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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딩일기를 가져왔습니다. 정확히 만 20년 전 2002년 5월 1일에 있었던 일이네요. 아마 방울토마토를 심었던 일 다음의 이야기는 초딩일기에서 이전에 다뤘던 기억이 납니다.

 

 

[초딩일기] 2002년 7월 15일 제목 : 밭 도둑 할머니

티스도리닷컴 새 콘텐츠 초딩일기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 작성했었던 일기장을 펼쳐 당시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여러분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공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좋은일도,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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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에 심었던 토마토를 7월 15일에 어느 할머니의 욕심때문에 다른 곳에 옮겨 심게 되었죠. 여튼 보고 오시죠.

 

2002년 5월 1일 제목 : 방울토마토 심기


제목 : 방울토마토 심기

 

어머니께서 시장에 가셔서 방울토마토 나무 7그루를 사 오셨다.

그래서 아파트 공터에 심었다. 먼저 삽으로 심을곳을 파고 하나둘씩 심었다.

어떤 건 2 뿌리가 있어서 따로따로 심어놓았다.

물을 줄 차례다. 흙이 촉촉해서 조금만 주었다.

거름을 줄 때는 조금 이상했다.

나는 토마토를 잘 가꾸어서 맛있게 먹고, 이웃집이나 불우한 이웃들을 도와 더 행복하게 살 것이다.


토마토 모종 7개를 심었습니다. 다행히 토마토 나무는 잘 자랐는데, 7월에 있던 일로 절반정도만 살아남았습니다. 직접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먹기는 먹었습니다만, 이웃집이나 주변에 나누어 줄 만큼의 양은 나오지 않았네요. 그게 참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건드리지 못할 작은 텃밭이 있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만, 그 시절 수확과 나눔의 즐거움을 기대하고 토마토 모종을 심었던 한 초등학생의 꿈이 짓밟혔던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돌아보니 씁쓸하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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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9일? 날짜는 아마 정확할겁니다. 당시 연천에서 군생활을 하던 친구의 면회를 위해 자유로를 타고 문산을 거쳐 연천 전곡으로 가던 새벽 5시경? 이미 다른 차량들이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던 길을 지나다 저도 같이 미끄러져 사고가 났었습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으로 방송도 탔었던 기억이 있네요.

 

 

151219 스파크, 블랙아이스 사고를 당하다 (1) 사고 정황

사고가 났습니다. 저 멀리 타지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연천으로 향하던 길. 의정부로 해서 갈지 아니면 그냥 자유로 타고 파주를 통해 전곡으로 넘어갈지 고민하다가 결국 자유로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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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8년 이 길을 다시 지나갔었고, 이후 약 4년만에 우연히 다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파주 사고장소 재방문 + 60km/h 과속단속 카메라.

지난 2015년 12월 19일. 파주시 파평면에서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었지요. 당시 사고로 KBS 2TV의 아침프로그램 방송에도 출연했었습니다. 그리고 2년의 시간이 흐른 요 근래에 탁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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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m/h 과속카메라

과속카메라가 생긴 이후로는 사고가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수지 옆에 굽이 돌아가는 도로인지라 환경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과속카메라가 생기기 전에는 이 자리에서 났던 사고 영상들이 여럿 방송을 타는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 근래에는 딱히 본 적이 없는 모습만 봐도 해당 과속단속카메라가 사고 방지에 큰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 대체 왜 여기 박아놨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쓸모없이 때려박은 과속카메라들은 철거가 필요하다 쳐도 이 자리의 과속단속카메라는 큰 효과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 엑센트 자리 즈음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사고 위치는 엑센트가 지나가는 자리 즈음일겁니다.

 

3~4년 지난 느낌입니다만, 벌써 7년 가까이 지났네요. 자주 지나다니는 길도 아닌지라 올 때 마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앞으로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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