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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개별남바. 흔히 말하는 번호판을 샀습니다.

 

본래 차량 구매 당시 당진 소재의 한 법인의 위수탁계약을 맺고 해당 회사의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공제보험료가 너무 많이 올라서 감당이 되지 않을 수준까지 왔습니다. 회사에서도 너무 비싸니 알아봐서 옮겨가라고 했는데, 주로 일하는 지역이 당진이라 당진 번호판이라는 이점도 있었고 내내 옮겨가려면 또 옮겨가는 회사에 소개비를 주고 나가야 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이 회사의 사장님도 위수탁 차주들을 상대로 등쳐먹거나 그런 사람도 아니고 괜찮았기에 비싼 공제보험료를 내면서도 계속 이 회사 번호판을 달고 있었습니다.

 

공제조합의 경우 트레일러나 탱크로리 같은 특수차가 아닌 일반 화물차의 경우 처음에 할증률 100%로 시작하는데 매년 무사고로 갱신 시 10%씩 줄어 60%까지 내려가고, 대인 대물 등 기타 요인으로 사고 한 방에 2~30%씩 할증됩니다. 예전에는 흔히 번호판갈이라고 차량을 형식적으로 양도양수하며 번호를 변경한 뒤 별다른 비용 없이 공제요율을 100%로 맞춰주곤 했습니다만, 2021년부터 대폐차시 요율 초기화가 막혀버리며 수백만 원의 자부담금을 내고 기존 번호판의 요율을 100%로 맞춰주고 나가야 합니다.

 

여튼 그런 상황 속에서 계산기를 두들겨 보니 요율을 정상화시켜주고 다른 법인으로 넘어가느니 대출 조금 껴서라도 흔히 말하는 개별화물 번호판을 사는 것이 이득이라는 결괏값이 도출됩니다. 현재 대형 개인화물 넘버의 가격은 3400만 원 이하. 불과 작년만 하더라도 4천만 원대를 호가했었는데, 불황으로 인해 법인도 빈자리가 많고 개별면허 가격도 많이 내려갔더군요. 소멸되는 법인 소개비와 달리 나중에 팔더라도 돌려받을 돈인 개별면허가 여기서 더 떨어져 봐야 3000 아래까지 떨어지겠나 싶어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에 결국 허가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불황에도 진입장벽이 낮고 주로 개별허가권을 사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0.5톤~1톤~1.5톤 예전 이름으로 용달화물. 개인소형의 경우 계속 오르고 올라서 2900만 원대를 호가하고, 1.5톤 초과 16톤 차량까지의 예전 이름으로 개별화물. 개인중형은 이보다 저렴한 2600만 원대.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은 25톤급 대형의 경우 3400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매물이 더 적어서 7000만 원대까지 갔던 트레일러도 5000까지 내려왔다네요. 대형이나 특수의 경우 지금이 바닥이라 매수의 적기라 생각됩니다.

 

내가 연락했었던 이지호 팀장님.

 

두 곳에 문의하여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부대비용은 별도로 들어가고요.

 

한 곳에서는 번호판 가격만 3400만 원을 부릅니다. 또 한 곳에서는 3350에 부대비용을 포함하여 3500에 해주겠다고 합니다. 후자였던 남바원의 이지호 팀장님과 일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마침 고향도 예산이라고 하시더군요. 깎아달라 뭐 그런 토 하나 달지 않고 동향사람이니 그냥 믿고 맡겼습니다.

 

절차 설명

 

빠르게 결정하고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번호판값은 3350인데 무슨 부대비용을 150이나 받아먹나 싶겠지만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서류를 접수하고, 여러 절차를 거쳐 허가증을 받고 형식적으로 기존의 번호판이 달려있던 차량을 제 앞으로 이전한 뒤 대폐차 절차를 거쳐 그 번호판을 제 차로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고 영업용 번호판을 제 차에 옮겨달은 뒤 기존에 번호판이 달려있던 차량은 일반 자가용 번호를 부여받게 되고요. 이 과정에서 기존에 번호판이 달려있던 차량의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고 개인화물협회 가입비가 40만 원입니다. 거기에 저에게 남바를 떼어 줄 차량이 하남시 차적인데 해당 차량의 서류도 받아와야 하고요. 제 주소지인 홍성과 화물협회가 있는 공주도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거기에 들어가는 각종 서류 발급비용 등등. 뭐 말로만 해도 복잡한데, 비싸다면 비싸지만 그걸 제가 다 왔다갔다 할 순 없으니 충분이 그에 상응하는 부대비용이긴 했습니다.

 

먼저 기존 지입회사에 개별로 차를 뺄 것이라 얘기하니 위수탁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입사로 인감증명서를 보내고, 바로 다음날 하남의 이전 차주에게 이전서류를 받아 홍성으로 내려와서 접수를 진행했습니다.

 

접수증

 

화물자동차운송사업 양도. 양수신고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처리기간은 평일기준 5일. 7월 1일 자로 처리완료될 예정이었습니다만, 7월 1일자 인사발령으로 담당자가 변경되고 시스템이 변경되었다고 계속 밀리고 밀리던 와중에 팀장님이 직접 가셔서 공무원에게 빨리 해달라고 재촉한 결과 7월 3일에 처리되었습니다.

 

공문

 

양도양수 신고 수리 통보라는 이름의 공문이 발급되었습니다.

 

제게 넘어온 차량은 경기90사4343이라는 나름 괜찮은 번호가 달린 토미엑시언트23톤카고. 19톤으로 출고한 엑시언트에 후축을 달아 23톤으로 형식승인을 낸 차량입니다. 제 주소지가 경기도라면 그냥 이어서 써도 무방한 번호입니다만, 충청남도로 사업권이 양도되었기에 양도양수신고가 수리되며 차량 이전과 함께 충남 지역번호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단 이 토미엑시언트23톤카고를 제 명의로 이전하게 됩니다. 14년 10월에 등록된 이 차량은, 처음부터 개인명의로 등록되었던 차량이었습니다. 서울과 하남에서 차주가 계속 바뀌다가 중간에 첫 차주가 다시 등장하는 걸로 보아 개별 허가권을 빼기 위해 계속 명의를 변경했던 것으로 보이더군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

 

그렇게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을 받았습니다.

 

허가년월일이 2019년 10월 31일인데, 이 날짜는 기존의 허가권을 양수받았기에 변하지 않습니다. 2004년 이전 위수탁사업자에게 주어지던 개별면허이거나 인가대수가 한 대 밖에 없는 일반화물 면허가 개인화물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화물과 개인화물의 상호 양도양수가 가능해진 것이 2020년인지라 지금은 일반화물 티오를 개별로 돌리거나 반대로 개별을 일반 법인에 양도하는 것도 가능한데 2019년만 하더라도 그게 불가했었으니 할 수 있는 추론이지요.

 

업종은 개인화물이고, 상호는 일단 이름으로 넣어놓았는데 사업자등록 시 큰 의미는 없더군요. 주사무소도 집주소를 넣기 싫어 진작 알았으면 비상주사무실을 먼저 계약하고 그 주소로 넣어두는데 아쉽게도 그 사실을 느지막에 알아버려 화물협회에 가서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화물협회에 문의하니 협회원이면 서류만 들고 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개인화물 사업자 주소 변경 이렇게 복잡할 일인가!!

이번에 작은 사무실을 하나 얻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사업자의 사업장 소재지 변경을 하면서 이렇게 복잡할 ...

blog.naver.com

 

찾아보니 비슷한 이유로 사업장 소재지를 변경하신 분이 상세하게 잘 설명해 둔 글이 있습니다.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등록원부상 기재된 내용

 

사업권 양수와 함께 제게 넘어온 토미엑시언트23톤카고의 등록원부입니다.

번호도 변경되었네요. 4343이라는 괜찮은 번호에서 1로 시작하는 홀수 연번의 번호로 변경되었습니다.

 

홍성군의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이 '충남 91'로 시작하는 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소형 용달이 91자 6천 번대를 사용하고, 중형 개별들이 91아 1천 번대 번호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내내 중형면허인 5톤 차와 같은 연번을 주네요. 당진만 보더라도 중형과 대형 개인면허의 번호 부여체계가 다른데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91아 1천 번대의 저보다 빠른 번호들의 차적을 대충 확인해 본 결과 죄다 5톤 혹은 3.5톤 차량이었습니다.

 

찾아보니 '91바' 1천번대 25톤 차량들도 존재하고 법인은 91바 2천 번대 혹은 3천 번대 번호도 받은 것 같았는데 보직이 변경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공무원의 착오로 중형면허에 부여되는 '91아' 번호를 부여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91아'로 부여하는데 대형개인면허는 흔하지도 않고 홍성에 차적을 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찾기 어려운 것인지 몰라도 중형면허와 같은 번호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목요일에 마지막 최종 이전을 제외한 모든 절차를 마쳤고, 금요일에 무늬만 제 차가 된 토미엑시언트23톤카고에서 진짜 제 차로 번호판을 이전합니다.

 

홍성휘장사

 

보령에서 하차하고 미리 점심즈음에 홍성휘장사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내려오신 팀장님께서 서류작업은 다 끝내놓았고 번호판만 달고 새 등록증을 교부받으면 길고 복잡했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번호판도 미리 다 찍어놓았고요. 번호판만 달면 됩니다.

 

새 번호판

 

새 번호판의 모습입니다.

 

비천공으로 앞 뒤 다 유럽형으로 부탁드린다고 하니 영업용은 비천공이 없다고 하고 일단 둘 다 유럽형 긴판으로 빼준다고 하시더니만 휘장사에서 뒤는 무조건 대형이 들어가야 한다고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대형에서 유럽형으로 규격변경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앞에는 유럽형 뒤에는 대형 번호판을 장착합니다. 봉인제도는 폐지된 관계로 후면 역시 일반 노란 너트로 체결합니다.

 

부착완료

 

이제 완전히 제 명의의 차량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법인에서 개인으로 넘어올 때 이미 위수탁으로 제가 취등록세를 냈던 기록이 있어 취등록세는 면제되었습니다. 기존에 영업용 번호판을 달고있었던 토미엑시언트23톤카고에는 자가용 번호판이 할당되었고 이 차량 역시 7월 12일에 아산시의 한 법인의 영업용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매도용 인감증명서도 발급해줬네요.

 

번호판을 떼어준 차량

 

이 차가 형식상으로 잠시나마 제 차로 등록되었던 개인화물 번호판을 내려준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찾다보니 원부상 주행거리와 동일하고 모자이크된 번호판도 동일하게 보이는 차가 있더군요.

 

차는 진작 팔렸는데, 개별 번호판을 가져갈 사람이 없어서 이전이 지연되던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물어보니 무려 네 곳에서 허가가 언제 떨어지냐 연락이 왔다고 하더군요. 차 따로 번호판 따로 찢어지며 매매되는데 새로 사오는 차가 아닌 기존에 보유한 차량에 번호판을 다는 흔치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끼어있는 딜러들에 대폐차를 기다리는 법인에 당사자인 개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빨리 처리되기만을 기다렸던 2주가 아녔나 생각됩니다. 여튼 실물 한 번 보지 못했던 이 14년식 엑시언트도 잠시동안 서류상 주인이었던 저를 떠나 진짜 새 주인을 찾아 떠났고, 제가 사용했던 법인 번호 역시 바로 신차를 출고한 새 위수탁차주가 25톤이 아닌 14톤에 축을 하나 더 달은 형식상 18톤인 차량에 바로 달았다고 합니다.

 

보험은 사고를 내도 사고가 나도 쓰레기인 화물공제가 좆같아서 조금 비싸도 일반 손보사에 가입했습니다.

 

공제 역시 매년 기본요율이 인상되어 100% 기준 대물 3억 수준에 400만원에 육박하니 내내 대인 대물 접보비 60만원을 추가하면 일반 손보사와 큰 차이도 없더군요. 아 그리고 적재물보험은 공제보다 일반 손보사가 10만 원 이상 저렴하더랍니다.

 

여튼 사고를 내도 사고가 나도 좆같은 쓰레기 화물공제 탈출해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새 개별면허와 함께 사고 없이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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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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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그간 목격했던 두 갤로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둘 다 지역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었고, 한 대는 서울시내를 활보하고 있었으며 한 대는 경남 창녕의 한 골목길에서 사실상 창고와도 같은 상태로 부동차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5등급 경유차를 적폐로 낙인찍어 운행제한까지 시켜가며 적폐청산이라 쓰고 조기폐차라 읽는 행위을 유도하며 정말 많이 사라졌지만 갤로퍼2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드문드문 보이고, 그보다 더 오래된 초기형과 사각 헤드램프로 대표되는 중신형은 '리스토어라 쓰고 빈티지룩 인스타갬성용 드레스업카'라고 읽는 관심갈구용 차량들을 제외하고 순정상태로 유지중인 차량을 보기 정말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두 차량 모두 세월의 풍파는 이겨내지 못했어도 관심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리스토어라 쓰고 빈티지룩 인스타갬성용 드레스업카'와는 거리가 먼 차량들이었습니다.

 

1993 HYUNDAI GALLOPER 9

 

서울의 끄트머리 신월동에서 목격했던 9인승 갤로퍼입니다.

93년 10월 최초등록. 32년 가까운 세월을 서울땅에서 달리고 또 달려왔습니다.

 

중간에 번호판 교체가 한 번 있었는지 96년 이후의 두 자리의 '서울72 도'로 시작하는 지역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9인승 차량 역시 승합차로 분류되어 승합 번호판을 받았기에 70번대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지요. 역시 승합 번호판과 함께 9인승 차량의 특징인 특유의 하이루프가 눈에 띕니다. 원본 파제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9인승 하이루프 갤로퍼 역시 6인 이상이 탑승한다면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난한 상태

 

상태가 아주 우수하다고 보긴 어려워도 세월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무난하게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뻥튀기처럼 생긴 무언가를 가득 싣고 달리더군요. 아마 어딘가에 납품을 다니거나 운영하는 사업장의 자재를 싣고 다니는 용도로 타고 계신걸로 보였습니다.

 

LPG 개조차

 

적폐청산의 늪에서 살아남을수 있던 이유가 있었네요.

LPG 개조 차량이더군요.

 

2000년대 중후반에 한참 저감조치 지원사업이 시작되던 시기에 출력에서까지 손해를 보며 LPG 개조를 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인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만, 현 시점에서 LPG 개조차들이 상당히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는 사실을 보면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별 볼일 없는 무언가가 나중엔 높은 가치를 자랑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겠지요.

 

그렇게 30년 넘는 세월을 달리던 9인승 갤로퍼와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은 창녕의 한 골목길에서 목격했던 95년 4월 등록의 뉴 갤로퍼입니다.

 

1995 HYUNDAI GALLOPER

 

첫 인상은 부동차 치곤 꽤 깔끔한 느낌인데? 싶었습니다.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차량이지만 눈이 덜 오는 지역이라 상대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번호판은 출고 당시에 부여받은 '경남2 코'로 시작하는 한 자리 지역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육안상 보이는 구형과의 큰 차이점으로 사이드미러와 헤드램프의 형상 변화 그리고 그릴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구형이 사실상 파제로를 거의 그대로 들여온 느낌이라면 중신형은 현대정공에서 자체적으로 손을 본 디자인이었는데, 현 시점에서는 다들 일제의 잔재인 구형개조를 하지 못해 안달난 아이러니한 상황이지요.

 

내부는 짐으로 가득
잡동사니

 

내부는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합니다.

 

박스도 보이고 생활용품도 보이고요. 잡동사니와는 별개로 오랜 세월 햇볕을 보며 트리플미터 커버가 조금 상한것을 제외하면 대시보드나 도어트림 등 내장재 상태는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보였습니다.

 

우측은 크게 파손

 

후진하다 우측으로 세게 박으셨는지 큰 파손이 보입니다.

 

등화관제등과 코너범퍼는 깨져서 도망갔고, 테일램프 역시 커버가 깨져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부동차 치곤 꽤나 준수한 상태로 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하니 여러모로 모진 풍파를 겪어왔던 흔적들이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창고로서의 역할을 다 한다면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지겠지요.

 

가니쉬도 깨져있다

 

좌측 전륜 휠하우스의 가니쉬 역시 깨져있었네요.

 

아무리 느리고 달구지같은 지프차라 하더라도 한 때 지금의 GV80과 비슷한 포지션의 차량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 한 자리를 지키며 창고로 말년을 보내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남은 차생을 지금보다 더 악화되지 않은 상태로 보내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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