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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2407010 당진 9988병원 내원 + 척추압박골절 수술 98일차

 

2407010 당진 9988병원 내원 + 척추압박골절 수술 98일차

억까의 급이 다른 인생. 이러니 도태인생 아니겠습니까. 작년이 최악이라 생각했더니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최악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4월 3일에 다쳐서 4월 4일에 척추에 골시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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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내원 이후 두 달 만의 내원입니다만..

 

지난주부터 교통사고로 병원에 다니고 있었던지라 7월에 다음 내원일로 잡아놓았던 이번 외래 내원이 중간에 끼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또 선생님을 뵙고 지난 일주일간의 교통사고 치료 경과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9988병원

 

이젠 많이 익숙해진 병원입니다.

 

충남 서해안권에서는 가장 큰 정형외과 전문 병원이라고 합니다. 충남권에서는 천안정도 나가야 이 규모 혹은 이보다 좀 더 큰 규모의 정형외과 전문 병원이 보일지 모르겠네요. 한화이글스의 2군구장이 서산 성연에 있는데, 2군 경기의 의료지원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한밭구장에서 진행되는 1군 경기장에도 이 병원의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외래로 선생님을 뵙고 그간의 차도를 확인합니다. 어지럽던건 많이 괜찮아졌는데, 수술했던 부위가 아픕니다. 낮에는 약빨로 버티는데 약빨이 떨어지는 자고 일어나는 시점에서는 꽤 많이 아프더군요. 좀 더 지켜보자고 할 것 같았는데 MRI를 찍어보자고 하더랍니다.

 

MRI 촬영

 

MRI를 촬영하고 물리치료까지 진행합니다.

 

교통사고 치료의 연장선상이라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다네요. 제 부담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 MRI를 촬영했고 판독에 시간이 걸리고 외래 진료 시간도 거의 끝나가는지라 MRI 판독 결과는 다음날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9월 5일에 다시 내원하여 MRI 판독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뭐 별거 없겠거니 싶었는데..

 

수술했던 뼈가 또 문제라고..

 

수술했던 뼈에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12번 흉추 위로 골타박상이 좀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은 좀 쉬면서 안정을 취하라는데 그게 가능할리가 있어야죠. 마음같아선 입원을 하며 안정을 취하고 싶습니다만, 추석 전까지 바짝 벌어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는데 또 민방위도 껴있고 경기가 별로 없는지라 일도 그리 많지 않네요.

 

일단 지난 6월에 벗었던 보호대를 다시 착용하고 약 일주일 정도 조심조심 다녀보라 합니다. 약이나 받고 교통사고 치료나 좀 받다 다음 내원일자를 잡을 줄 알았는데 이거 또 일이 꼬여가네요..

 

여튼 수술 이후 154일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보호대를 착용하고 다니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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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리 정확히 하루 만에 또 사고가 났습니다.

신호대기를 한다고 서있는데 그대로 와서 수리했던 자리를 그대로 때려버리네요..

 

사고 직후

 

그냥 어이가 없던 사고였습니다.

 

좌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우측에서 좌회전을 하여 들어오던 코나가 핸들을 더 꺾어 중앙선을 넘어 제 차를 긁고 반대편 차선에 섰습니다. 이런 사고도 발생하는구나 싶더군요.

 

이번에 수리했던 자리가 고대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새로 도색해서 달았던 코너범퍼부터 발판 휠하우스 커버에 타이어까지 긁고 갔네요. 에어컨이 작동하며 냉각팬에 맺혀있던 물이 어디 고여있었는지 충격과 함께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코나

 

중앙선을 넘어와 제 차에 몸을 던지고 다시 제 차선으로 돌아가 정차한 코나입니다.

 

물어보니 좌회전을 하다 물건을 떨어뜨려 그걸 줍다 핸들을 더 돌렸다고 하네요. 일단 차를 넓은 곳으로 빼서 세우고 상황을 보기로 합니다. 블랙박스를 지난주 사고 이후 영상을 뺀다고 집에 가져가서 이날 깜빡하고 놓고 왔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더군요. 영상으로 보면 더 어이가 없었을 텐데.. 뭐 그렇습니다.

 

딱히 과실을 가릴 일도 아니고 제가 다친것도 아니니 대물만 접수를 받고 가기로 합니다.

 

코나 상태

 

펌퍼 휀다 라이트 휠 그리고 충격으로 떨어져 깨진 운전석 사이드미러 유리까지 망가졌네요.

 

코나 견적도 한 100은 나올 것 같습니다. 회사 업무용 차량이던데 뭐 어쩌겠어요. 그나마 화물차 박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승용차였으면 운전자에게도 직접 데미지가 왔을 것이고 분명 병원에 가서 드러누울 일인데 직접적으로 제가 있는 위치까지 충격이 가해지지도 않았으니 저는 병원에 갈 일이 없지요.

 

대물 접수 완료

 

보험 접수번호를 받은 뒤 다시 갈 길을 갑니다.

 

다음주에 입고시켜야겠네요. 수리 하루 만에 또 그자리를 그대로 때려버립니다. 이건 뭐 진짜 하지 말라는 소린지 인생 참 피곤하네요. 이건 뭐 이 사람의 존재 자체가 문제라 이런 일이 발생하는건지 이쯤가면 왜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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