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342건

반응형

 

 

젠트라X 블로워모터 팬 탈거 및 청소

다른차들은 딱히 만질게 없으니 뭐 다 젠트라 3도어 얘기네요. 한여름에는 못하고 여름이 다 갔습니다만,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고 뜯었다가 막상 에어컨필터는 잘못 구입하여 교체하지 못하

www.tisdory.com

 

지난번에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다가 신형 필터를 구입해서 정작 에어컨필터는 놔두고 블로우모터와 팬만 탈거해서 청소했었죠. 그렇게 젠트라용 에어컨필터를 찾다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순정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메이커가 쉐보레 출범 이후 차량용(범용으로 년식만 맞으면 거의 다 맞음)이 아니곤 젠트라 에어컨필터는 제작조차 하지 않습니다.

 

에어컨필터 3개 배송비포함 14,400원.

순정 에어컨필터가 하나에 만원정도 합니다.

 

활성탄도 들어가있고 좀 비싸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쌉니다. 불스원에서 나왔으면 불스원 제품을 구입했겠지만 저는 극한의 가성비충이라 이런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호합니다. 6개월에 한번씩만 교체해도 1년 반을 쓸 수 있는 양이네요. 나중에 다른 젠트라 차주들을 보면 하나정도는 나눠주던지 해야겠습니다.

 

최후기형인 2011년형 차량은 다른 차량들처럼 에어컨필터가 가로로 들어가는데, 칼로스부터 2010년형 젠트라와 젠트라 X는 세로로 들어갑니다. 근데 이 세로로 들어가는 에어컨필터를 교체하기 위해선 어렵지는 않지만 번거로운 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어컨필터 교체 난이도가 매우 높기로 악명높은 레나울트 샘숭차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좆같습니다.

 

글로브박스 탈거 방법은 이전 블로우모터 탈거 게시물에..

글로브박스를 탈거하고 고정하는 검정색 철판까지 제거합니다.

 

해당 내용은 블로우모터 탈거 게시물에 다 있습니다. 초딩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에어컨필터 커버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눌러서 잡아당기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쉽다.

커버 탈거까지는 쉽습니다.

 

잡아당기면 커버는 빠지고 그 속에 케케묵은 에어컨필터가 들어있을겁니다. 필터 손잡이를 잡고 그냥 꺼내주면 됩니다. 기존 필터야 망가져도 큰 상관 없으니 그냥 잡아 빼십시오. 대시보드 아래 검정색 철판이 고정하고 있던 부분을 좀 구부려서 공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젠트라 칼로스용 에어컨필터

본격적으로 에어컨필터를 뜯어봅니다.

평범한 비닐포장으로 생산원가를 줄였다고 합니다.

 

칼로스부터 젠트라까지 맞습니다. 대우에서 개발한 차량이지만,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 T200/T250에 적용된 필터입니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대우를 잊은 쉐슬람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신품이 조금 짧긴 하지만 잘크기는 같다.

신품의 길이가 조금 짧고 약간 두껍습니다.

 

그래도 일단 규격은 같으니 들어는 가는데 굵기가 약간 굵어서 순정필터처럼 쉽게 빠지고 들어가지 않고 힘겹게 밀어넣어야 들어갑니다. 공간도 비좁고 필터를 넣는 자세도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집어넣습니다.

 

일단 완료

일단 힘겹게 밀어넣어 에어컨필터 교체를 마칩니다.

 

순정필터보다 좌우로 공간없이 꽉 맞는 느낌이네요. 언제 다 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구입한 이 제품을 다 소비하면 다음에는 쉽게 들어가는 순정품을 구입하서 교체합시다. 비싸도 좀 편하게 넣고 빼는게 낫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해외직구가 일상화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만, 자동차 주요 부품은 처음으로 구입해봅니다.

 

국내에서 구입하면 정품이 8만원대. 비품이 3만8천원 수준인 워터펌프입니다. 구입하는 김에 타이밍벨트 세트와 몇몇 씰을 함께 구입했는데 워터펌프가 가장 먼저 5일만에 도착했네요.

 

젠트라 1.6과 라세티 프리미어 및 크루즈 1.6/1.8 그리고 아베오 1.6까지 모두 동일한 제품을 사용합니다만, 알리익스프레스에 품번으로 검색하면 동일한 제품이 정품의 30% 수준 가격에 판매되더군요.

 

28.14달러 무료배송

28.14달러. 우리돈으로 약 3만 3천원에 무료배송까지 해준답니다.

 

MADE IN KOREA 정품이고, 판매자 역시 상품 설명에 사진과 동일한 제품이 발송된다고 합니다. 품번은 24405895. 지금은 새 품번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아마 중국에 덤핑으로 넘긴 부품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그래도 한국GM이 부품값으로 얼마나 많은 폭리를 취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멀쩡한 부품이 왔다.

부품 자체는 멀쩡합니다. GM 정품 박스에 GM 정품 스티커에 홀로그램까지 살아있습니다.

 

생산된지 약 10년은 넘은 느낌이네요. 한국GM 출범 이후 제작된 스티커와 박스는 GM KOREA로 표기되는데, 이 제품은 GM대우로 찍혀있습니다. 10년이 지나건 20년이 지나건 미개봉 신품이니 제품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겁니다. 그러니 다른 부품들이 오면 본격적으로 타이밍벨트와 주변 부품들의 교체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시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