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342건

반응형

 

지난주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며 물자수송을 위해 컨테이너를 싣고 가는 합참 번호판이 부착된 차량을 목격했습니다. 서서울ic 부근에서 목격하고 같이 내려오다가 서평택분기점에서 빠져나가더군요. 군용 트레일러를 가까이에서 목격하기는 처음인지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TATA DAEWOO PRIMA 6X4 TRACTOR

평판 트레일러에 국군수송사령부라 적혀있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두개를 적재한 상태입니다.

 

번호판은 합동참모본부의 약자인 '합'. 트레일러는 한국특장차에서 제조한 40피트 3축 평판입니다. 요철에 흔들리는걸 보니 빈 컨테이너로 추정됩니다. 생각보다 잘 달리네요. 본래 저 컨테이너에 어떤 물건을 넣어 수송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TATA DAEWOO PRIMA 6X4 TRACTOR

6X4 트랙터에 일반캡으로 보이네요.

 

중량물 운송이 아닌 이상 3축에 가변축을 달아놓은 속칭 '원데후'라고 얘기하는 6x2 트랙터가 주류입니다. 이전에는 수입트럭의 전유물이였지만, 국내 브랜드도 6x2 트랙터를 판매하기 시작하며 대부분 기름값과 타이어값을 아낄 수 있는 가변축이 달린 차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x4 트랙터는 최근 출고되는 차량들 치곤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군용은 유사시 연비보다는 험로에서의 구동력이 중요하기에 주로 6x4 차량을 출고하는듯 보였습니다.

 

프리마 신형

앞모습을 보니 제 차와 동일한 프리마 신형이네요.

 

대다수가 출고하는 6x2 트랙터는 17년형 이후로 하이돔이라고 부르는 고상캡이 기본 적용되어 쉽사리 볼 수 없는 일반캡 트랙터입니다. 카고트럭인 제 차와 동일한 일반캡 모델입니다. 전면 캡 선바이저 역시 신형 일반캡 차량에만 적용되는 LED가 내장된 제품이네요. 그냥 색만 다를 뿐 제 차와 동일했습니다.

 

속도는 90km/h 묶여있었다.

속도는 90km/h에 묶여있었습니다.

 

애초에 속도 리밋이 걸린 이후 화물차들이 밟아봐야 90km/h라 추월이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유사시에는 속도제한을 해제하고 마음껏 밟고 다니겠지만, 여타 다른 화물차들처럼 같은 속도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카고트럭이나 버스의 경우 주로 운전병들이 운행을 나가지만, 트레일러는 부사관들이 운전한다고 합니다. 나라에서 먹여주고 재워주는 운전자의 처우가 일개 화물노동자보다 더 괜찮겠지요.

 

여튼 그렇습니다. 오늘도 국군의 물자수송을 책임지는 프리마 트랙터가 앞으로도 잘 달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과잉 공급으로 남성이 도태되는 시대에 도태된 젊은 남성으로서 삶의 의미가 없다 생각하는 제 생일은 챙기지 않기로 했습니다만, 삼각떼 출고 기념일은 소소하게나마 챙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이라 기억하기 쉬운 것도 있고 이 주기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기 때문인데 이미 여름에 불스원 필터로 교체했었으니 약 5개월만의 교체가 되겠습니다.

 

 

더 뉴 아반떼(삼각반떼) 구입 + 현대자동차 아산출고센터

스파크는 망가졌습니다. 자차도 없지만 차는 필요합니다. 그동안 중고차 인생이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새 차를 사고싶습니다. 전기차는 내년에 정부 보조금이 300만원이나 줄어들고 지자체 보

www.tisdory.com

 

더뉴아반떼 1주년 기념 세차 + 시트 비닐 제거

그렇게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12월 25일 밤에 가계약. 오전에 할부 승인이 떨어지고 그날 오후에 차를 가지러 갔었으니 일사천리로 차량을 19시간만에 출고했던게 벌써 1년 전 일입

www.tisdory.com

 

더뉴아반떼 2주년 기념 에어컨필터 교체 + 연료첨가제 주입

길다면 길게 느껴질 시간이고 짧다면 짧게 느껴질 시간인데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24개월 핸드폰 약정기간 정도 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018/12/26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www.tisdory.com

 

1년차에는 다 찢어진 시트 비닐을 제거했고, 2년차에는 연료첨가제를 하나 사서 넣어줬습니다. 3년차에는 2년차와 동일하게 세차와 에어컨 필터 교체 연료첨가제를 주입해줬습니다.

 

SAMGAKTE

출고 3년차를 맞이한 삼각떼를 잘 닦아주기로 합니다.

 

기온은 영하 7도. 거품이 샤베트처럼 얼어버리지만 그래도 세차를 감행합니다. 요 며칠동안 염화칼슘도 맞고 몰골이 말이 아녔던지라 세차를 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녔지만 세차는 꼭 필요했습니다.

 

세차완료

그렇게 세차를 마쳤습니다. 꽤 열심히 하체에 물을 뿌려줬네요.

 

당연하게도 물은 바로 얼어버립니다. 거품은 그래도 샤베트처럼 얼어버리는데 물은 그냥 방울이 맺혀있는 그대로 얼어버립니다. 이래서 겨울 세차는 꼭 필요하지만, 상당히 난해합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엔 실내부스가 있는 세차장이 최고임을 다시금 느끼고 갑니다.

 

타올이 닿는 순간 얼어버림

물기라도 제거해야지 하고 타올이라도 대는 순간 이렇게 얼어버립니다.

 

그냥 실내 쓰레기나 좀 치우고 물기 제거는 하지 않기로 합시다. 차량 내부 쓰레기를 제거한 뒤 에어컨필터를 교체하기로 합시다. 교체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전에 여러 포스팅에서 다뤘던 만큼 이번에는 저 밑에 링크만 하나 걸어두고 말겠습니다.

 

불스원 냄새제로 에어컨 히터 필터

불스원 냄새제로 에어컨 히터 필터입니다.

 

지난 여름에도 이 제품으로 교체했었죠. 덤으로 여러개 딸려와서 아직 집에도 두개정도 더 있습니다. 뭐 누구 주고싶어도 호환되는 차를 타는 사람을 볼 일도 없고, 그냥저냥 썩히고 있네요. 앞으로 1년 정도는 에어컨 필터를 살 일이 없을겁니다.

 

 

더뉴아반떼 에어컨 필터 교체 +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 사용

이미 에어컨은 한참 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만,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매일 타는 차. 매일 에어컨을 켜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니 차량용 에어컨 관리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자녀

www.tisdory.com

 

7월에 교체했으니 거의 6개월만에 기존 필터를 탈거했습니다.

 

기존 필터 탈거

기존 필터 위에 낙엽 하나가 떨어져 있네요.

 

그거 말곤 그렇게 더럽지 않습니다. 필터를 자세히 보면 주름 속에 먼지 알갱이가 끼어있는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더럽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반년 더 타도 문제는 없을겁니다만, 항상 12월 26일에 교체를 했었기에 이번에도 새 필터를 넣어줬습니다.

 

불스원샷 플래티넘 주입

불스원샷 플래티넘과 함께 기름을 넣어줍니다.

 

 

더 뉴 아반떼 + 불스원샷 플래티넘 주입

연료첨가제의 대명사 불스원샷. 약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불스원샷이라 하면 단일품목만 존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불스원샷도 차종과 성분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되고 있습니

www.tisdory.com

 

지난 9월 7일에 넣어줬네요. 그래도 분기에 한 번 꼴로 불스원샷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연료게이지가 절반정도 남아있어 28리터정도 채웠는데도 기름값이 4만원이 나왔네요. 주행거리 사진은 없지만 대략 145,2xx 정도의 적산거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된 직업이 바뀌니 확실히 한 달 주행거리가 많이 줄어들었네요.

 

아마 4년차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첫 검사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4년차까지 부디 무탈히 타기를 소망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