고, 코로나 걸려서 차를 세웠던지라 그간 내 의지와 달리 차를 세웠던 기간이 1개월 정도 됩니다. 시내바리라 장거리차 대비 주행거리가 많지 않기도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봐야 합니다.

 

자동차종합검사 결과표

자동차종합검사 결과표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네요. 시정권고라고 뜬 이유는 OBD 스캐너를 물릴 수 없어 그 부분에 한해 시정권고가 떴습니다. 지난 연말에 올라온 프로그램 업데이트 리콜이 있다고 하는데 역시 2월에 진행했으니 문제는 없고요. 내년까지 무탈히 타고 2년차 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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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도 승용차입니다만, 화물차도 잊을만 하면 타이어 관련 소식이 들려옵니다.

 

 

프리마 카고트럭 타이어 펑크 수리.

차량 운용 약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펑크가 났습니다. 그간 타이어에 펑크가 날 우려가 있는 철심이나 기타 잡다한 것들이 박혀있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아직 트레드가 많이 남아 펑크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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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 카고트럭 타이어 찢어짐 + 교체

요 근래 조용히 다닌다 싶었더니만, 일이 터졌습니다. 무려 두짝이나 찢어져서 터졌네요. 네 저 병신새끼 또 돈 꼴아박으니까 존나 꼴 좋으시죠. 상황 설명부터 해드리죠. 전에도 수차례 다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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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 평크. 7월 중순에 그 타이어 그대로 찢어먹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여튼 김포 한강신도시의 한 현장에 하차하러 갔습니다만, 차를 세우고 보니 어디선가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또 에어가 새는건가 싶었는데, 그 소리가 타이어에서 나더군요.

 

펑크난 타이어

5축 타이어에 펑크가 났습니다.

 

후축 차량들은 5축이 가변축입니다만, 제 차는 중축 차량이기에 5축은 그냥 구동축입니다. 가변축이면 그냥 들고 가도 상관은 없지만, 구동축에 짐까지 실려 있는 상태라 신경이 쓰입니다. 일단 펑크가 난 부위를 제대로 확인해봅시다.

 

펑크

네. 다행히 트레드 위에 뾰족한 무언가가 찌르고 나온 흔적이 보이네요.

 

다행히 떼울 수 있는 부위입니다. 일단 공기압이 빠지고 있는데, 임시방편으로 막아보고자 청테이프를 붙여보기로 합시다.

 

응 가능하겠어?

당연히 청테이프만 붙인다고 해결 될 일은 아닙니다.

 

공기압이 생각보다 강력한지라 청테이프 내부에 공기방울이 생겼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공차 상태로 타이어집을 찾아보자며 일단 하차하러 현장 아래로 내려갑니다. 

 

어? 붙었네?

현장 입구에서 하차지까지 내려오니 청테이프가 제대로 붙었습니다.

 

타이어가 굴러가며 누르는 힘에 의해 청테이프가 붙었고 일단 임시방편으로 바람이 새어나오던 부위를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오는 과정에서 청테이프가 많이 닳았기에 회차가 가능할지 의심이 되긴 했습니다만, 일단 사무실 옆 대형차 카센터에서 수리 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려갔습니다.

 

괜찮네?

김포에서 당진까지 달려왔음에도 청테이프가 멀쩡하게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새던 자리도 청테이프가 잘 막고 있더군요. 어디까지나 임시조치입니다만, 그래도 다행히 잘 버텨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펑크 수리를 진행합니다. 보배나 클리앙같은 깨시민 사이트에서 별게 다 위험하다고 선동해대니 저것도 위험하게 대충 떼우고 다니는 화물차라고 욕하고 다닐텐데 공차상태입니다. 전혀 문제 없습니다.

 

타이어 탈착

에어작기로 차체를 들어올린 뒤 타이어를 탈착하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승용차 펑크 수리 작업보다 무겁고 손은 5배 이상 많이 가고, 수리 비용은 승용차의 2.5배 수준입니다. 방통차들이 자주 다니는 곳이라 항상 펑크 수리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카센터인데 왠일로 차가 없어 바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탈착된 5축

5축 휠타이어가 탈착된 상태입니다.

 

탈착기

탈착기로 휠과 타이어를 분리한 뒤 타이어를 떼우고 다시 끼워줍니다.

 

여간 무겁고 귀찮은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펑크가 난 자리를 속에서 떼운 뒤 살짝 안쪽으로 편마모를 먹은 타이어를 휠에 반대로 끼워주시네요. 좀 더 균형적으로 타이어를 쓸 수 있습니다.

 

다시 부착

타이어를 다시 부착합니다.

 

에어임팩으로 휠너트를 잘 조여줍니다. 공기압이 빠지며 안쪽 타이어에 닿아서 살짝 비벼졌던 흔적이 보입니다. 사용에는 문제 없습니다.

 

27,500원

25,000원에 부가세 2,500원을 결제합니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쓰는 작업입니다만, 그나마 다행히 당일착이 없어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기다렸네요. 여튼 작은차고 큰차고 킥보드고 자전거고 뭐고 간에 펑크 없이 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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