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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별면허를 취득하여 새로 취업신고를 하게 되었는데, 기존 법인에 위수탁으로 있던 시절에 사고가 있어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신규로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7월 중순에 그 얘기를 지역 조합에서 듣게 되었는데, 주변 예약도 쉽지 않았던지라 겸사겸사 일본에 가기 위해 부산에 가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적합 판정만 나오고 해당 판정표를 지역 조합 사무실에 팩스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고 하기에 오전에 조금 일찍 부산에 내려와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운전적성정밀검사 + 화물운송자격시험

아 이 얘기를 못했네요. 개꿀탁송은 콜센터에 연결된 번호만 놔두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완전히 강제폐업은 면했지만, 지금처럼 제가 직접 배차를 신경쓰기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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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빠른 날짜에 근처에서는 이 검사를 받고 시험을 볼 수 없어 전주까지 다녀왔었네요. 이번엔 전주보다 더 먼 부산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가는 길이긴 했지만요.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소재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이자 주례검사소입니다.

 

자동차 검사소 건물 윗편에 운전정밀검사장 건물이 있습니다. 9시 전에만 오면 되는데 8시에 도착했네요.

 

 

 

검사장 전경

 

아직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지라 차량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9시에 가까워지며 정밀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과 시험을 보러 온 사람들 그리고 자동차 검사를 위해 검사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운전정밀검사장

 

운전정밀검사장 겸 버스 택시 화물 자격시험장은 2층에 있다고 친절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1층에도 대기실이 있고, 2층에도 대기실이 있습니다. 2층 대기실로 올라가서 기다립니다.

 

운전적성정밀검사

 

저 오락기처럼 생긴 기계로 흔히 말하는 순발력 테스트부터 기억력 검사 그리고 심리검사까지 진행됩니다.

 

다 좋은데, 밤을 새고 내려온 사람 입장에선 피곤하기만 했네요. 같은 내용의 설명만 무려 세 번이나 반복하여 얘기하고, 그것도 천천히 한 시간 이상 하고 있으니 밤을 새서 컨디션도 별로라 빨리 진행을 했으면 좋겠는데 사실상 한 시간 이상을 같은 내용의 설명에 할애했습니다.

 

오락기 아니 검사기

 

인당 2만 5000원을 내고 자리에 앉으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검사가 시작되고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컨디션도 별로인데 초반에 시간도 잔뜩 까먹어서 맨 처음의 속도예측만 죽을 썼고, 나머지는 다 잘 나왔네요.

 

종합판정표

 

5등급이 하나 껴있긴 합니다만, 어차피 적합이라 이대로 지역조합에 팩스를 보냈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초반에 시간 다 까먹지 않고 다시 본다면 속도예측도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여튼 이 판정표를 바로 지역조합에 팩스로 보냈고 개별면허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밤 새고 가서 참 힘들었네요. 다시 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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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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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는 아마 티스도리닷컴을 정독하신 분들이라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1월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를 시작으로, 주말에 무료함을 달래고자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2020년 제 2회 기능사 대비 국비교육을 수강했었습니다. 저는 애석하게도 2회 필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뒤늦게 필기시험을 보고 3회 기능사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아 물론 2회때는 타워크레인 재수를 했었죠.


여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제 3회 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하여 9월 6일 아침에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먼저 결과부터 알려드리자면 합격. 아침 컨디션은 조금 아녔지만, 실격당하지 않고 완주 한 이상 점수의 차이만 있을 뿐 붙었다고 보면 됩니다.


먼저 그동안의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를 보고 가시죠. 당진 현대전문학원 기준으로 기중기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큰 도움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국비교육의 흐름에 대해 알고 가실 수 있습니다.


2020/04/25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 새로운 시작.

2020/04/27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2) 조작법 익히기

2020/05/03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3) 부분동작 연습하기

2020/05/06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4) 연속동작 익히기

2020/05/10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5) 폭우, 왼발 사용하기.

2020/05/15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6) 왼발 사용, 크레인 제원

2020/05/18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7) 연습, 여러 스티커들

2020/05/20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8) 악셀페달 일정하게 밟기

2020/05/24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9) 시간 측정하기

2020/05/28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0) 서두르지 않기

2020/05/31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1) 정리된 주변환경

2020/06/04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2) 강사님의 채점

2020/06/08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3) S자 코스 주행실습

2020/06/10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4) 주행실습-2

2020/06/14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5) NCS, 기중작업 막바지

2020/06/19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6) 크레인 철수작업, 총 연습

2020/06/22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17,完) 마지막 연습

그리고 지난 6월 재수끝에 합격한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이야기도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며칠 전 연습을 위해 학원을 찾긴 했습니다만, 아침일찍 오긴 오랜만입니다.


8시 30분까지 입실을 원칙으로 합니다만, 다들 일찍 옵니다. 저도 그동안의 시험은 집이 가까워 8시 20분즈음 왔습니다만, 어느정도 수험생이 모인 상황에서 번호표를 뽑고 있기에 거의 마지막 번호를 받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일찍 갔습니다. 8시 즈음 도착했음에도 이미 타워크레인 주변으로 주차된 차들이 많네요.


여튼 일찍 가서 함께 수강했던 분들도 뵙습니다. 같은 기수에 국비교육을 수강하셨지만 지난번 시험에서 떨어지셔서 오늘 오전 시험을 보러 오신 분도 두분 계셨고, 천장크레인 먼저 보고 오후에 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같이 타워크레인을 수강하셨던 분도 오셨네요. 여러모로 오랜만에들 뵙는지라 인사를 나누고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흘러갔습니다.


체온을 재고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다보니 QR코드도 찍었습니다. 그렇게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뒤 시험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본격적으로 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은 기중작업과 주행작업(코스운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로 주행이 가능한 건설기계이기에 기중시험과 함께 주행시험도 같이 보는데 기중작업이 70점 주행작업이 30점이라는 배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주행에서 많이 실격당한다고 하더군요.


시험은 기중작업부터 진행된 뒤 기중기를 코스로 옮겨 코스 주행시험이 진행됩니다.  


다행히 기중작업은 문제 없이 통과했습니다. 총 24명이 응시하여 기중작업에서만 8명이 실격당했고, 나머지 16명은 기중작업 시험이 끝난 뒤 기중기가 주행코스로 옮겨진 다음 주행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같은 기수에 수강하셨던 수강생 한분은 시간초과로 떨어지셨더군요. 



그렇게 기중작업을 끝내고 주행코스로 넘어왔습니다.


총 6분의 시험시간이 주어집니다. 기중작업 3분 30초. 주행 2분 30초로 나뉘는데 기중작업의 경우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지만, 주행은 다들 널널하게 들어옵니다. 그럼에도 보통 주행에서 선을 밟고 넘어가 실격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 오전시험에서는 단 한명도 실격당하지 않고 완주를 했습니다.


기중작업이야 며칠 전에도 와서 감을 다시 살렸지만, 주행은 운전석에 올라타본지 대략 두달 가까이 지난지라 겁이 났습니다만, 처음에 기어를 잘못넣었던걸 제외하면 무사히 완주하고 나왔네요.


여튼 완주만 하면 실격당하지 않는 시험의 특성상 주행까지 넘어온 모두가 합격했다고 봐야겠습니다. 24명의 응시생 중 8명이 기중작업에서 실격당하고 남은 16명이 합격했으니 합격율은 66.6%네요. 평균 30%대 합격률을 보이고 크레인류 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기중기인데 그래도 다들 기분좋게 집에 갈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짐 하나를 덜어버린 느낌이네요. 다음에는 국비로 뭘 배워야 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일이 좀 한가해지고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야 굴삭기나 지게차같은 간단한 과목이라도 필기시험을 보러 갈텐데 말이죠. 이제 합격자 발표 이후 자격증을 출력하여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을 발급받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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