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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본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던데 올해 겨울들어 관리비가 폭등했습니다. 난방비가 급등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하는데 지난해 겨울 대비 4-5만원정도 더 많이 나왔네요.

혼자 살면서 관리비를 이렇게 내보긴 처음입니다.

그럼에도 동일면적 평균대비 40%나 적게 썼다고 하네요. 아파트 카페나 밴드를 살펴보니 관리비로 50만원대 60만원대의 폭탄이 터졌다고 얘기하는 집들도 꽤 있는 것으로 보아 동일면적의 다른 세대 대비 적게 쓰긴 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역난방이라 도시가스나 LPG 등유를 쓰는 가정 대비 난방비는 적게 나오긴 합니다만, 실내온도를 18-19도에 맞춰놓고 사는데도 이렇게 나온다니 대체 다음 겨울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전년도 동월대비 관리비 합계 비교표도 확인합니다.

11월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본격적으로 난방비가 추가되는 12월과 1월에는 4만원 이상 차이가 나네요. 올해는 2월에도 꽤나 추웠던 날이 많아서 2월 관리비 역시 이렇게 큰 차이가 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애초에 난방에 있어 불리한 여건의 집인지라 여름에 다른 집보다 덥고 겨울에 더 추운 집이라는건 이해하겠는데 내년에는 뭔가 대책을 세워봐야 할 거 같습니다.

2025.02.17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250214 티코 종합검사 (브레이크 편차 불합격)

불합격 이후 부품을 가져와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부품 창고를 뒤져보니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브레이크 안가방도 나오고 라이닝은 서너대분, 좌측 우측 휠실린더를 비롯한 잡다한 부속들이 나오긴 하더군요.

영어로 IN COVER. 일본식 발음으로 안카바. 그게 한국으로 와서 안가방이라 부르는 물건입니다.

사실상 브레이크 슈와 라이닝 실린더가 다 붙어있는 어셈블리죠. 이걸 쓰기는 아까웠던지라 좌측 휠실린더랑 라이닝만 가지고 왔습니다.

급하진 않았기에 차를 카센터에 놓고 왔습니다.

뭐 간단한 작업이었기에 다음날 오전에 작업을 마쳤다는 연락을 받았고, 차량을 찾아왔습니다.

쩔어버린 좌측 후륜 브레이크의 휠실린더와 라이닝을 교체했습니다.

교체 후 바로 검사를 받았던 공업사로 향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 재검에 합격해야 편하니 말이죠.

막 영업을 시작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았습니다.

검사장 입구에 차를 세우고 검사 진행을 기다립니다.

티코의 재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저렇게 몇 번 브레이크 잡고 또 잡으니 검사가 끝나네요. 결과는 합격입니다.

검사 유효기간이 2027년 2월 19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만 29세 티코의 다음 검사는 31년차에 진행됩니다. 정기검사보다 까다로운 종합검사인지라 두 번 연속으로 재검을 거쳐 합격하는데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다음번 검사 역시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재검이 진행되었던 제동력에 대한 부분이 기재된 종이를 하나 더 주시네요.

주차브레이크도 좌우편차도 합격입니다. 2027년까지 잘 버텨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