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340건

반응형

 

차량 최초 등록일은 2008년 7월 4일.

 

중간에 탔던 차주들 중 누가 검사기간을 놓쳤는지는 몰라도 누군가가 검사기한이 지난 8월 11일에 검사를 받아 기간이 변경됨에 따라 제 차량의 검사기간은 7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입니다. 여튼 종합검사 기간이 시작된 가서 종합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GM대우 젠트라X 3도어 수동 구매

올해는 좀 조용히 지나가나 싶었는데 병이 도졌습니다. 지난 1월. 눈이 내리던 어느 겨울날로 기억합니다. 젠트라X 3도어를 대신 가서 보고 사다달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광명까지 올라가서 젠트

www.tisdory.com

 

보시면 아시겠지만, 촉매가 나가 검사 통과가 불가능한 차량을 가져왔었죠.

 

차값 이상이던 신품 촉매를 구입하여 교체했고, 기타 오만 잡다한 정비비용으로 차값의 서너 배는 썼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썩다리 똥차 티를 벗기엔 갈 길이 멀긴 합니다만, 그간 투자했던 비용과 정성이 있는데 가고 서는 건 정상이라 생각하고 분명 원큐에 합격하겠거니 생각하며 종합검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충청남도는 금산군을 제외하고 2019년 7월부터 수도권 및 대도시와 같은 종합검사 대상 지역입니다.

 

정기검사 대비 더 엄격해졌고 항목도 늘어났습니다. 당연히 비용도 늘어났지요. 공단 검사소도 5만 4000원을 받고, 지역 공업사에서 운영하는 검사소는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7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받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그럭저럭 타던 차량들이 검사에 통과하지 못해 폐차장에 가는 경우도 많아졌고, 그냥 2~3만원이면 충분하던 검사비 부담도 커진지라 여러모로 재앙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종합 검사장

검사에 돌입합니다.

바로 옆에 큰 공업사가 있습니다만, 작은 공업사로 왔습니다.

 

큰 공업사는 대형차(대형트럭,버스)까지 검사가 가능한 곳이라 항상 붐빕니다만, 바로 옆에 붙어있는 상대적으로 작은 이 공업사는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공업사로 왔습니다. 비용은 6만 5000원. 유독 당진이 검사비가 비쌉니다. 홍성에 가서 받자니 언제 이 차를 끌고 집에 갈지도 모르겠고, 시간 여유가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 그냥 차를 사용하는 곳에서 가까운 공업사에서 검사를 받아야죠.

 

 

검사 진행과정의 확인이 가능하다.

대기하는 차량이 없으니 검사는 바로 진행됩니다.

 

내연기관 신차는 첫 검사만 정기검사. 이후 차량이 등록된 지역에 따라 정기검사 혹은 종합검사로 진행됩니다. 전기차는 지역에 상관없이 계속 정기검사만 받고요. 내연기관 대비 구조가 간단한 전기차의 특성상 정기검사로도 충분하겠죠. 배출가스가 나오는 것도 아니니 정기고 종합이고 자동차 검사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는 가장 큰 요인인 배출가스 검사가 없다 보니 어지간하면 다 합격일 겁니다.

 

젠트라 1.6 DOHC

별문제 없이 다음 단계로 계속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행이네요. 아니 그 돈 투자했는데 불합격이면 진짜 갖다 버려야죠. 제가 구제하지 않았더라면 차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차생(車生) 통산 6번째 검사를 받고 있는 파란색 젠트라 3도어입니다.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검사유효기간 2022.08.11 ~ 2024.08.10

그렇게 큰 문제 없이 검사유효기간을 2년 연장했습니다.

 

칼로스라고 부르네요. 뭐 이름만 갈아치웠지 칼로스 F/L 수준인 차량이니 납득합니다. 검사원 소견으로는 오일 조금 비치는거(오일팬) 말곤 정상이라고 관리 잘 했다고 그러네요. 주행거리도 곧 20만km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검사비가 좀 비싸서 그렇지, 걱정보다 무탈히 검사를 통과했네요. 유효기간내 검사를 받지 않고 그냥 타고 과태료를 물어도 되겠지만 그 과태료보다는 종합검사비가 훨씬 저렴합니다.

 

다음 검사때는 나머지 부식도 다 잡고 깔끔한 모습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평화롭던 지난 일요일 오전.

 

아반떼 동호회 협력업체에서 주말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결국 뽐뿌에 못 이겨 남양주까지 다녀왔습니다. 17인치 벨센 103은 순정휠 대품 25만원, 18인치는 순정 휠 대품 39만원이라고 하네요. 삼각떼 17인치 순정 휠도 꽤 마음에 들긴 합니다만, 변화를 줘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남양주까지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오토코리아

남양주 이패동의 오토코리아라는 가게입니다.

 

외딴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주로 현대기아차 5홀 사제 휠과 캘리퍼 도색 같은 간단한 작업들 위주로 영업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동호회 협력업체로 입점하여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손님 대부분은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고요. 자신을 '이장'이라고 칭하시는 사장님은 평일이고 주말이고 낮이고 밤이고 항시 가게를 지키고 계신다고 합니다.

 

 

리프트 올라감
순정휠 탈거

리프트에 올라가고 기존 순정휠과 타이어를 탈착 합니다.

탈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전시된 휠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품목인 벨센 M103의 Y스포크 스타일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무광블랙과 회색 휠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회색이 더 마음에 들었으나 그건 재고가 없네요. 재고는 무광 블랙만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17인치보다 18인치 휠이 더 크고 아름답고 마음에 들긴 하네요.

 

뭐 18인치 끼워도 좋습니다만, 타이어도 또 새로 맞춰야 하고 무엇보다도 연비가 떨어지는지라 결국 17인치로 타협을 봤습니다.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1km/L 이상 떨어지는건 큰 손해이니 말이죠.

 

VELSEN WHEELS

스파크 타면서 사제휠 많이 끼워봤습니다만, 새거 까는건 처음이네요.

 

멀리서 와서 탈착까지 다 해놨는데 막상 아주 마음에 드는 휠이 없어 아쉽긴 했습니다만 일단 새 휠 박스를 까고 있습니다. 다 그렇듯이 중국산 OEM. 좀 타다가 차체 색상과 깔맞춤 할 겸 형광색으로 도색이나 해서 타고 다니면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새 휠이니 기분좀 내며 타고요.

 

스펙

17인치 림폭 7.5, 옵셋 42, PCD 114.3

 

현대기아차 휀다에 딱 맞아 떨어지는 국민옵셋 휠입니다. 신품 휠을 까서 확인한 후 순정휠에서 탈착한 타이어를 끼워주면 됩니다. 17인치 특성상 꽤 어벙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작업중

작업이 한참 진행중입니다.

 

휴게실에 올라와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으며 사장님께서 작업하고 계신 모습을 지켜봅니다. 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되니 내려오라고 부르시네요. 내려가서 확인하고, 작업이 마무리 되는 모습은 아래에서 마저 지켜봅니다.

 

작업완료

작업이 끝났습니다.

 

리프트 위라 그런건지 꽤 어벙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무광블랙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네요.

 

좀 달리니 약간 낮아짐

조금 달리니 차고가 약간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어벙해서 마음에 들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 2년 전 구입하고 박아두었던 네오테크 일체형 서스펜션을 장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바로 다음에 이어집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