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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에 있었던 일인데 밀리고 밀려 이제 포스팅으로 올려보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포스팅 중인 12월 13일까지 아직 수리가 끝나지도 않았고요. 과실산정도 지지부진합니다. 왜냐고요? 일주일째 담당자 전화 안 받기에 하다 하다 의료보험으로 병원을 갈지 자보로 병원을 갈지 결정 좀 하게 빨리 대인 없이 무과실 가느냐 아니냐 빨리 좀 해결해 달라고 하니 일주일 지나서 또 꼬장부리기 시작했고요. 제가 병원 가니 애들 데리고 셋이 병원 갔습니다.

 

아직도 쪽수로 대인 몰아붙이면 유리하다고 생각하나 본데, 자기가 가해자인 상황에서 셋이 병원 가도 어차피 책임 한도 넘어가면 자기 자손으로 처리됩니다. 그래놓곤 7대 3 아니면 인정 못한답니다. 8대 2까지 잡아보라고 했는데 담당자 연락 없네요. 올해 미국산 대우차로 있었던 사고 두번 다 제 과실이 없거나 있어도 현저히 적은 수준의 피해사고인데 상대방은 죄다 여자들이고 과실산정에서 꼬장을 부려대는건 매한가지라 욕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분심위던 소송이던 가야죠.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어디서 여자들만 근본 없는 사유로 처박아대고 빼애액대는것도 짜증나는 저 미국산 대우차 이미 정 다 떨어질 대로 떨어졌는데 보조금 문제도 있고 남바 문제도 있어서 던지지도 못하는 게 한이네요. 지난 주말에 초 카와이한 일녀들 보고 와서 기분 좀 풀었는데, 생각만 해도 화딱지가 절로 납니다.

 

렌터카 대차

 

차를 11월 말에 입고시키고 대차로 폴스타 2를 받았습니다.

미국산 대우 전기차를 수리를 위해 보내고 중국산 볼보 전기차를 대차로 받았네요.

 

일단 대차의 조건은 다니는 길이 언덕이 좀 있는지라 후륜 전기차는 배재해두고 전륜 혹은 4륜의 전기차였습니다. 공장은 어딜 보내도 상관 없었고요. EV3를 준다는 업체가 있었고, 폴스타를 준다는 업체가 있었습니다. EV3도 롱레인지였으면 궁금해서 타보겠는데 제원상 350km정도 밖에 탈 수 없는 스탠다드라고 하더군요. 여름이라면 비슷한 주행거리의 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도 타고 다니며 큰 문제는 없었던지라 EV3를 받아 타봐도 큰 문제가 없었겠습니다만, 주행거리가 쭉쭉 떨어지는 겨울인지라 제원상 411km를 탈 수 있는 제 차와 비슷한 주행거리를 가진 싱글모터의 폴스타2를 준다는 업체에서 대차를 받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판금에 문짝 교환이라 통공장을 보내도 서비스센터를 보내도 상관은 없었는데 이 업체는 정식 서비스센터에 차를 넣어준다고 하더군요. 대전에서 온다고 하는지라 중간에서 만나 차를 바꿔 타고 왔습니다.

 

폴스타2와 미국산 대우 전기차

 

미국산 대우 전기차는 신탄진의 직영 서비스센터에 직접 입고시켜준다고 하시네요..

저는 폴스타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일단 테슬라 대비 전폭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G80보다 더 큰 테슬라에 비하면 중국 지리자동차의 CMA 플랫홈을 사용한 폴스타2의 전폭은 1,860mm로 쏘나타 DN8과 동일합니다. 같은 플랫홈을 사용한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전폭이 약 20mm 더 넓긴 합니다만, 그래도 테슬라에 비하면 좀 더 차 같은 느낌이고, 처음 타는 입장에서도 탈 만 했습니다.

 

 

폴스타2 실내

 

22년 8월에 생산된 차량이니 현 시점에서는 후륜기반으로 바뀌고 구형이 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볼보 산하의 브랜드인지라 볼보 감성이 느껴지는건 동일합니다.

 

테슬라가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차 같지 않은 차'라면, 그래도 폴스타는 '차 같은 차'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차를 만들던 회사에서 만든 차라 그래도 전형적인 자동차 다운 느낌이라 테슬라 모델 Y에 비하면 적응은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다만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운전석 주변에 시거소켓이 없습니다. 옵션도 넣지 않아 무선충전기도 없고 C타입 단자 두개가 전부더군요. 시거소켓은 저 뒤에 트렁크에 있다고 합니다.

 

그거 말고도 볼보 특유의 단단한 승차감과 순정으로 적용된 T map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휴게소

 

일단 차를 받은 뒤 휴게소에 들어와 차를 살펴봅니다.

 

혹시나 기스가 있는지는 지하주차장에 와서 확인했습니다만 차체는 깔끔했고 휠에 기스가 있었는데 그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르노의 XM3, 아르카나와 비슷한 쿠페 스타일의 차량입니다. 트렁크도 상당히 넓었고요. 뒷자리에 사람을 태우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뒷자리도 꽤 넓었습니다.

 

보조금을 받기 전 5천만원대 중반의 가격대에서 구입이 가능한지라 아이오닉5와도 가격대가 겹치는데, 아이오닉5와 폴스타2를 놓고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아마 폴스타2를 고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직물시트

 

옵션은 파일럿 패키지만 들어간 차량이라 시트는 죄다 직물입니다.

 

파일럿 패키지도 당시 350정도 했었는데, LED 라이트와 여러가지 주행보조 시스템 그리고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까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정도만 넣고 타도 크게 불편하다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현행 폴스타2 역시 파일럿 패키지만 넣고 5700만원대에 출고해도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되고요.

 

깔끔한 계기판과 센터패시아

 

그냥 차 자체가 심플합니다.

 

계기판 역시 내비게이션 화면이 나타나는것 말곤 별다른 기능은 없더군요. 그냥 차 자체가 심플한 느낌이었고, 그렇게 벌써 보름 넘게 타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산 대우차보다 더 비싼 차량인지라 차 자체는 미국산 대우차에 비하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에서 타기도 부담 없는 크기

 

좁은 골목길이나 좁은 지하주차장을 다니기에 테슬라는 부담스러웠는데 이건 큰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제 미국산 대우 전기차보다는 훨씬 크기에 약 30% 남은 상태에서 완충하면 완속 충전요금이 1.4만원정도 나오더군요. 전비는 정확히 측정해 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아마 차체가 커진 만큼 충전요금이 좀 더 나오는 상황으로 보아 미국산 대우 전기차보다는 전비가 떨어질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상황 봐선 저 볼트 분명 5년쯤 타다 보면 가액초과로 전손납니다. 어차피 도태남이라 처자식도 없어서 혼자 타고 다니는데 이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에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V3 롱레인지가 어느정도 조건을 충족하긴 하지만 그것도 주행보조나 안전 관련 옵션을 넣다 보면 5000이 넘어가며 그돈씨가 되어버리네요. 여러모로 저렴하게 잘 사긴 했습니다. 억까를 너무 당해서 그렇죠.

 

잘 타고 다님

 

그렇게 폴스타2를 잘 타고 다녔습니다.

 

대전으로 시험을 보러 다녀오기도 했고, 인천공항에 끌고 가서 장기주차장에 세워놓고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잘 타고 다니던 지난 목요일. 과연 내 차는 언제 나오나 싶어 쉐보레 대전 서비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입고도 제가 하지 않았던지라 약 보름만에 제 차를 보러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쉐보레 대전서비스센터

 

쉐슬람들이 물고 빠는 미제 고오급차를 고치는 대우차 시절부터 운영되어온 서비스센터입니다.

9월에 차를 찾으러 온 뒤 불과 3개월만에 다시 오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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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자주 와서(?) 익숙합니다. 심지어 지난 여름에 수리 경과를 보러 갔다 이야기를 나눴던 도장부 직원분은 저를 기억하시더군요. 또 왔냐고 합니다. 여튼 제 차 수리 근황을 물어보니 아직도 부품이 다 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자주 망가져서 재고도 많은 범퍼나 운전석 앞문짝이 아니라 조수석 뒷문짝이 재고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판금을 마친 후휀다 도색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대우차 서비스센터에 주차된 중국산 볼보 전기차

 

아마 다음주쯤에는 이 자리에서 폴스타를 반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략적인 예상 견적은 650~700정도. 투싼은 아무리 견적을 내도 150 내외일겁니다. 수리비로 비비지도 못할 차로 쳐 긁어놓고 꼬장은 꼬장대로 부리는지 모르겠네요. 수리비 견적 들으면 저 작은 대우차 수리비가 무슨 저 돈이냐고 발광해댈게 분명합니다. 힘숨찐 미국산 대우차의 매운 맛을 볼 차례죠 이제.

 

도장부스에서 만난 미국산 대우 전기차

 

제 미국산 대우 전기차는 도장부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휀다 도색을 마친 상태라고 하네요. 제 차 말고 도장부에 볼트 EUV가 한 대 있었는데 그 차도 부품이 오지 않아 약 두달을 기다리다 후휀다를 자르고 있던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 차주분도 가해건 피해건 다시는 미국산 대우차 쳐다도 보지 않으실 겁니다. 여튼 문짝이 다음주 안에는 올 예정이라 다른 자잘한 부품이 없어 조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다음주 안에는 차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파업기간이 걸렸던 지난번 수리보다도 견적은 적게 나왔습니다만,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생겼습니다. 

이것도 또 자차 선처리 하고 오랜 개싸움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겠네요. 아주 지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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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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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있었던 대대적인 작업입니다만, 포스팅이 밀리고 밀려 이제 하게 되는군요.

 

겨울을 맞이하여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월동준비를 감행했습니다. 본래 12월 초에 하려고 했습니다만, 또 퍼지탱크가 터져서 에어가 새더군요. 쇳덩어리 에어탱크가 1년짜리 소모품도 아니고 계속 용접부위가 터지고 있습니다. 이번 퍼지탱크는 1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용접부위에 금이 가서 에어가 새더군요.

 

 

타타대우 프리마 퍼지탱크 교체 + 화물차 펑크 수리

12월의 마지막 평일이던 지난 29일. 새벽에 주유를 하다 보니 뒤에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또 펑크인가 하고 봤더니 펑크도 났고 예전에 교체했던 퍼지탱크의 용접부위에 균열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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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9일에 교체했었는데 11개월 정도 타고 또 터졌습니다.

 

주행거리 확인

 

교체 당시 주행거리 250,318km.

 

3년간의 일반보증도 끝났고, 앞으로 또 얼마나 큰돈이 들어갈지 걱정입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보증이 있어 사소한 문제라도 마음껏 정비소를 드나들었지만, 이젠 제 돈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걱정되기만 합니다.

 

또 터진 퍼지탱크

 

문제의 퍼지탱크입니다.

 

예전부터 퍼지탱크의 용접부가 터져 에어가 새는 문제로 매년 보증수리를 받았었는데, 분명 타타대우에서도 이 부품의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다만 개선품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것인지, 가격이 얼마 나가지 않는 부속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정비고 입고

 

일단 퍼지탱크 교체 먼저 진행합니다.

 

엔진오일의 경우 대기하는 차가 많아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간단히 교체할 수 있는 퍼지탱크 먼저 교체한 뒤 엔진오일과 기타 잡다한 소모품들을 교체해 주기로 합니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퍼지탱크 교체

 

퍼지탱크 교체작업은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부속값도 그리 비싸지 않고요. 퍼지탱크 역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장착되어 있어 탈부착도 어렵지 않습니다. 애초에 타타대우 정비소도 가깝고 이전부터 용접부위가 갈라지며 에어가 누기 되기 시작하는 순간에 와서 교체했던지라 퍼지탱크가 마치 박 터트리기의 박처럼 두 동강 난 모습은 본 적이 없지만, 다른 차들은 사실상 에어가 차지 않는 수준까지 가서 정비소에 들어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그러더군요.

 

점심 먹고

 

비싼 돈 쓰고 가는데 밥이라도 먹고 가야 억울하지 않죠.

 

퍼지탱크 교체작업은 금방 끝났습니다만, 엔진오일 대기가 길어지니 식권을 달라고 한 뒤 식권으로 밥을 먹고 왔습니다. 밥을 거의 다 먹고 나니 1번 도크로 입고하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차량이 많아 꿀 같은 점심시간의 휴식까지도 아껴가며 작업을 진행하는 고대모터스 직원분들이십니다.

 

 

작업 시작

 

일단 엔진오일부터 내려줍니다.

언제 교체했나? 봤더니 올해 3월에 교체했었네요.

 

 

타타대우 프리마 요소수 필터+CCV 필터+엔진오일 교체

지난 3월 초에 억까나 당하고 짜증나서 세차 후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20만km 가까이 탔는데 겸사겸사 블로바이가스(라마가스) 필터라 부르는 CCV 필터와 요소수 메인필터도 교체했습니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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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5만km 탔나? 생각했더니 5.4만 km를 탔네요. 4~5만 km 주기로 교체하려 합니다만 이렇게 정확한 교체 시기를 까먹고 좀 더 타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용 엔진 특성상 승용차와 달리 사용하는 RPM이 낮아 교체주기가 긴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찍 교체해 주면 좋긴 좋겠죠.

 

점도 다 죽음

 

떨어지는 엔진오일을 보니 점도가 다 죽어버렸네요.

 

적당히 잘 타고 왔다고 합니다. 오일값도 주입되는 오일의 양이 많다보니 부담이라면 부담이지요. 그래도 엔진오일이 지난번에 교체했던 미션오일보다는 저렴합니다.

 

앨리먼트

 

흔히 에어크리너라고도 얘기하는 앨리먼트도 탈거해 줍니다.

 

옆에 다른 차에서 탈거한 앨리먼트보다 제 차에서 탈거한 앨리먼트가 좀 더 더럽습니다. 먼지가 많은 곳을 자주 다니기에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새로 장착한 순백색의 앨리먼트 역시 다음에 꺼내면 이렇게 더러운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캐빈필터

 

흔히 말하는 에어컨필터. 캐빈필터 역시 교체합니다.

 

이것 역시 지난 3월 엔진오일과 함께 교체해 줬던 필터입니다. 남들은 1~2만 km 주기로 교체하고 먼지가 많은 현장을 다니는 덤프들은 그보다 더 자주 교체하곤 한다는데 저는 이것도 귀찮아서 엔진오일 교체시에나 함께 교체하고 맙니다. 잘 갈아야 1년에 두 번 수준이라는 이야기겠죠.

 

새로 교체될 소모품들

 

새로 교체될 소모품들입니다.

 

앨리먼트와 1차 2차 연료필터 그리고 에어드라이 필터와 CCV 필터입니다. 꽤나 비싼 가격을 자랑하던 CCV 필터는 지난번 엔진오일 교체주기에 교체했었습니다만, 다른 월동준비용 필터들과 주기를 맞추기 위해 조금 일찍 꺼내줬습니다.

 

 

타타대우 프리마 연료필터,에어드라이 + 냉각수(부동액) 교체

지난해에도 이맘때쯤 월동준비를 했었죠. 올해도 어김없이 1년 주기로 교체하는 연료필터 및 에어드라이필터와 함께 냉각수를 교체해 줬습니다. 프리마 25톤 카고 연료필터+에어드라이 필터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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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냉각수도 함께 교체했었네요. 내년에 냉각수도 같이 내려주면 되겠습니다.

 

에어드라이 필터 교체

 

올해 교체한 에어드라이 필터는 흰색입니다.

 

이전에는 검은 필터만 사용했었는데 순백색의 필터가 장착되었습니다.

 

오일필터 교체중

 

잡다한 필터를 교체하며 엔진오일 배출이 끝났고 오일필터 역시 교체해 줍니다.

 

오일필터 카트리지를 꺼낸 뒤 새 카트리지와 오링을 끼워주면 되겠습니다. 오일필터 드레인 코크가 잘 부러지는데 여기서 제작한 신주 재질의 코크가 있다기에 코크 역시 바꿔줬습니다.

 

2차 연료필터

 

연료필터는 1년에 한 번 교체하는지라 1차와 2차 모두 한꺼번에 교체해 줍니다.

 

연료탱크 옆에 있고 육안상으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한 1차 필터와는 달리 2차 필터는 엔진 옆에 붙어있고 이베코 마크가 찍혀 나오는지라 1차 대비 상당히 비쌉니다.

 

탈거된 필터들

 

탈거된 필터들의 모습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것이 오일필터 좌측 위에 CCV 필터 그리고 흰색 깡통이 직전에 사용되었던 1차 연료필터입니다. 약 1년간 고생 많았던 필터들입니다.

 

새 연료필터

 

1차 연료필터의 모습입니다.

 

계속 이 검은색 필터를 사용하다 작년에만 흰색 필터가 끼워졌었는데, 다시 검정색 필터를 끼워줬습니다. 딱히 유수분리장치에 수분이 모이는 모습을 보지 못했던지라 하우징은 지금껏 교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차 연료필터

 

엔진 옆에 붙은 2차 연료필터도 탈거해 줍니다.

 

확실히 경유는 더러운 연료입니다. 분명 필터 하나를 거쳐왔음에도 흰색 카트리지 필터가 검게 변했으니 말이죠.

 

새 엔진오일 주입

 

다시 연료필터와 CCV 필터를 조립한 뒤 새 엔진오일을 주입해 줍니다.

 

새 엔진오일을 주입하고 시동을 걸고 따로 오일이 새는 부분이 없음을 확인한 뒤 차량을 출고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보증이 끝난 바로 다음날부터 레이더 경고등이 들어오더군요. 근데 레이더는 정상 작동합니다. 경고등이 거슬리기에 이 문제를 얘기하니 스캐너를 물려보고 보정작업을 해주더군요.

 

레이더 보정

 

전방 레이더센서 보정작업입니다.

 

오전에 입고하여 정비베이만 바꿔가며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 가는군요. 보증이 있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이런 작업 역시 제 돈을 주고 해야 합니다.

 

결제

 

그렇게 하루종일 정비소에서 머무르며 1,152,030원을 쓰고 갑니다.

 

카드 실적을 채우기 위해 카드 두 개로 나눠 결제했습니다. 할부가 싫기에 모두 일시불로 끊었고요. 온갖 잡다한 필터들과 퍼지탱크 가격까지 부품대만 847,000원. 공임은 20만 원. 부가세가 포함되니 115만 원이라는 청구비용이 나타납니다. 1년에 한 번 교체하는 수준의 소모품들이 들어가서 이 비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겨우내 손가락 빨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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