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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8번째 엔진오일 교체입니다.

 

이번에는 직접 차고에서 엔진오일을 내리려고 하다가 막상 차고 안에 세워둔 차를 빼고 삼각떼를 딱 도크에 집어넣고 보니 오일필터 하우징을 분해하는 27mm 복스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엔진오일과 필터를 가지고 다니다가 마침 들어갈 일이 생긴 내포현대서비스에서 교체했습니다.

 

보통 7,000km를 교체주기로 잡고 교체하는데, 그보다 500km 더 탔습니다.

 

2019.01.1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뉴아반떼 첫 엔진오일 교환 +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2019.03.05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190304 더 뉴 아반떼 펑크수리 + 엔진오일 교환

2019.05.2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뉴아반떼 디젤 엔진오일 교환 + 현대블루핸즈 홍성오관점

2019.08.1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2019.10.1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191011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환 +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2019.12.05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엔진오일 교환, 배터리점검 + 내포현대서비스

2020.02.0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130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 오일누유

2020.03.31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330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환 +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2020.05.2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527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2020.07.2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보증수리(헤드램프 교체)+블루기본점검+브레이크액 교체

2020.09.0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0903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2020.10.24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뉴아반떼 엔진오일+DCT 미션오일+중국산 타이어 교체

2020.12.1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01216 더 뉴 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내포현대서비스)

2021.02.15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10215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 내포현대서비스

2021.04.10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10409 더 뉴 아반떼 엔진오일, 연료필터 교체

2021.06.08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뉴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 블루기본점검

2021.07.22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뉴 아반떼 엔진오일 교체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

 

 

점심시간에 차를 던져놓고 온다.

점심시간에 차를 던져놓고 일을 보러 갑니다.

다른곳에 세워둔 젠트라를 집에 가져다 놓고 킥보드를 타고 오니 한참 작업이 진행중이더군요.

 

그동안 물어본다고 하고 까먹었던 DCT 클러치 마모량 확인을 부탁하고, 요 근래들어 자꾸 공기압이 빠지는 운전석 앞바퀴도 봐달라고 했습니다. 이제 13만km를 넘겼는데, 냉간 출발시 1단에서 조금 떨리는 증상이 어쩌다 한번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잔여량은 65% 70%정도 남았다고 합니다.

 

찾다보면 7단 DCT 무상수리 관련된 포스팅을 보면 보증 만료를 앞두고 변속기를 교체해달라고 생떼를 써서 교체했다고 혹은 보증기간 내 두번이고 세번이고 바꿨다고 자랑스럽게 쓰신 분들도 계시지만, 작년에도 80% 후반대의 마모율을 보였기에 마땅히 신경쓰지 않고 다녔습니다.

 

변속이 안될정도로 클러치를 태우려면 20만km 가까이 타야 된다는 얘기겠지요.

 

잘 타다가 그즈음에 싹 고치면 될겁니다. 수리 관련 게시물을 찾아보면 10만 언저리에서 수리하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만, 병적으로 관리하는 분들도 제 주행거리 수준이면 잘 타야 70~75%정도의 마모율을 보이는듯 하네요. 문제 많은 변속기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써먹을 하자품은 아닌 느낌입니다.

 

리프트에 올라갔다.

차는 리프트에 올라가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체작업은 제가 오기 전 다 끝나서 보지 못했고, 펑크를 찾았다고 보여주더군요. 공기압을 60 이상으로 채운 뒤 분무기로 워셔액을 뿌리니 바람이 새는 자리를 찾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긴급출동을 불러도 멀쩡하다고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고, 공기압을 채워두면 처음에는 보름. 이후에는 일주일이면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오곤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를 찾아 지렁이를 박았고 또 하나를 찾았다고 지렁이를 무려 두개나 박았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 지렁이를 박은 자리가 마모된다면 지렁이도 같이 닳아서 그 자리로 공기압이 계속 빠지겠지요. 차라리 그쯤가서는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던지 해야겠습니다.

 

결제완료

지렁이값은 추가를 안한건지 26,000원만 결제하고 왔습니다.

 

그동안은 엔진오일만 구입해서 갔는데, 이번에 엔진오일을 구입한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에어크리너와 오일필터는 블루핸즈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동일하더군요. 그래서 내내 배송비 들여 구입하는 김에 자가교체를 하겠다며 같이 구입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엔진오일과 소모품을 블루핸즈에서 구입하여 교체하는 비용보다 인터넷으로 부품을 구입한 뒤 공임만 주고 교체하는 방법이 대략 1만원정도 절약됩니다. 공임나라처럼 저렴한 공임으로 홍보하는 카센터를 찾아가면 이보다 5~6000원정도 더 절감이 가능하겠죠.

 

다음에는 14만km 즈음에서 교체하겠네.

다음에는 14만km에 임박해서 교체하겠군요.

 

확실히 7000km 타고 와서는 내내 같은 엔진오일인지라 엔진오일을 교체했다는 느낌이 그닥 없었습니다만, 그보다 500km 이상 더 타고 와서 교체하니 엔진오일을 교체했다는 느낌이 확 오네요. 그리고 평소 배부해주던 스티커와 동일한데 왜 전화번호를 수정테이프로 가렸는지 알고싶어 수정테이프를 긁어봤습니다. 

 

광주 운남점 스티커다.

졸지에 광주까지 가서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온 사람이 된 느낌입니다.

 

아마 이런 스티커를 제작하는 업체에서 샘플용으로 놓고 간 물건일겁니다. 그래서 200km 이상 떨어진 광주 운남점의 스티커가 이곳에 있겠죠. 이왕 지운김에 광주에서 교체했다고 생각하고 앞유리에 붙여놓았습니다. 다음 교체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로 예상되네요. 그때까지 무탈히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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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첨가제의 대명사 불스원샷.

 

약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불스원샷이라 하면 단일품목만 존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불스원샷도 차종과 성분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탠다드 제품을 시작으로, 신차용과 7만km 이하 차량용 제품. LPG 차량용 및 하이브리드용 제품도 나왔습니다.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차에 특화된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고요.

 

그 외에도 퍼포먼스에 특화된 고급형 제품으로 불스원샷 블랙, 골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문가용을 제외한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불스원샷 제품 중 가장 좋은 제품이라 하면 '불스원샷 골드'를 칭했는데, 골드를 뛰어넘는 신제품이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대부분 할인가에 구입하시겠지만 정가는 29,900원. 3만원에 육박합니다.

 

불스원샷 플래티넘

불스원샷의 새로운 플래그쉽 연료첨가제 불스원샷 플래티넘입니다.

 

검정 박스에 은박 재질로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불스워너 활동 이후 불스원샷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 거의 한 달에 한번. 혹은 주유 시 연속으로 두병을 넣어주는 등 그럭저럭 꽤 신경 쓰며 주입해주고 있습니다. 애초에 주행거리가 많기도 하니 불스원에서 권장하는 주기대로 불스원샷을 넣어주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보리차 느낌의 불스원샷 플래티넘

박스를 벗겨내면 투명한 통에 담겨있는 불스원샷의 모습이 보입니다.

 

4가지 성능을 하나에 담았다는 슬로건과 '4 IN 1'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플래그쉽 제품이던 골드가 '3 IN 1'으로 홍보를 했었는데, 기존 제품보다 한 가지 성분의 첨가제가 더 추가되었다는 이야기겠죠.

 

불스원샷 플래티넘

GDI/CRDI 부스터 + 옥탄/세탄 부스터 + 산화 방지 + 수분 제거

그렇게 해서 4 IN 1이라고 합니다.

 

GDI/CRDI 부스터는 세정력, 옥탄/세탄 부스터는 옥탄가와 세탄가를 높여주고, 산화방지와 수분 제거는 말 그대로 그 역할을 해냅니다. 다른 저렴한 제품군도 이런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효과가 극대화된 퍼포먼스 제품군이 체감상 미묘하게 연비가 잘 나오는 느낌이더군요.

 

기존 플래그쉽이던 골드 대비 산화 방지 효과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불스원샷 사용방법

1. 불스원샷을 반드시 연료주입구에 주입하십시오.

2. 불스원샷 한 병 주입 후 연료를 2/3 이상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3. 주유 후에 불스원샷을 주입해도 좋습니다.

 

자주 넣어서 익숙합니다. 70L 탱크에 500ml 한 병 주입을 권장합니다만, 귀찮기도 하고 그냥 500ml를 주입합니다. 꼭 정량을 맞춰서 넣어야 하냐고 문의하니, 그 정량이 용량 대비 가장 큰 효과를 내는 수치이며 더 넣는다고 해서 눈에 보이게 향상된 효과를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세정효과를 내라며 한 통을 다 넣어주기로 합니다.

 

불스원샷 플래티넘 주입

본격적으로 불스원샷 플래티넘을 주유구에 주입합니다.

 

주유 이전에 넣어주고 주유를 진행해야 잘 섞이겠지요. 주유 후 주입해도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잘 섞이라고 항상 주유 전에 주입합니다. 주유 전 기회를 놓쳤다면 그냥 다음 기회에 주입합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탈탈 털어 넣었네요.

 

주유

연료통을 가득 채워줍니다.

 

약 40L 정도 들어갑니다. 이렇게 주유하면 약 800km를 타고 다시 주유소로 옵니다. 조금 서둘러서 밟거나 시내주행이 좀 더 많으면 연비가 조금 떨어지기도 합니다만, 주유 후 약 300km 주행한 현시점에서는 조금 서둘러서 다녔는데도 불스원샷 플래티넘의 효과인지 계기판에 찍혀있는 평균 연비가 이전의 수치보다는 좋게 나왔습니다.

 

블랙 이상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지라 불스원샷 주입 시 세탄가 향상으로 미약하게나마 연비가 올라가는 느낌은 받습니다만, 고급형 제품에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스탠다드 제품을 넣으면 체감상 별 효과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겨우 300km 탔습니다만, 습한 날씨 탓에 에어컨을 켜고 다녔음에도 만족스러운 수치의 연비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우수하고 최근 주입했던 불스원샷 블랙 대비 우수한 연비만으로도 눈에 보이거나 느끼기 어려운 다른 효과들도 우수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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