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8월 9일)부터 만 18~49세 일반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이전 연령대에서 피터지는 경쟁과 서버가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는데, 이번에는 마스크를 배급하듯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숫자로 끝나는 날짜에 예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제 생일은 29일이니 마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오늘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오늘 하지 않으면, 다 끝나고 다시 찾아오는 기회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합니다.

 

https://ncvr2.kdca.go.kr/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dev.cdn.gov-ntruss.com

잠시 후 8월 9일 20시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대충 7시 50분쯤 미리 접속해뒀습니다. 8시 땡하면 새로고침을 눌러야지요.

 

아마 전국에서 수백만명이 같은 창을 보고 있었을겁니다. 다음날 오후에 예약이 끝나고 다음 예약 대상자들도 약 두시간동안 이 창을 보고있겠지요. 일단 업무에 큰 지장이 없도록 집 근처에서 주말이나 금요일 오후시간대를 우선순위로 두고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카카오 인증 메세지는 왔는데 인증자체가 안된다.
네이버는 기다리라고 한다. 기다려도 시간은 그대로다.

카카오고 네이버 나발이고 서로 자기네꺼 쓰라고 홍보하더니 둘 다 마찬가지입니다.

둘 다 사람이 미친듯이 몰리니 쓰지 마세요. 그냥 다른 인증수단 사용하시는게 더 빠를겁니다.

 

이런 간편인증수단으로 사람이 몰리니 카카오는 에러가 뜨고 네이버는 앞에 수만명이 대기중이라는 창이 뜹니다. 서버관리는 그럭저럭 잘 하고 있다고 쳐도 사설인증서로 인증하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걸리는건 마찬가지네요.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은 패스(PASS) 혹은 공인인증서나 문자인증같은 최대한 우측에 가까운 다른 방식의 인증을 사용하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아니 그냥 사람들 몰리는 네이버 카카오 쓰지마세요.

 

기다리다 짜증나서 나와서 문자메세지로 넘어왔는데, 진작 카카오랑 네이버만 피했어도 기다리면서 이지랄로 키보드 두드리는 시간조차 없었을겁니다. 겨우 문자인증을 거치고 넘어왔습니다.

 

문자인증만 넘어가면 바로 예약페이지로 넘어온다.

문자인증만 넘어가면 바로 예약페이지로 넘어옵니다.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면 예약대상자 구분에 화이자 혹은 모더나백신이라 나타나고 접종일자와 접종시간 접종장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선택하고 완료버튼만 누르면 끝납니다. 간단합니다.

 

 

예약완료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8월 28일 오후로 잡았네요. 그냥 아무 병원이나 빈 자리가 많은곳으로 예약을 걸어두었습니다. 다행히 주말접종예약에 성공했습니다. 2차 접종도 한글날. 휴일이네요. 인증에서 조금 막혔지만, 그래도 원하는 날짜에 백신 접종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자. 다른 날짜에 백신 예약을 준비중이신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네이버 카카오 쓰지마세요. 다른방법으로 인증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일찍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결정전을 보고 근처에 차 코앞에 옮겨주는 알바나 하나 뛰고왔는데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따로 주소를 알려주지 않아도 제가 있는 위치를 어떻게들 알고 손님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돌아다니면서 근처 볼거리들을 구경하고, 소식을 듣고 다른 손님들까지 찾아왔네요. 거리두기 3단계의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4명인지라 모이고 보니 딱 네명이네요. 밥을 먹고 어디를 갈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난주에 넥쏘 시승차를 타며 사진을 촬영했던 원효봉에 가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고속도로로 편하게 가는 길도 있지만, 국도를 타고 가서 원효봉중계소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이전부터 손님들이 오면 원효봉을 많이 오르곤 했습니다만 차량 여러대로 올라가기는 처음이네요. 수십년 전부터 방송국 중계소가 있어 그럭저럭 알려진 장소이기도 하고, 근처에서는 700m 고도를 가진 산이 없는지라 주말에는 생각보다 사람도 차도 많더군요. 차량 컨디션의 문제만 없다면 쉽게 올라 갈 수 있습니다.

 

2021.07.29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수소전기차 넥쏘로 올라간 가야산 원효봉.

 

수소전기차 넥쏘로 올라간 가야산 원효봉.

"해당 시승차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차 커뮤니티를 통해 제공받았습니다." 시승차 넥쏘를 타고 사진도 촬영하고 가파른 경사에서의 성능도 확인하기 위해 원효봉에 다녀왔습니다. 이전부터

www.tisdory.com

 

넥쏘로는 해질녘에 올라가서 나름 괜찮은 사진을 건져왔습니다.

굳이 해질녘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촬영하는 몇몇 포인트에서는 대충 찍어도 잘 나옵니다.

 

원효봉중계소 비석 앞

KT 중계소 출입구 앞. 보통 경치 사진을 촬영하는 자리에 차를 세웁니다.

 

공간이 협소한지라 TJB 중계소 언덕에서 촬영하기 좋은 구도로 차량을 세웠습니다. 보통 한대만 세운다면 스파크가 있는 자리에 차량을 세우고 구도상 차량이 좌측 중하단에 잡히게 촬영하곤 하는데 차량이 여러대인지라 그럴 구도는 나오지 않습니다.

 

현대 기아 현대 대우

지나가는 구름이 멋져 그래도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

 

KBS 중계소는 최근 시설개선공사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던 직원의 모습도 여럿 보이고 차량출입도 잦더군요. KBS 중계소에서 키우는 개도 이전에는 한마리였는데 지금은 여러마리로 늘었다고 합니다.

 

KT 중계탑을 배경으로

KT 중계탑을 배경으로 촬영합니다.

 

이전에는 KT 중계소 입구 옆에 군(軍) 초소가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헐었습니다. 뭐 민영화 이전에 잠시 군인들이 상주해있기는 했었다고 하는데, 지금 KT 중계소는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가끔 유지보수를 위해 찾는 직원들이 아니고는 과기정통부 고위급 인사가 오지 않는 이상 개방하지 않는다네요.

 

산불감시초소 앞

또 다른 포인트인 산불감시초소입니다.

 

중계소 정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방향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대충 보이는 지역들이 어디라고 알려주고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실 저 F-150 캠핑카가 있는 자리가 사진촬영 포인트지만, 경치좋은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아쉽기는 했네요.

 

옛날 생각도 많이 납니다. 꽤 오래전 일이죠. 스파크를 타던 시절에도 다른 스파크 오너들을 모아 전대를 만들어 여기저기 다녀오고 뭐 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도 코로나고 이전처럼 저도 행동력은 많이 떨어졌기에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에 느껴봤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